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취임식 연설 자녀 교육에 도움
전 세계 사람들 가슴속에 깊이 기억
1790년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대통령 취임 때부터 44대 대통령 오바마의 취임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이 대통령 취임연설(inauguration speech)에서 강조하는 유명한 인용구를 분석, 비교, 대조하고, 그 시대의 이슈와 가치관을 어떻게 반영시키는지 ‘Essential Elements’를 공부할 수 있도록 버지니아 대학 정치센터(University of Virginia Center for Politics)에 속한 Youth Leadership Initiative에서는 여러 가지 교육적 자료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는 www. youthleadership.net 입니다.
대통령 취임연설은 취임식에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WhiteHouse.org (www.whitehousehistory. org) 그리고 Modern Inaugurations/Addresses (www.presidentusa.net/inauguration)에서 역사적으로 모든 대통령들의 스타일과 스피치 내용을 학생들이 연구할 수 있습니다. 취임식 노래, 시, 등도 연구조사 할 수 있습니다. 취임식에서 취임연설, 퍼레이드, 축하 무도회(inaugural balls), 취임 때, 노래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바마의 취임연설이 미국사회에 또는 전 세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모든 미국인과 세계가 큰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중 링컨(Abraham Lincoln), 루즈벨트(Franklin D. Roosevelt), 케네디(John F. Kennedy)의 취임연설의 몇몇 인용구들은 두고두고 미국 역사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깊이 기억되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처음으로 라디오에 방송된 것이 1921년 워런 하딩(Warren Harding) 대통령 때였고, 1949년 해리 트루먼(Harry Truman) 대통령 취임식이 동부에서 TV에 처음으로 방영되었으며, 1992년 빌 클린턴(Bill Clinton) 대통령 취임식이 처음 인터넷에서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미국 전 대통령들의 취임연설은 www.bartleby.com/124/에 들어가면 읽을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할 수 있겠습니다.
1. In your opinion, how important is the inaugural address to establishing a new president as the leader of the nation? Defend your opinion. (너의 생각에는 취임연설이 새 대통령이 나라의 리더로 확립되는데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2. If you were the President Obama, what would you want to say in your inaugural address? Why? (만일 네가 오바마 대통령이라면 취임연설에 무엇을 말하고 싶니? 왜?)
3. Imagine that you are an editor for a local newspaper. How would you write your column regarding the first African-American president in the American history? (만일 네가 지역신문의 편집장이라면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 취임에 대해 어떻게 쓰겠느냐?)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 1월호에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바라는 것을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물어 Memo to the President라는 기사로 다양한 부탁을 싣고 있습니다.
1. 말하는 것 뿐 아니라 듣는 일도 잘하라.
2. 미국이 다시 위대한 국가가 되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기시켜 달라.
3. 공정하게 행동하고 겸손하게 처신하라.
4. 미국의 대외적 리더십을 되살려라.
5. 미국의 영웅을 기념하라: 파키스탄에서 유괴되어 죽은 언론기자 대니얼 펄(Daniel Pearl)을 기리는 기념비를 파키스탄 수도 칼라아치에 세워라.
6. 미국 건강보험 개혁에 투자하라.
7. 경제개혁으로 빚에서 벗어나게 하라.
8. 미국의 가난을 극복하라.
9. 완벽하게 정직하라.
10. 환경보호에 힘써라.
11. 학교를 발전시켜라.
12. 미국 헌법을 다시 읽어보라.
LA타임스는 우리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한다고, 바다에 빠지고 있는 배(sinking ship)와 같은 미국을 오바마가 구해 내기를 바라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오바마에게 거는 기대감(expectations)이 현실적(realistic)이었으면 좋겠다고 우려하는 다른 기사도 읽었습니다.
뉴스위크(Newsweek)지는 오바마가 위대한 대통령으로 기억되려면 자본주의(capitalism)를 살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캘리포니아를 대변하는 미국 상원의원 다이앤 파인스타인(Diane Feinstein)의 사회로 대통령 취임식을 TV로 보았습니다. 다이앤 파인스타인은 2010년에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출마할지도 모르는 막강한 상원의원입니다.
많은 기대를 가지고 기다렸던 오바마 대통령 취임연설 중에서 전쟁, 경제, 건강보험, 교육의 위기는 “우리 모두의 실패”(collective failure)라고 하며 모든 미국 국민이 책임을 가지고 함께 해결해 가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책임”(responsibility)이 오바마 대통령 취임연설의 주제라고 하겠습니다.
초중고 학교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을 미국 역사 공부로 포함했습니다.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이 희망(hope)과 변화(change)의 메시지로 미국인들의 피부색깔에 관계없이 누구나 노력하면 자신의 꿈을 성취할 수 있다고 젊은 세대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Obama 대통령이 취임 첫 100일간 해야 할 일”에 대해 학생들에게 써보라고 한 교사들도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은 미국 민권운동(civil rights movement)의 큰 마일스톤(milestone)인 역사적 순간에 미국 민주주의의 투쟁과 진보를 학생들이 직접 보는 기회였습니다.
교육상담 문의: DrSuzie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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