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을 통한 포용과 지지 끌어내
북클럽, 스피치 클럽활동이 도움
커뮤니케이션 스킬(communication skills)이 리더십 개발(leadership development) 트레이닝 중 가장 중요한 스킬의 하나입니다. 리더십 전문가(leadership expert)인 쉘 리엔(Shel Leanne)이 쓴 ‘The Power of Speaking with Purpose and Vision: Say It Like Obama’(목적과 비전이 있는 말하기의 힘: 오바마처럼 말하기)라는 책에서는 미국의 가장 유창한 연설가 오바마 대통령처럼 청중의 마음에 다가가(reach out)열의를 불러일으키고(fire up) 감동시킬 수 있는(motivate and inspire) 스피킹의 막강한 힘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가 필요하다고 말해줍니다.
1)첫 인상을 강하게 하라.
2)바디 랭기지와 목소리의 강약을 사용하라.
3)청중과 공통된 점을 확립하라.
4)신임과 자신감을 가져라.
5)듣는 이의 심정과 마음을 사로잡아라.
6)당신의 비전을 가슴에 와 닿는 표현으로 전하라.
7)점점 강하게 정점에 도달하여 영속적인 인상을 남겨라.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기 4년 전인 2004년에 전국 민주당 컨벤션에서 기조연설을 했을 때 오바마는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함께 뭉치는 비상한 재주”가 있다고 다른 상원의원들과 미국 언론이 칭찬했습니다.
그때 오바마의 연설 중 다음과 같은 말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어필했습니다. “......There is not a liberal America and a conservative America?there is the United States of America.”(진보적 미국과 보수적 미국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미합중국이 있을 뿐입니다.) “.....There is not a black America and white America, Latino America and Asian America; there is the United States of America.”(흑인의 미국이나 백인의 미국, 또 라티노 미국이나 아시아계 미국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미합중국이 있을 뿐입니다.)
오바마가 이런 기조연설을 했을 때 그렇게 말을 잘하는 정치가는 수년간 미국에서 본 적이 없다고 오바마는 ‘a rising star’(뜨는 별)이라고 미국 언론에서 칭찬했습니다.
‘CEO Material’(CEO 감)이라는 책을 쓴 D.A. Benton은 직원들의 신임(trust)을 얻고 효율적인 리더십(effective leadership)을 필요로 하는 CEO는 연설을 할 때 그 첫 인상을 강하게 심어주어야(creating strong first impressionals)하는데, 오바마도 그의 연설에서 아주 훌륭한 커뮤니케이터의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오바마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의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홀마크(hallmark)는 중요한 말은 반복(repetition)하는 것입니다. 마틴 루터 킹(Dr. Martin Luther King, Jr.) 박사도 그의 유명한 스피치 ‘I have a Dream’(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에서 I have a dream.이라는 문구를 몇 번이나 반복했습니다.
오바마는 “Yes, we can.”(우리는 해낼 수 있다) “Change we can believe in”(우리가 믿는 변화)” “Our moment is now.”(우리의 때는 지금이다.) 등등의 반복구(alliteration/refrain)를 자주 썼습니다. 이렇듯 ‘Yes, we can.’을 주요 주제와 슬로건으로 내세웠습니다.
학생들도 어릴 때부터 구두발표(oral presentation)를 많이 할 기회가 있어야 합니다. 책을 읽은 뒤 북 리포트도 스피킹 연습 삼아 쓰기 전에 우선 구두발표를 해보세요. 중·고등학생들은 2009년 1월20일 오바마의 대통령 취임연설(Obama’s Inaugural Address-2009)과 링컨 대통령의 1865년 3월4일 두 번째 대통령 취임사(Abraham Lincoln’s Second Inaugural Address-1865)를 비교, 대조하는 디스커션을 스피킹하도록 유도해 보세요.
많이 생각하고, 광범위하게 읽고, 분석하고, 남의 다양한 견해도 들어보고, 스피킹 연습, 작문연습도 많이 하고, 신문의 사설이나 CNN 같은 TV방송의 정치 분석가(political analyst)들의 얘기도 들어보고, 유명한 연설가들의 연설을 방영해 주는 C-SPAN도 가끔 들어보는 등, 꾸준한 평소의 노력이 있어야 퍼블릭 스피킹이라는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연마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끼리 디베이트 클럽이나 스피치 클럽에서 서로 토론해 보고, 독서도 혼자 읽는 것보다 스몰 그룹에서 같은 책을 읽는 토론식 독서클럽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준비하려면 의사소통, 즉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스킬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능력인 컬레버레이션(collaboration) 스킬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연설 중 몇 구절을 소개합니다.
“My fellow citizens:
I stand here today humbled by the task before us, grateful for the trust you have bestowed, mindful of the sacrifices borne by our ancestors.....
On this day, we gather because we have chosen hope over fear, unity of purpose over conflict and discord.
On this day, we come to proclaim an end to the petty grievances and false promises, the recriminations and worn-out dogmas, that for far too long have strangled our politics.
We remain a young nation, but in the words of Scripture, the time has come to set aside childish things. The time has come to reaffirm our enduring spirit; to choose our better history; to carry forward that precious gift, that noble idea, passed on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the God-given promise that all are equal, all are free, and all deserve a chance to pursue their full measure of happiness.....“
교육상담 문의: drsuzie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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