챠량 등급별 ‘구입·유지 비용’ 최고 효율 5선
연비가 아주 좋은 일부 차량들은 실제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가장 비용 효율적인 차량은 아니다. CNN 머니는 실제 차량 보유에 드는 비용을 추적해 계산하는 인텔리초이스(Intellichoice.com)에 문의해 차량 등급별로 가장 연비효율이 좋은 차량들과 실제 구입비용 및 보유 비용을 반영해 비용 효율성이 가장 높은 5대 차량을 선정했다.
선정 대상은 동급 차량들의 평균 연비보다 10% 이상 연비가 좋은 차량들로, 중형 SUV에서는 도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대형 SUV에서는 셰볼레 타호나 GMC 유콘 하이브리드 등 일부 카테고리에서는 기준을 충족시키는 1, 2개 모델만 고려대상이 됐다.
구입비용을 단순히 계산해 싼 차에만 높은 점수를 주는 방식을 벗어나 인텔리초이스는 주어진 가격대의 특정 차량의 보유기간에 따른 실제 유지비용을 계산해 이를 점수화해 비교했다. 즉 고급 차량에 더 많은 돈을 지출했다면 운전자들이 이로 인해 누릴 수 있는 혜택도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가산 요소가 됐다. 결론적으로는 연비가 가장 좋은 차가 경제적으로 보유하기 좋은 가장 비용 효율성이 높은 차량은 아니라는 것이다.
◇중형세단: 도요타 프리우스
가격: 2만2,000~2만4,270달러
연비: 프리웨이 45마일, 일반 48마일
프리우스는 연비요소뿐 아니라 중고차 가격이 잘 떨어지지 않는 점도 가장 비용 효율적이라는데 기여를 했다. 고유가 상황에서 프리우스를 사기 위한 대기자 명단은 줄어들지를 않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는 신차보다는 중고차 구입이 빠르며, 결과적으로는 신차 구입가격 만큼을 줘야 중고차를 살 수 있다.
프리우스는 연비효율성 측면에서 가장 좋은 동시에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 중 가장 넓은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도요타 프리우스
◇소형세단: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가격: 2만2,600달러
연비: 프리웨이 45마일, 일반 40마일
혼다 시빅은 일반적으로 프리우스의 경쟁모델로 분류되지만, 시빅은 프리우스에 비해 훨씬 내부 공간이 작다. 또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달라 프리웨이 주행이 많은 운전자에게 더욱 적합하다.
시빅은 또한 뛰어난 재판매 가격을 갖고 있어 인기 있고, 신뢰도가 높은 하이브리드 차종이다. 인텔리초이스의 계산에 따르면 5년이 지난 후에도 원가의 66% 수준의 재판매 가격을 보였다.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셰볼레 코벳
가격: 4만7,045~10만2,450달러
연비: 프리웨이 26마일, 일반 16마일
셰볼레 코벳은 연비 및 가격 효율성 모두 만족시키는 차종이다. 430마력을 자랑하는 V-8엔진이란 점을 감안하면, 코벳은 26마일의 뛰어난 프리웨이 연비를 자랑한다.
이보다 작은 4실린더의 폰티액 솔스티스 GXP는 이 카테고리에서 2위를 차지했다. 솔스티스는 대신 연비가 2마일이 더 좋다. 그러나 보유 가치를 고려하면 코벳은 이 차이를 상쇄하고도 남는다.
5년이 지난 중고차 모델의 재판매가치는 65%로 솔스티스의 58%보다 좋다. 코벳은 또한 동급 어떤 차종보다 보험비용이 낮다.
셰볼레 코벳
◇스포츠세단: 렉서스 GS
가격: 4만4,550~5만2,375달러
연비: 프리웨이 27마일, 일반 19마일(GS 350기준)
이 카테고리에서 렉서스 GS는 1위, 폰티액 그랑프리 GXP는 2위, 같은 렉서스 GS 하이브리드는 3위를 차지했다. 렉서스 GS는 하이브리드 버전만큼 연비가 좋지 않지만, 그 차이는 갤런당 1마일 가량으로 기대치 이하다.
렉서스는 특히 소비자들이 갖고 있는 안정감과 중고차 재판매 가치가 5년 후 원가의 62% 수준으로 이 카테고리 차량에서 가장 비용효율성이 높은 차량으로 선정됐다.
렉서스 GS
◇소형 크로스오버: 마즈다 트리뷰트 하이브리드
가격: 2만5,310~2만9,570달러
연비: 프리웨이 30마일, 일반 34마일
이 카테고리에서 수위를 차지한 차종은 모두 기본 모델의 다른 버전 차량들로 마즈다 트리뷰트는 일부 시장에서 제한된 수량만 판매중이다.
2위는 머큐리 마리너 하이브리드, 3위는 포드 에스케이프 하이브리드로 역시 생산량 자체가 많지 않아 아무 곳에서나 구입할 수는 없다. 4위를 차지한 새턴 뷰 그린 라인은 50개주 모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공급량이 많지 않다는 것은 장기 보유가치가 높다는 것을 뜻한다. 5년이 지난 트리뷰트는 원가의 55% 가격에 판매될 수 있다.
마즈다 트리뷰트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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