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공부할 때도 항상 실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다는 자세로 연습을 반복해야 한다.
■ 여름방학 SAT 시험준비
고교생, 특히 11학년 학생들이 여름방학 중 해야 할 일들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SAT 시험을 준비하는 것일 것이다. 과외활동이나 부족한 과목 보충, 그리고 다음 학년 준비 등 여러 가지 일들이 놓여 있지만 당장 10월에 치러야 하는 SAT 시험에 대한 부담을 피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여름방학의 SAT 시험 준비. 이렇게 해보자.
▲효율적인 방법으로 임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SAT I 시험의 왕도는 없다. 다만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독서를 해서 어휘력과 독해력을 키우고, 수학의 개념과 응용력을 탄탄히 준비해 왔다면 문제풀이 연습으로 고득점을 바라볼 수 있는 게 이 시험의 특징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은데 이런 학생들은 본인들의 실력을 진단받고 점수대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SAT I 시험 준비를 해야 한다.
문제를 푸는 것은 똑같지만 원리를 아는 학생들은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AT 시험의 특징은 같은 문제를 힘들게 푸는 방법이 있고 쉽게 풀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쉽게 풀면 시간이 남고 어렵게 풀면 시간이 모자라는 원리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반대로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원리를 알고 방법에 접근하는 법을 공부해야 한다.
1 Know the Rules “법칙을 배워라”
SAT 시험은 영어든 수학이든 바탕에 깔려 있는 법칙이 있다. 다시 말하자면 포인트를 잡아야 한다.
영어의 경우 독해와, 작문, 어휘, 문법 등을 기초로 한 문제들이 출제된다. 수학은 대수와 기하를 중심으로, 그 외 부수적인 과목의 토픽을 기초로 한 문제들이 출제된다.
따라서 범위 내의 포인트 혹은 법칙을 배우면 문제풀이가 훨씬 쉬워진다. 무작정 문제풀이만 하는 것은 이미 법칙을 꿰뚫고 있는 고득점 학생들에게만 유리할 뿐, 대부분 중하위부터 중 상위 내의 학생들에겐 시간낭비가 될 수 있다.
2 Learn the Format “유형을 배워라 ”
법칙을 배우면서 문제의 유형을 파악해야 한다.
유형이란 문제가 어떤 식으로 출제될 수 있으며 조금씩 변형을 줄 경우를 대비하여 가능성 있는 유형을 공부해야 한다. 예를 들어 문장 완성형 문제(sentence completion)에 관한 질문을 접할 때 질문의 유형을 다 각도로 파악한다면 실제로 문제를 풀 때 유형에 익숙하지 않아서 시간을 낭비하는 당황스러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3 Practice Test “문제풀이를 연습하라”
기초실력을 이미 가지고 있고 시험의 법칙과 유형이 파악됐다면 최종적으로 문제풀이를 연습해야 한다.
문제풀이는 변형될 수 있는 유형을 파악하고 주어진 시간 내에서 시간 관리를 연마하며 초조한 마음을 완화할 수 있는 실전연습의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 일부 학생들은 연습시험을 집에서 느긋한 마음으로 보거나 큰 비중을 두지 않고 대충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습관은 실지로 도움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학원 같은 공공기관에서 주어진 시간 내에, 그리고 옆에 다른 학생이 있음으로 느끼는 불편함 등을 동반하여 되풀이 되는 시험환경에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하다.
많은 학생들이 보통 때는 실력이 좋은데 시험만 치르면 실력 발휘가 안 된다고 말한다. 골프로 비교하면 연습장에선 공이 잘 맞는데 실지 라운딩에선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말과 같다.
4 가장 어려운 Critical Reading의 극복
3개의 섹션 중 가장 점수가 안 나오는 Critical Reading의 이유는 배경지식의 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어가 모국어인 사람이 한국어로 빨리 읽을 수 있는 이유는 그 책에 있는 단어를 많이 알아서 뿐 아니라 책을 읽는 순간 등장하는 소재나, 배경 등을 단번에 알아채고 진행되는 다음 스토리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prediction 이라고 하는 고급 실력에 해당된다.
SAT 경우는 다양한 고급 지분이 출제되는데 대부분 학생들이 지문을 해석하기에 급급해서 다음 내용을 예상하여 맞춘다거나 글쓴 이의 의도 등을 미리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영어지문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다양한 시사적, 정치적, 문화적 상황들에 관심을 가지고 그런 이슈가 등장했을 때 그것을 원어로는 어떻게 표현하는지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폴 허 원장
<풀러튼 프린스턴 아카데미>
(714)670-8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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