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많아도 신청하면 손해볼 것 없다
어떻게든 길을 찾아내는 것이 우리가 아닌가. 학비와는 상관없이 합격통지서만 받아내라던 부모도 또 장학금 없이는 대학은 꿈도 꾸지 말라고 엄포(?)를 놓아왔던 부모들도 지금은 합격통지서 몇 개와 함께 날아든 재정보조 패키지를 놓고 목하 고민 중이다. 전문가들은 대학 학비에 관해서 몇 가지를 조언하고 있다. 첫째 교육은 투자라는 것이고 둘째는 메릿 장학금을 신청하고 셋째는 명성보다 실리를 택하고 넷째는 주립대학보다 사립대학이 항상 돈이 더 많이 드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참조하라고. 재정보조 패키지 이해에 도움이 되고자 용어해설 및 학생의 용돈절약 요령을 알아봤다.
지원서 제출 시 연방정부학비보조 신청서(FAFSA)와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각종 서류를 일찍 제출했던 학생들은 지금 합격통지서와 함께 재정보조 패키지가 와있을 것이고 신청하지 않아서 합격통지서만 달랑 받아든 학생들이 있다. 합격하고 보니 재정보조가 아쉽다면 지금이라도 가고 싶은 대학에 연락,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오는 5월 1일까지 등록의사를 통지해야 하니 서둘러야 한다. 그리고 입학통지서가 온 학교 중 등록하고 싶은 학교의 재정보조가 다른 학교보다 약하다면 이도 흥정의 가능성이 있다. 이때 흥정을 넣어볼 학교의 재정보조 오피스에 그 학교가 제일 가고 싶은 대학임을 강조해야 하며 이때도 확률은 반반이다. 물론 서류가 뒷받침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가구당 수입이 많더라도 자료를 준비해 가능한 재정보조를 신청하는 것이 재정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이다.
총학비-부담액-외부 보조=필요 액수
■재정보조 산출 방식
필요한 총 학비-학부모나 학생이 부담할 수 있는 액수-외부 재정보조 =필요한 재정보조
이를 풀어서 해석하면 학생의 등록비, 책값, 기숙사비, 용돈 등 학생의 연간 생활비에서 부모가 조달할 수 있는 금액과 학교 밖 외부에서 들어온 장학금 등을 빼면 학교에서 조달해줘야 하는 액수가 나온다. 따라서 부모는 수입이 많다고 하더라도 꼭 FAFSA와 함께 재정보조를 요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입이 많다고 해도 학비를 대야하는 자녀수가 많거나 치료비등이 많이 들어가면 부모의 학비부담액이 줄어들어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지원하는 대학의 재정보조 신청 마감 전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제출하는 것이 학비조달에 도움이 된다.
각종 융자·그랜트·장학금 등 다양
■재정보조의 종류
◆퍼긴스 융자
이자 5%, 대학재학 시 총 2만달러를 넘길 수 있지만 한번에는 4,000달러까지만 대출 받을 수 있는 연방정부 학생융자로 꼭 필요한 학생에게만 대출이 된다.
◆스태포드 융자
이자율이 8.25%를 넘지 못하며 부모에게 아직 재정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신입생은 3,500, 서포모어는 4,500, 주니어와 시니어는 5,500달러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그러나 재정적으로 부모로부터 독립한 학생은 신입생 7,500, 서포모어 8,500, 주니어와 시니어 1만500달러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연방정부가 보증하는 융자는 학생이 재학 시에는 정부가 이자를 지급해주고 학생은 졸업 후 6개월 후부터 융자를 갚아나가면 된다.
◆플러스 융자
이자율이 7.9~8.5%이고 학비에서 재정보조를 뺀 액수를 대출받을 수 있으며 필요에 상관없이 크레딧이 좋은 가정에서 대출 받을 수 있다.
