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3465 W. 6th St. #150 LA
▲웹사이트: www.bistrosakanala.com
▲문의: (213)389-4000
LA 한인타운 채프만 몰에 위치한‘교토 스시’가‘교토 사카나’(대표 김경필)로 이름을 바꾸고 새 셰프와 함께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해 12월, 스시뿐 아니라 정통 일식과 퓨전요리까지 폭넓게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아‘스시’대신 생선이라는 뜻의‘사카나’로 이름을 바꾼‘교토 사카나’는 무겁고 비싼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트렌디한 느낌을 살려 인테리어도 새롭게 단장했다. 최근 한인타운뿐 아니라 주류 유명 일식집을 거쳐 명성을 쌓아온 고용권 셰프를 새로 맞이하고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맛과 서비스를 다짐하고 나선 교토 사카나를 찾아가 보았다.
제주 한방 광어 매일 공수 신선함 유지
유명 셰프 새로 영입… 메뉴도 보강
사시미 등 푸짐한‘런치 스페셜’ 인기
김경필 대표는 365일 매일 같이 이른 새벽에 수산시장으로 나간다. 생선은 물론 새우 하나하나까지 직접 눈과 손으로 확인하고 고르기 위해서다. 싱싱함이 살아 있는 100% 자신 있는 생선만을 올린다는 일념으로 하루도 거른 적이 없다.
김 대표는 “회 맛의 생명은 재료의 싱싱함에 달려 있다”며 “특히 한국산 한방 광어는 제주도에서 매일 비행기로 공수해 온다”고 설명했다.
재료의 신선함 못지않게 회 맛을 좌우하는데 중요한 것이 셰프의 손질 노하우와 조리 자세이다. 똑같은 재료로 요리를 하더라도 셰프의 손맛에 따라 재탄생하기 때문. 김 대표는 교토 사카나의 가장 큰 자랑거리로 고용권 셰프를 꼽았다. 최근 LA 한인타운의 유명 일식점과 한국의 유명 호텔 등지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고 셰프를 영입한 교토 사카나는 맛은 물론 메뉴와 서비스를 더욱 보강했다고 자신했다.
김 대표는 “특히 계절에 따라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생선을 셰프가 직접 선별해 펼치는 특선메뉴인 ‘오마카세’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오마카세는 단순히 셰프 추천메뉴를 넘어 스시 한 점 한 점마다 셰프의 정성과 마음이 들어간 것으로 셰프의 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시미와 스시, 롤, 튀김과 유부초밥이 함께 서브되는 ‘사카나 런치 스페셜’(25.95달러)과 모둠사시미, 롤, 스시와 생굴, 멍게, 에다마베, 전복죽, 김치튜나롤, 튀김, 꽁치구이와 매운탕, 누룽지가 푸짐하게 제공되는 ‘사카나 디너 스페셜’(35.99달러)이 교토 사카나의 인기메뉴. 셰프의 손끝에서 태어나 하나하나 한껏 멋을 내 서브되는 사시미는 입에서 살살 녹아 시각과 미각은 물론 시각까지 만족시킨다.
볶은 버섯이 들어간 ‘영양 알밥’(12.99달러)은 교토 사카나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 중 하나. 각종 야채와 영양만점 알이 듬뿍 들어간 영양 알밥은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고소하고 달콤한 알이 향긋한 버섯과 함께 어우러지는데 그 맛이 일품이다.
교토 사카나에는 회덮밥과 우동/소바와 롤세트, 매운탕과 꽁치구이 등 간단하면서도 영양과 정성이 듬뿍 담긴 런치메뉴가 11.99~9.99달러에 제공된다. 특히 회덮밥 등에 사용되는 모든 야채를 싱싱한 스프링믹스를 사용하고 있어서, 신선함과 맛을 더해 준다.
뿐만 아니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해피아워도 마련되어 있다. 모든 롤메뉴를 20% 할인하고 하우스 와인은 한 잔에 5달러, 따뜻한 사케와 차가운 사케를 4.50달러/8달러로 제공한다. 또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2개 메인메뉴 주문 때 한국 소주와 맥주 등을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교토 사카나는 부모님을 위한 회갑연이나 생일 및 기타 기념일, 아니면 사업상 접대를 위한 프라이빗 룸 예약이 언제든지 가능하다. 6인룸, 8인룸, 30인룸으로 마련되어 있으며 2층에는 단체손님을 위한 독립된 연회석도 갖추고 있어 연말모임 장소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 대표는 “연말연시 예약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 한해 고급 사진액자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라며 “수준 높은 일식과 분위기로 소중한 사람들과 연말모임 장소로도 안성맞춤일 것”이라고 말했다.
교토 사카나의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30분부터 오전 2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4시부터 오전 1시까지이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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