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엔 CST 라이팅에서 3점을 받은 7학년 학생의 글을 실었습니다. 글의 주제는 알려드린 대로 ‘Joining Volleyball Club will help you become a better player and teach you better sportsman-ship’이었습니다. 즉 발리볼 클럽에 가입하도록 유도하는 글을 스포츠맨십과 보다 좋은 운동기술 향상을 중점으로 설득하는 글이었습니다.
이 학생이 쓴 글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장점은
이 학생의 글은 전반적으로 일반적이면서도 무난하다는 총평을 할 수 있겠습니다. 즉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적절하게 글을 서술하고 있으며 또 일반적인 예화와 서술을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설득력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특징이라고 한다면 글쓴이는 문단마다 글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아웃도어 클럽에 가입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터무니없는 주장이 아닌 적절한 이유와 타당한 근거들을 들어 무리함 없이 글 읽는 이들을 설득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문장 속에 들어가 글을 살펴보면,
첫 문장시작에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밋밋하게 글을 시작하는 것이 아닌 ‘Do you like adventure? How about outdoor activities?’라고 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하게 합니다. 첫 문장 시작에서 독자들의 시선을 끌 수 있어야 다음 문장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첫 문장이 지루하면 다음 문장에 흥미를 갖고 읽을 독자는 별로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학생은 둘러서 말하는 것이 아닌 첫 문단에서 사실상 하고 싶은 이야기(that interested readers should join the club)와 그 3가지 이유에 대해 ‘If you do, come join the Outdoors Club. The cost of the activities are affordable. You are going to learn plenty of outdoor skills. We will explore the outside and have fun’이라고 명확하게 적고 있습니다.
마지막 문장도 흥미롭습니다.
글쓴이는 마지막 문장에서 다시 한번 글을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왜 이 글을 쓰고 있는지에 대해 ‘Want to have adventure? Join the Outdoor’s Club?’이라 명시하며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감점 요인은?
이처럼 메인 아이디어와 이 메인 아이디어를 서포트 하기 위한 3가지 이유들도 글을 명확하고 선명하게 해주고 있으나 감점요인은 바로 글의 구성에 있습니다. 글과 글 사이, 문단과 문단사이 연결이 매끄럽지 못합니다.
예를 들면 4번째 문단 3번째 문장을 보면 클럽 멤버들은 ‘get to see animals and meet new people’이라고 쓰면서 다음 문장은 ‘You might not agree on some of the ideas the club has.’라고 나오는데 이는 연결이 너무 갑작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글과 글 사이 문단과 문단 사이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한 것은 글을 잘 쓰는 학생들에게서도 흔히 보여지는 문제점인데 이는 자꾸 써보고 논리적인 사고를 키워야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또 이외에도 많은 학생들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인 문법적 실수 역시 보여집니다.
subject-verb agreement에서의 오류(The cost of the activities are affordable)와 punctuation에서의 오류 즉, ‘You may say, you already know survival techniques’ ‘As a member of the Outdoor’s Club’도 실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오류들은 독자들에게 큰 방해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심사관들에겐 감점요인이 되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으므로 글을 쓴 뒤 반드시 재검토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문의 (213)380-3500, www.eNEWBERY.com
리처드 이
<뉴베리러닝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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