California Code of Regulations는 모든 학생들이 학교 규칙을 따르고, 학교 교직원들의 지시를 준수하고, 부지런히 공부하고, 교사 및 학교 교육 행정가들의 권위를 존경하고, 욕이나 인종비하하는 말이나, 폭력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주 교육부 교육법에 의거해서 모든 교육국은 Student Discipline Policy(학생 훈육방침)이 있습니다. 각 district의 학생 훈육방침에 의거하여 각 학교는 학교 학생 규율방침(student discipline policy)이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새 학년마다 학부모들에게 학교 규율정책을 가정으로 보내 부모와 자녀가 상세하게 읽고 이해한다는 것과 학교 규칙을 잘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서명을 해서 학교로 보냅니다.

또 LA 교육구에서는 Parent Student Handbook을 해마다 학부모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Student/School Code of Conduct(학생 행동방침)에는 Be respectful(존중), Be responsible(책임), Be safe(안전), Be appreciative of differences(다양성 존중), Be honest(정직), Be a life-long learner(평생배움)이라는 원칙을 학생들에게 가르칩니다.

보통 bullying(왕따), fights(싸움), threats(위협), violence(폭력), graffiti(낙서), cheating(부정행위), plagiarism(표절), gang activity(갱 활동), blackmail and Extortion(금품갈취), prejudice and hate crimes(편견 및 증오범죄), racialslurs(인종멸시 언어), profanity(욕), stealing(절도), fireworks(폭발물 소지), weapon possession(무기소지) 등의 행동에는 중대한 벌이 따릅니다. 자녀들에게 화 날 때 분노를 조절하고, 감정을 자제하고, 타인종과 그들의 언어와 문화를 존중하고, 폭력을 사용하지 않도록 계속 가르치세요. 갈등 해소와 문제를 해결하는 힘도 가르치세요.

학교 규칙을 어긴 자녀의 부모와 상담하면 학생의 행동을 고치는데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학생 학적부에 기록이 남느냐고 묻는 학부모를 가끔 봅니다. 또 어떤 부모는 자신의 애보다 상대방의 아이는 어떤 벌을 받는지 더 관심을 보입니다. 팀 플레이어로서 자기 아이의 행동수정에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학교에 보여야 됩니다.

학교 및 교실의 규칙을 잘 지키기, 폭력을 사용하지 않고 갈등 해소하기, 남을 존중하고, 남의 물건이나 학교의 물건을 소중하게 사용하기, 인종비하언어 사용하지 않기 등은 특히 한안학생들이 명심하고 계속 노력해야 될 것입니다.

LA 통합교육구에서는 discipline referral을 작년부터 online으로 보고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학생의 행동 훈육사항은 Integrated Student Information System으로 보고됩니다.


*학생들이 학교 규칙을 잘 위반하는 사례들

1. 한인학생이 유대인 학생에게 그 가정의 종교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했음

2. 여학생의 옷차림과 음악 선택에 대해 나쁜 말을 하며 놀렸음

3. 한인학생이 타인종 특히 라티노나 흑인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음

4. 동생이 또래의 애들에게 맞았다고 큰형이 나이 어린 학생을 위협했음.

5. 행동이 나빠서 학교에서 부모 서명(Signature) 받아오라고 했는데 학생이 부모의 서명을 위조(forgery)했음.(*위조는 중요하게 취급함.)

6. 큰형, 언니들이 사용하는 욕을 배워 욕설의 뜻도 모르고 사용하는 애들

7. 어느 중학교에서 돈을 빼앗고 학교 당국이나 부모에게 말하면 때릴 것이라고 위협한 점

8. Cyber bullying(컴퓨터 왕따)으로 다른 학생에 대해 근거없는 소문을 social media에 퍼트린 점 등입니다.

학교는 작은 사회입니다. 학교는 사회의 거울이나 축소판입니다. 가정과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은 학교에서도 일어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문제 해결력, 갈등 해소력을 키우도록 대화하세요. 아카데믹한 학과목 실력만 얘기하지 말고. 자녀의 신체적, 감정적, 정서적, 심리적, 지성적 균형적인 발달을 위해서 여러 가지 scenario를 만들어 같이 해결책을 강구해 보세요.

자녀가 피해자인 경우 무조건 인종차별이라고 속단하지 말고 차근차근히 학교 당국과 만나 부모의 입장을 이야기하세요.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차분하게 지성적이고 밸런스 있게 문제해결을 위해 학교와 팀이 되어 자녀가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도우도록 노력하세요. Keep calm and carry on!

교육상담 drsuzie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