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브리 샌드위치
사우스웨스트 치킨 랩.
샌드위치 싸들고 신나게 나들이 나가고 싶은 계절이다.
조금 부지런을 떨어 샌드위치 몇 개 만들어 나가면 편안하게 먹는 그 맛이 일품이다.
좋아하는 재료를 마음껏 넣어 입맛과 취향에 맞게 만들 수 있고, 가족 나들이 비용도절약된다. 몸매 유지를 위해 가볍게 먹고 싶은 엄마를 위한 캘리포니아 베지 샌드위치,한국인의 입맛에도 딱 맞는 베트남 반미 샌드위치,하루 전날 만들어두면 더 맛있어지는 니수와스 샌드위치 등맛있는 샌드위치 종류가 너무나 많다.
피크닉을 더욱 즐겁고 풍성하게 만들어줄 샌드위치 몇 가지를 소개한다.
* 튜나 니수와스 샌드위치 (4인분)
캔 참치와 여러 가지 채소, 삶은 달걀이 들어가는 니수와스 샐러드를 그대로 담은 샌드위치다. 미리 만들어두면 더 맛이 좋아진다. 둥글고 커다란 빵을 사서 반을 갈라 속을 파내고 샌드위치를 만든 후 랩으로 잘 감싸서 무거운 것으로 눌러두었다가 그대로 가져가서 썰어내면 된다.
▶재료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3큰 술, 화이트 와인 식초 2큰 술, 디존 머스터드 1큰 술, 소금과 후추 약간씩, 6온스 튜나 캔 2개, 오이 1/4개, 작은 붉은 양파 1/2개, 컨트리 스타일 8인치 라운드 로프 1개, 올리브 타페나드 3큰술(병에 든 것을 구입해서 사용하면 된다), 베이즐 잎 1컵, 삶은 달걀 2개
▶만들기
1. 튜나를 캔에서 꺼내 물기를 제거한다. 오이와 붉은 양파는 얇게 저며 썬다. 삶은 달걀도 둥글게 썬다.
2. 중간 크기의 보울에 오일, 식초, 머스터드를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한다.
잘 섞은 후 작은 보울에 2큰 술 정도를 덜어둔다.
3. 1의 보울에 튜나를 넣어 버무리고, 덜어 둔 2큰 술에 오이와 양파를 넣어 버무린다.
4. 빵을 반 갈라 자르고 안쪽의 빵을 뜯어낸다(뜯어낸 빵은 모아서 냉장보관 해두었다가 빵가루를 만들면 된다).
5. 아래쪽 빵에 올리브 타페나드를 두툼하게 바른다. 위에 베이즐 잎을 깔고, 달걀을 얹는다. 달걀에 소금 후추를 뿌려 간단히 밑간한다. 달걀 위에 3의 튜나를 얹고, 양파와 오이를 얹는다.
6. 윗면을 덮어 랩으로 잘 감싼다. 위에 베이킹 시트를 놓고 무거운 냄비나 팬을 올려서 1시간 정도 눌러둔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밤새 눌러 두어도 된다.
7. 피크닉에 그대로 가져나가서 먹기 직전에 잘라내면 된다.
*베트남 샌드위치 ‘반미’(2~3인분)
정통 반미에 들어가는 파테와 단맛의 고기양념을 줄인 레서피로 누구나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 닭고기는 달게 양념한 돼지고기 바비큐, 돼지고기 미트볼, 튀긴 두부 등으로 바꿔도 좋다.
▶재료
식초 1/2컵, 물 1/4컵, 설탕 1/4컵, 소금 1/2큰 술, 당근 채 썬 것 1/4컵, 무 채 썬 것 1/4컵, 양파 채 썬 것 1/4컵, 닭 가슴살 1개, 피시소스 약간, 마늘 소금 약간, 후추 약간, 프렌치 바게트 1개(12인치 길이), 마요네즈 4큰 술, 얇게 저며 썬 오이 1/4컵, 실란트로 한줌, 할라피뇨 1개 얇게 저며 썬 것, 라임 약간
▶만들기
1. 소스팬에 식초, 물, 설탕, 소금을 넣고 중간불로 가열해 끓인다. 설탕이 완전히 녹도록 저어주면서 1분 정도 가열하고, 불에서 내려 식힌다.