◆펠 그랜트
연방정부에서 주는 무상의 선물로 위에 언급한 융자와는 달리 상환할 필요가 없는 공짜이다. 최고 4,050달러까지 가능하며 평균 2,460달러씩 받고 있다. 필요한 학생에게 지급된다.
◆SEOG 그랜트
대학에서 매치해주는 펀드로 25%까지 매칭 해주고 있다. 100~4,000달러이며 필요한 학생에게 지급된다.
◆웍 스터디
학생이 벌어서 학비를 대는 것으로 캠퍼스 안이나 혹은 밖에서 파트타임을 하게 된다. 평균 1,450달러까지 벌게 되며 필요한 학생에게 제공된다.
◆주정부 보조
각 주마다 융자, 그랜트, 장학금 프로그램이 있다. 거주하고 있는 주정부의 교육부에 연락하면 된다. 주립대학에 재학할 학생들에게 제공되며 대부분 보조가 필요한 학생에게 주어지지만 학업성적등 성과에 따라 지급되는 액수도 있을 수 있다.
◆사설/커뮤니티/협회 장학금
기업이나 기관, 커뮤니티 그룹에서 나오는 장학금으로 액수는 다양하다.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특정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에게 지급된다.
◆대학 보조
각 대학당국이 제공하고 있는 재정보조 프로그램으로 액수와 종류가 다양하다. 장학금, 다양한 페이먼트 프로그램, 가족 플랜, 일 옵션, 저이자 융자 등이 있다.
◆사설 융자
은행이나 신용조합 등에서 제공하는 학비융자이다. 이자는 연방정부나 주정부보증 융자보다 높다. 필요에 상관없이 크레딧이 좋은 가족에게만 대출된다.
원하는 대학으로부터 만족할만한 재정보조를 받지 못했다면 포기하지 않고 학교측에 보다 나은 조건을 요청해 볼 필요가 있다.
크레딧카드는 꼭 필요할때만 사용
■대학생활 경제적으로 규모있게 하려면
1. 예산을 세운다 - 매주 필요한 예산을 써본다. 글로 적어보면 어디다가 돈을 쓰고 있는지 무엇을 줄여야 하는지 그림이 그려진다.
2.학생 신분증을 이용 한다 - 상점, 극장, 박물관, 여행 그룹, 식당 등에서 대학생 할인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3.외식을 절제 한다 - 학교 내에서 먹거나 직접 재료를 사서 만들어 먹는다.
4.중고 교과서를 매입 한다 - 책값이 절반이상으로 떨어질 수 있다. www.half.com이나 www.ecampus.com을 참조하도록.
5. 크레딧 카드 사용을 절제 한다 - 아예 얼음 속에 얼려서 냉동고안에 보관하고 비상시에만 녹여서 사용한다.
6. 셀폰 사용을 자제 한다 - 콜링 플랜에 정해진 시간 안에서만 사용하고 대신 e-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다.
7. 재미있게 보낸다 - 세미나, 영화, 콘서트, 연극, 파티, 기타 캠퍼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면서 대학생활을 재미있게 보내다 보면 쓸데없는 음주, 도박, 마약을 멀리해 오히려 절약에 도움이 된다.
UIC, 한인 기업인 대상 MBA·MSCS 모집
일리노이주 주립대학교 시카고 캠퍼스(UIC)에서 미국-아시아 기업인 개발프로그램에 한인 기업인들을 위한 2008년 가을학기 금융시장 및 위기관리(FMRM/Banking) 과정과, 2009년 봄학기 국제관리(MI) 전공 단기과정 정규 MBA 및 단기 컴퓨터 석사학위 과정(MSCS)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FMRM의 경우 정규대학 졸업자로 직장경력 2년 이상이어야 하며, IM 전공은 정규대학 졸업자로 직장경력 1년 이상, MSCS는 관련학과 대학 졸업자이면 된다.
수업과정은 1년으로, 선발은 MBA는 면접, 컴퓨터 석사는 토플 또는 IELTS 점수로 하게 된다.
문의는 대학 웹사이트(www. uicmbakorea)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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