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만명 초청 고난도 시험
■ AIME
AIME(American Invitational Mathematics Examination)는 AMC 10/AMC 12와 USAMO의 중간에 있는 시험이다. 1983년부터 시작되었다.
AMC 10에서 상위 1%, AMC 12에서 상위 5%에 든 학생들이 AIME에 초청된다. 2009년의 경우 1만29명의 학생들이 AIME에 초청되었다. 미국의 고등학교가 약 2만개라는 점을 감안하면, 학교 두 군데에서 한 명만이 AIME에 초청될 정도로, AIME 진출 자체가 큰 자랑거리가 된다.
AIME 시험은 두 차례 치러진다. 참가자는 이중 한 시험만을 택해서 치러야 한다. 참고로 2010-2011학년도의 AIME 시험은 2011년 3월17일과 30일 두 차례 있다. 시민권자 그리고 합법적으로 미국에 살고 있는 학생들이 해당된다. AIME는 15문제를 3시간 동안 푸는 시험이다. 계산기 지참은 허용되지 않는다. 기출문제는 CD에 담겨 판매되고 있다. 시험 후 약 3~4주 뒤 결과를 알 수 있다.
2009 AIME 평균은 4.02점인데, 이 말은 AIME에 진출할 정도로 수학을 잘 하는 학생도 AIME 15문제 중에서 평균적으로 4문제 정도만 맞춘다는 뜻이다. 그 정도로 문제는 어려운 편이다.
AIME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은 다음 단계인 USAMO /USAJMO 시험에 초청된다.
이틀에 걸쳐 6문제 풀어야
■ USAMO와 USAJMO
USAMO(United States of America Mathematics Olympiad)는 1972년부터 시작된 시험이다. 이름에서도 보듯, 미국 전국 단위의 수학 올림피아드 행사다. 6문제가 출제되는데, 이틀 동안 9시간에 걸쳐 푼다. 그만큼 문제 하나하나가 어렵다. 참고로 2011년엔 4월27~28일 벌어진다. 여기에는 시민권자 그리고 합법적으로 미국에 살고 있는 학생들이 해당된다.
2010년부터 이 대회는 USAMO(United States of America Mathematics Olympiad)와 USAJMO(USA Junior Mathematical Olympiad)로 분리되었다.
USAMO에는 약 270명의 AMC 12 출신 AIME 성적 우수자가 선정된다.
약 220~300명의 AMC 10 출신 AIME 성적 우수자는 USAJMO에 초대된다. 결국 합하면 약 500명. 미국의 주가 50개라는 점을 감안하면, USAMO/USAJMO 진출자는 각 주에서 수학실력이 10위 안에 드는 학생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USAMO와 USAJMO는 같은 날 치러진다. 계산기 지참은 허용되지 않는다. 기출문제는 CD에 담겨 판매되고 있다. 시험 후 약 10일 뒤 결과를 알 수 있다.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2명의 학생들은 Washington DC에서 이틀 동안 벌어지는 Olympiad Awards Ceremony에 참가한다.
수학 올림피아드 최종 관문
■ MOSP(Mathematical Olympiad Summer Program)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 참가할 미국 대표팀을 선발하기 위한 마지막 절차다. 1974년부터 시작되었다. 미국수학협회가 관장하는 4주간의 여름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2009년의 경우 University of Nebraska-Lincoln에서 진행되었다. 여기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미국 수학협회가 부담한다.
참가 자격은, 미국의 고등학교에서 1년 이상 재학한 학생으로 USAMO 또는 USAJMO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이다. 먼저 USAMO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2명이 참가하는데, MOSP를 거쳐 이들 중 최종적으로 6명이 미국 수학대표팀으로 선발된다.
하지만 이들 외에도 ▲USAMO에서 그 다음으로 성적이 좋았던 18명 ▲9학년 학생들 중에서 우수한 25명이 역시 일종의 guest로 MOSP에 참가한다. 9학년 학생들 25명이 MOSP에 참가하기 시작한 것은 2004년부터다.
이들 세 그룹은 각각 그룹의 색깔로 구별되는데, 그 아이디어는 가라테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에듀뉴스, www.GlobalEdunew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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