2. 보울에 당근, 무, 양파를 섞어놓고 1을 부어서 30분 정도 담가 절인다. 맛이 들면 건져서 슬쩍 짜둔다.
3. 닭 가슴살은 일정한 두께로 펼쳐 썰고, 피시소스, 마늘 소금, 후추를 뿌려 밑간한다. 오븐의 브로일러나 팬에서 굽는다. 식으면 샌드위치에 끼워 넣기 알맞은 크기로 썬다.
4. 바게트는 반을 갈라 내용물이 쏙 들어가도록 속의 빵을 적당히 뜯어낸다.
5. 자른 면이 위로 가게 하여 브로일러에서 2~3분 정도 굽는다.
6. 안쪽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닭 가슴살, 오이, 절인 채소, 실란트로, 할라피뇨를 차곡차곡 놓는다.
7. 라임즙을 고루 뿌리고 윗면을 덮는다. 원하는 크기로 썬다.
* 캘리포니아 베지 샌드위치 (2~3인분)
아삭한 질감의 채소를 듬뿍 넣어 상큼한 샌드위치다. 염소치즈가 들어가면 식당에서 주문한 것 같은 특별한 맛을 내는데, 싫다면 크림치즈나 좋아하는 슬라이스 치즈로 바꿔도 좋다.
▶재료
붉은 양파 1/2개, 레드 와인 식초 약간, 샌드위치용 빵 4장, 염소 치즈 4큰 술, 꿀 2큰 술, 오이 1/3개 얇게 저며 썬 것, 알파파 스프라우츠 1/2컵, 아보카도 1/2개 얇게 저며 썬 것, 당근 채 썬 것 1/3컵, 빨간 무 채 썬 것 1/4컵, 소금과 후추 약간씩
▶만들기
1. 양파는 얇게 채 썰어 흐르는 물에 담가 씻는다. 건져서 물기를 제거하고 레드 와인 식초를 뿌려 10분 정도 둔다. 맛있게 절여지면 건져서 슬쩍 짠다.
2. 빵은 살짝 굽고, 한쪽 면에 염소치즈와 꿀을 바른다.
3. 2에 오이, 알파파 스프라우츠, 절인 양파, 아보카도를 얹는다. 아보카도 위에 소금과 후추로 살짝 간한다.
4. 당근과 빨간 무 채 썬 것을 얹고 윗면의 빵을 덮는다.
* 햄 앤 스위스 치즈 샌드위치 (2인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샌드위치로 좋은 재료를 사용하면 심플하면서도 근사한 맛을 내는 기본적인 메뉴다. 빵도 프렌치 바게트부터 샌드위치용 식빵, 크로아상 등 좋아하는 종류로 고르면 된다. 달지 않은 오이피클 코니숑(Cornichons)과 곁들이면 더욱 맛있다. 아이들에게 직접 만들어 보라고 해도 좋다.
▶재료
버터 2큰 술, 샌드위치용 빵 4장, 얇게 썬 프렌치 햄 4장, 스위스 치즈 2장, 디존 머스터드 2작은 술
▶만들기
1. 빵에 버터를 나눠 바른다.
2. 치즈와 햄을 얹고 디존 머스터드를 조금 발라 윗면의 빵을 덮으면 된다.
* 사우스웨스턴 치킨 랩 (4인분)통닭구이 남은 것이나, 미리 구워놓은 닭 가슴살이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는 랩이다. 할라피뇨 피클을 넣어 매콤하게 만들면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건강식 치킨 랩이 된다.
