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끄는 최신 옵션들
자동차 관련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진보하고 있다. 새로 출시된 차량의 안내책자를 살펴보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기능을 기본사양으로 갖춘 경우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CNNMONEY.COM이 선정한 최신 인기 옵션 6가지를 살펴본다.
내비게이션 연동 위성라디오·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운전 편의 향상시킨 기기 장착 늘어
1. 수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850달러·메르세데스 벤츠 S, CL 클래스 장착)
크루즈 컨트롤은 정속 주행을 가능하게 해 연료를 아껴주고 운전을 편하게 해주는 옵션이다. 하지만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정체 시 크루즈 컨트롤은 무용지물이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최근 내놓은 수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앞 차량과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해 정체 시에도 운전자가 별도의 속도조절을 하지 않아도 된다. 내달 발매예정인 현대 제네시스에도 수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장착된다.
2. 위성라디오 데이터 서비스 (한달 13달러 이하·대다수의 차량에 장착)
시리우스, XM 위성라디오의 방대한 채널은 이제 더 이상 낯선 옵션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각광받고 있는 데이터 서비스는 위성라디오를 엔터테인먼트의 한계를 뛰어넘게 하고 있다. XM 위성라디오는 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가장 가까운 곳의 기름값을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알려주고 시리우스 위성라디오는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연동해 이동경로 상의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3. 수퍼 스마트 내비게이션 (3,500달러·애큐라 전 모델)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이제 모든 운전자의 필수품이다. 하지만 교통상황과 상관없이 고집스럽게 최단 루트만을 고집하는 네비게이션은 운전자를 피곤하게 한다. 애큐라의 최신 ‘AcuraLink Real Time Traffic system’은 차량 통행량, 사고 유무 등 도로상황을 감안한 똑똑한 길 안내로 운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아직 초기단계라 만족스러운 수준의 교통상황 안내는 힘들지만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는 것이 운전자들의 총평이다.
4. 텔레메틱스 (월 18.95달러·GM 전 모델)
GM의 ‘OnStar’ 텔레메틱스 시스템은 풋볼 경기장의 오펜스 코디네이터와 같은 역할로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을 돕는다. 운전자는 룸미러에 장착된 텔레메틱스 연결 스위치를 누르고 오퍼레이터가 나오면 자신이 궁금한 것을 거리낌 없이 질문하면 된다. 오퍼레이터는 빈 방이 있는 호텔을 찾아주고 레스토랑 예약 등 운전자의 비서 역할까지 수행해 준다. 월 이용료가 약간 비싼 편이지만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운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5. 위성 TV (500-1,500달러·크라이슬러, 다지, 지프 미니밴 및 SUV)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떠나는 가족에게 필요한 것은 지루함을 달래줄 오락프로다. DVD를 장착한 차량이 한참 인기를 끌더니 이제는 위성 TV를 장착한 차량이 등장했다. 특히 뒷좌석에 탄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운전석 헤드레스트와 천장에 수납식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모델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6. 헤드업 디스플레이 (350달러·캐딜락 전 모델, GMC 아케디아)
계기판을 쳐다보다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는 아찔한 상황은 운전자라면 누구나 경험해 봤을 것이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차량은 더 이상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차량의 속도와 남은 기름의 양까지 중요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이밖에도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연동해 창문에 차량 진행방향을 안내하는 대형 화살표를 띄우거나 통과중인 도로의 이름을 표시하는 재미있는 기능도 갖췄다.
<심민규 기자>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운전자가 시야를 도로에 고정시킬 수 있도록 도와줘 안전운전을 보장한다.
GM의 ‘OnStar’ 텔레메틱스 시스템은 룸미러에 달린 스위치 조작만으로 교통상황 파악, 호텔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퍼 스마트 내비게이션은 차량 통행량과 사고 유무 등 도로 상황을 감안한 똑똑한 길 안내를 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