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계열 대학 및 CSU계열 대학의 2010년 가을학기 원서마감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특히 주정부 예산부족으로 인해 UC 및 CSU계열 대학의 재학생 축소가 강행되면서 입학 경쟁률도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서의 작은 실수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다. 현재 입학 원서를 작성하지 않았거나 이미 작성했어도 제출을 하지 않은 상태라면 아직도 여러 가지 궁금한 점이 많이 떠오를 것이다. UC 입학원서를 관리하는 UC 웹사이트와 대학 카운슬러들을 위한 간행지 ‘UC 노트’ 그리고 CSU 입학원서를 관리하는 CSU 멘토(mentor) 등을 통해 입학원서 마감일을 앞두고 꼭 알아두어야 할 점들을 알아본다.
학비 마련 대책 장학금 신청 서둘러야
모든 제출서류 복사본 만들어 보관을
▲테스트 스코어를 보낸다.
입학원서 작성은 입학에 필요한 여러 가지 조치에 시작일 뿐이다. 원서를 제출한 다음 자신의 SAT나 ACT 테스트 스코어를 해당 대학에 보내야 한다. 2010년 가을학기 지원자들은 모든 테스트 스코어를 12월 말까지 접수시켜야 한다.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접수시킨다.
모든 대학들은 이메일을 통해 입학 지원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원한다. 자신이 항상 관리하는 이메일 주소를 해당 대학에 접수시킨다. 일부 학생들은 이메일 주소를 너무 길게 만들거나 톡톡 뛰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써서 만들기도 하는데 입학원서와 관련된 이메일 주소는 간단하고 명확한 것이 좋다.
▲자신의 소개서를 완벽하게 작성한다.
성적과 테스트 스코어만큼 원서작성에서 중요하는 것이 바로 자신을 소개하는 ‘퍼스널 스테이트먼트’(personal statement)이다. 사정관은 각 개인의 소개서를 통해 지원자가 누구인지를 파악한다. 원서에 나오는 질문을 신중하게 읽고 이에 대한 적절한 답을 잘 생각해서 작성한다. 문법이나 오타 등으로 문제가 없는지를 확실하게 조사하고 여러 번 검증을 거친 뒤 소개서를 제출한다.
▲장학금을 신청한다.
주정부 재정부족으로 인해 UC의 학비는 지난 2~3년간 크게 인상됐다. UC 시스템의 학비는 미국에 있는 공립대학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도 큰 폭의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입학원서를 제출하는 지금 장학금에 대해 알아보고 장학금 신청을 잊지 말고 한다. 일부 장학재단은 신청서 외에도 추천서 등 다른 서류를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장학금 신청은 하루라도 빨리 서두르는 것이 좋다.
▲원서 수수료를 잊지 말고 낸다.
원서를 제출하고도 수수료 지불을 실수로 하지 않아 나중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원서를 제출할 때는 꼭 수수료를 크레딧 카드를 통해 지불한다. 나중에 수수료를 내고 싶으면 꼭 수수료에 대한 청구서(bill) 보내줄 것을 요청하고 청구서를 받으면 곧바로 수수료를 보낸다.
▲원서 포함 모든 서류에 대한 복사본을 만든다.
원서는 물론 성적표, 개인 소개서 등 모든 관련 서류를 복사해 보관해 둔다. 온라인으로 원서를 제출했을 경우에도 모든 서류를 카피해서 보관한다.
●UC 입학원서 문의 핫라인
UC 입학원서 작성에 필요한 질문에 답해주는 핫라인이 현재 가동 중이다. 전화(800-523-2048) 또는 이메일(ucinfo@ucapplication.net)을 통해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다. 핫라인 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1~5시, 26일은 휴무, 27~29일은 오후 1~8시 그리고 30일과 12월1일은 오후 1시~자정까지 문의를 할 수 있다.
CSU계열 대학의 2010 가을학기 마감일은 오는 11월30일이다.
그동안 대다수의 CSU계열은 입학원서에 대한 마감일 없이 클래스에 스페이스가 생기면 입학생을 받은 오프 엔롤먼트(open enrollment) 제도를 실시해 왔다.
하지만 주정부 재정난으로 인해 재학생 정원이 줄어들면서 거의 모든 CSU 캠퍼스는 오는 30일로 2010년 가을학기 원서를 마감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도 원서를 제출하지 못했다면 서둘러야 한다. CSU가 권하는 원서마감을 앞두고 꼭 알아봐야 할 점들은 다음과 같다.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원서를 체크한다. 원서에 대한 복사본을 만들고 ID와 패스워드는 꼭 다른 노트에 기입해 둔다.
▲원서는 정확하게 사실대로 작성해야 한다. 너무 길게 쓰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스펠링이나 문법적인 실수를 하지 않는다. 사전을 사용하고 교사 등을 통해 한두 번 꼭 점검을 한 다음 원서를 제출한다.
▲법적 이름(legal name)이 사용되었는지 꼭 확인한다. 특히 한인 학생의 경우 영어 이름과 한국어 이름을 같이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 중 어떤 이름이 법적으로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이 이름을 원서에 기입한다.
▲원서를 작성할 때 고등학교 성적표를 준비한다. 온라인으로 원서를 작성할 때 성적표가 준비되어 있으면 정확하게 성적을 원서에 기입할 수 있다. SAT나 ACT 스코어도 준비한다.
▲모든 질문에 답한다. 질문 상황에 빈칸으로 남겨두지 말고 해당 내용이 없으면 NA(not applicable)나 ‘0’등으로 표시한다.
<백두현 기자>
오는 30일은 UC 및 CSU계열 대학의 2010년 가을학기 원서 마감일이다. 올해는 주정부 재정난으로 UC 및 CSU계열 대학의 입학 경쟁률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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