▶재료
사워크림 3/4컵, 할리피뇨 피클 1/4컵, 라임주스 2큰 술, 소금 후추 약간씩, 샌드위치 랩 4장(10인치 길이), 어린잎 시금치 3컵, 익힌 닭고기 손으로 찢은 것 3컵, 통조림 블랙 빈 1개(15온스), 토마토 큰 것 1개, 붉은 양파 작은 것 1개 얇게 채 썬 것, 아보카도 1개 자른 것
▶만들기
1. 보울에 사워크림, 할라피뇨 피클, 라임주스를 넣고 고루 섞는다. 간을 보고 소금과 후추로 가감한다. 블랙빈은 통조림에서 꺼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토마토는 반 갈라 씨를 짜내고 얇게 저며 자른다.
2. 랩을 펼치고 시금치를 고르게 편다. 위에 아보카도를 펼쳐 얹고, 1의 소스를 얹는다.
3. 2에 블랙빈, 닭고기, 토마토, 양파를 얹고 김밥 말듯이 빈틈없이 단단히 만다.
4. 적당한 크기로 잘라 낸다.
* 애플 브리 샌드위치
초간단 샌드위치지만 만족감은 매우 큰 메뉴다. 크림 맛이 풍부한 브리를 고르고 아삭아삭 달콤한 사과를 곁들이면 그 어느 고급 메뉴가 부럽지 않은 멋진 맛을 낸다.
▶재료
그래니 스미스 애플 1개, 레몬주스 1큰 술, 설탕 2작은 술, 디존 머스터드 1 1/2큰 술, 소금 1/8작은 술, 어린잎 아루굴라 3/4컵, 샌드위치용 빵 4장, 브리 치즈(350g) 1개
▶만들기
1. 사과는 씨를 제거하고 얇게 썰어서 보울에 담고 레몬주스와 설탕, 소금을 뿌려 버무려 둔다. 10분 정도 두었다가 수분을 제거한다.
2. 빵 한쪽 면에 머스터드를 바르고 아루굴라를 얹는다. 브리를 잘라 얹고 살짝 절인 사과를 얹는다.
마요네즈에 소스 몇 방울변화무쌍한 맛 내는 법
고추장 조금 섞은 마요네즈에 구운 오징어를 콕 찍어 먹으면 그 어떤 고급 양념이 필요 없다. 모밀국수용 장국이나 타바스코 소스 몇 방울만 떨어뜨려 섞어도 상큼한 맛이 배가되는 신기한 마요네즈. 샌드위치에도 가장 기본적인 양념재료로 사용되는데, 여러 가지 양념 비법과 그에 어울리는 샌드위치 종류를 알아보자.
<마요네즈+스리라차>
최고급 식당부터 패스트푸드까지 마요네즈에 스리라차를 섞은 소스가 대유행이다. 어디에나 다 잘 어울리는데, 터키, 그릴드 치킨, 스파이시 포크, 갈비 샌드위치 등에 좋다.
<마요네즈+앤초비 페이스트>
튜브에 들어있는 앤초비 페이스트를 섞으면 대단한 감칠맛을 낸다. 그릴드 튜나 샌드위치, 에그 샐러드 샌드위치 등에 잘 어울린다.
<마요네즈+삼발>
동남아 요리에 두루 쓰이는 아시안의 대표적인 칠리소스인 삼발(sambal)은 다양한 고추, 후추를 맷돌에 빻은 것에 다진 양파, 민트, 새우젓갈, 식초, 소금 등을 넣어 만든 소스다. 마요네즈에 다진 허브를 함께 넣으면 로스트비프 샌드위치에 색다른 맛을 낸다.
<마요네즈+레몬 제스트+레몬주스>
방금 갈아내 향기가 대단한 레몬 제스트와 레몬주스를 짜 넣으면 통통 튀는 상큼함이 환상적인 맛을 내는 소스가 된다. 치킨 샐러드, 스테이크 샌드위치에 잘 어울린다.
<마요네즈+맥아식초>
식초를 조금 섞어서 묽게 만든 마요네즈는 영국 스타일의 소스가 된다. 튀긴 생선의 소스 또는 샌드위치 스프레드로 좋으며 치킨 커틀릿 샌드위치에 곁들여도 좋다.
<마요네즈+참깨+참기름>
참깨와 참기름을 섞으면 로스트 포크, 그릴드 피시, 그릴드 베지에 잘 어울리는 소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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