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백투스쿨’대비 어떻게
이제 얼마 뒤면 개학이다. 길었던 여름방학을 끝내고 다시 정상적인 학교생활로 돌아가야 하는 초등학교 아이들에게는 사실 그리 반가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동안 집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었고, 시도 때도 없이 잠을 잘 수도 있었는데, 이제 그런 여유가 사라진다는 사실에 부담마저 느낄 수 있다. 아이가 새로운 학년을 긍정적으로 시작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서둘러 생활패턴을 바꿔주는 것이 중요하다.
정해진 시간 맞춰 잠들고 일어나게 하고
필요한 신발·의류·학용품 미리 샤핑
새 담임에 자신 소개·인사법 알려줘야
■ 규칙생활로 돌아가라
가장 힘든 것은 시간의 분배이다.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보낼 수 있었고, 부모들 역시 특별히 지시한 것들만 잘 따라주면 더 이상 간섭하지 않고 자유를 누리도록 했다.
하지만 개학을 앞두고 아이들을 다시 잡아둘 필요가 있고, 그 시작은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부활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첫 단계가 기상과 취침이다.
학교 시간에 맞춰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하고, 늦어도 밤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야 한다. 생체리듬이 이를 수용하려면 최소 일주일의 시간을 줘야 한다.
이와 함께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를 아이와 얘기해야 하는데, 당연히 개학 후 학교생활에 관한 것과 연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는 앞으로 벌어질 새로운 학년에서의 환경변화에 대한 정신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기타 식사 시간 역시 개학 후 모드로 전환해 가도록 한다.
■ 방 정리
새 학년을 앞두고 아이와 함께 방을 정리하자. 불필요한 것들은 없애고, 새로운 학년에서 필요한 것들이 준비해 간다.
이는 아이에게 개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식을 갖게 하고, 새로운 학년과 환경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이를 더 구체적으로 느끼게 할 수 있는 것은 샤핑이다.
신발과 의류에서부터 학용품 등 필요한 것을 함께 샤핑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나눌 수 있다.
■ 대화를 나누자
대화를 너무 공부에 관한 것으로 집중해서는 안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환경에 대해 설명해 주고, 아이에게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얘기해 주는 것이다. 그 다음에 아이가 배우게 될 과목에 대해 간단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새로운 담임교사를 만났을 때 자신을 소개하고 인사하는 법을 일러주는 것도 빼놓아서는 안 된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직접 담임교사를 만나기 전에 미리 편지로 아이에 관한 내용을 전달하는 것도 자녀교육에 바람직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입학전 미리 답사가면
자신·기대감 심어줘
■자녀가 킨더가튼에 들어간다면
부모의 품 밖으로 나와 처음으로 정식 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인 만큼, 가장 중요한 것이 심리적인 안정이다.
때문에 입학을 앞두고 2~3차례 정도 아이가 입학할 학교를 미리 함께 둘러보는 것이 매우 유익하다. 교실 모습을 보여주고, 화장실 위치도 함께 살피며, 주의할 점들을 반복해 일러주도록 한다. 또 앞으로 아이에게 다가올 일들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즐겁게 설명해 준다.
아이들은 이런 과정을 통해 크게 자신감과 기대감을 갖게 되고, 입학 후에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다.
영어·태권도·악기 등 원스탑 프로그램 자랑
■학원 탐방
HighFive 러닝센터
“영어, 수학, 태권도, 피아노, 방과 후 홈웍지도 등 원하는 프로그램을 한곳에서 배울 수 있는 원스탑 프로그램이 자랑입니다”
토랜스는 물론 팔로스버디스, 로미타, 가디나 등 사우스베이 지역을 커버하는 초·중학생을 위한 원스탑 종합학원 HighFive 러닝센터(원장 수잔 오 · 사진)가 개원했다.
수잔 오 원장은 10여년간 사우스베이 지역에서 유명 프랜차이즈 학원을 운영하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여러 가지 원하는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여름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고 미국인 교사들을 영입해 HighFive 러닝센터를 오픈했다.
HighFive 러닝센터는 기존의 방과 후 homework 프로그램과 english, math는 물론 피아노, 바이얼린, 플룻, 클라리넷, 기타 등 각종 음악레슨과 태권도를 한 자리에서 배울 수 있는 원스탑 종합학원 system을 도입했다.
현재 진행중인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과 방과 후 homework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주 2회 piano와 주 3회 태권도가 무료로 포함된다. 이에 따라 학부모가 자녀들을 데리고 피아노학원, 태권도 도장 등을 일일이 돌아다니지 않아도 되며 특히 아이들의 경우 친구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피아노와 태권도를 접하게 되면서 강요하지 않아도 즐겁게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개학을 앞두고 현재는 새학년으로 올라갈 자녀들이 자신감을 가질수 있도록 영어와 Speech & Debate Class, 그리고 세계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Around the world in 50 days’ 가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
보다 전문적인 새학년 준비와 상담을 위해 HighFive 러닝센터에서는 영국 출신으로 현재 박사학위 과정에 있는 Mrs. Florette 교사를 매니저로 영입해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게 했다. 한편 music 클래스에서는 피아노를 비롯해 기타, 바이얼린, 플룻, 클라리넷이 그룹레슨 또는 개인레슨으로 진행된다.
악기의 경우 전문가에 의해 일일이 test를 마친 최상의 제품들이 중간마진 없이 도매가로 구입이 가능하며 월단위로 렌트도 해준다.
(310)539-1200(영어) 또는 (310) 279-0725(한국어)로 문의하면 된다.
HighFive 러닝센터 수잔 오(맨 오른쪽) 원장과 원생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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