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몸은 하루 종일 움직이도록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활발히 움직여야 강해지고, 사용하지 않으면 약해진다. 생활이 편리해져 컴퓨터 앞에 앉아서 손가락 움직이는 것만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요즈음이야말로 운동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볼 수 있다.
외모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 건강 관리의 차원을 넘어 다이어트와 몸짱에 대한 관심이 높다.
요즈음 추세는 자신의 몸을 관리하는 것이 능력이라고 하면서 과도한 근육과 날씬한 몸매를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연예인들은 자신의 몸을 드러내고 보여주어야 하는 직업적 필요에 의해서 고통을 감소하며 비 정상적인 프로그램을 통해서 몸을 만들기도 한다.
일반인들이 따라 하다가는 골병 들기 십상이다. 음식을 먹을 때 편식하거나 과식하면 탈이 나듯 쉬운 길만을 찾아 운동한다면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없다. 어떤 방법이든 빠른 변화를 가져오는 운동은 효과보다 부작용이 많을 수도 있음을 잊지 말자.
이번 주는 어깨 주변 근육들을 강화시킬 수 있는 동작들을 배워보자.
어깨는 우리의 몸 중에서 가장 움직이는 범위가 큰 관절이고 또한 등과 가슴, 팔 근육까지 전부 연결되어 있는 복잡한 부위이므로 어깨 관절뿐 아니라 주위를 둘러싼 근육들이 잘못된 동작으로 손상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관절을 보호하고 팔을 움직이는 인대, 힘줄, 근육을 단련하도록 하자.
시작자세 - 테라 밴드 중앙을 밟고 필라테스 1번 자세로 선다. 이 때 발은 엉덩이의 정점으로부터 약간 벌리고 뒤꿈치는 모으고 허벅지 안쪽을 함께 당긴다. 엄지 쪽이 위를 향하게 하여 테라 밴드의 끝을 잡는다. 숨을 들이쉰다.
숨을 내쉰다 - 복부를 수축하고 어깨를 귀에서 멀어지게 하는 느낌으로 테라 밴드를 옆으로 당겨서 T자 모양을 만든다. 숨을 들이쉬면서 시작자세로 돌아온다.
변형 동작 - 극상근(supraspinatus)을 더 움직이기 위해서 같은 동작을 엄지가 아래로 향하도록 해서 팔을 회전시킨다. 이 자세에서는 팔을 90도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극상근은 팔을 회전시키고 어깨를 안정시키는 근육이다.
이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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