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 만한 크로스오버 모델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운전자 상당수가 크로스오버 차량 선택에 있어서도 포드, 혼다, 도요타 등 유명 브랜드의 문난한 크로스오버를 선호하지만 다른 차량 브랜드들도 이에 못지않은 크로스오버 차량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자동차클럽 웨스트웨이스가 소개한 주목할 만한 크로스오버 차량을 소개한다.
마즈다 CX-9
큰 차체에 스포티한 멋
‘줌-줌’이란 광고 문구로 유명한 마즈다는 차체가 크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겸비한 좌석 3열을 갖춘 CX-9을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내놓았다.
일체형 차체와 4바퀴 독립형 서스펜션, 반응성이 좋은 랙앤피니언(rack-and-pinion) 방식의 스티어링 휠이 특징이다. 마즈다의 전설적인 모델인 MX-5 미아타 로드스터의 기능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다.
마즈다는 CX-9을 2007년 처음으로 출시했고, 이미 엔진크기를 3.5리터 V6에서 3.7리터 V6엔진으로 한번 업그레이드했다.
CX-9은 크로스오버 차량 중 휠베이스가 가장 길어 3열 좌석까지 넓은 내부공간을 제공한다. 2열과 3열 좌석을 접어 바닥으로 넣을 수 있어, 적재공간이 크게 확대된다. 핸들링과 적재 능력, 눈길을 사로잡는 스타일이 CX-9을 다른 크로스오버 차량과 차별화 시킨다.
차량제원: 풀사이즈 크로스오버, 3.7리터 V6(273마력), 6단 자동, 전륜 혹은 4륜구동 선택가능
MSRP: 4만1,075달러.
연비(도심/고속도로): 15/21.
표준안전장치: 4륜 ABS 브레이크, 전자 안전성 컨트롤, 앞좌석 사이드 에어백, 사이드 커 에어백.
충돌실험: 전국고속도로안전협회(NHTSA) 전면 및 측면 별 5개.
장점: 차선변경 때 편리한 블라인드스팟 모니터 시스템 옵션으로 선택 가능.
단점: 기본 가격이 합리적이나 옵션 선택 때 가격 급상승.
폰티액 토렌트 GXP
2009년형 79마력 힘 보강
폰티액 토렌트 크로스오버가 새롭게 내놓은 2008년형 에디션이 GXP다. 3.6리터 V6엔진과 정교화 한 밸브 타이밍, 79마력이 추가된 힘 등이 기존의 토렌트와 차별화 된다. 6단 자동 트랜스미션의 변속이 부드럽고 강력한 엔진 출력이 잘 전달된다.
주행중 회전 능력은 스포츠카 스타일로 튜닝된 서스펜션 덕분에 안정적으로 차체를 잡아준다.
차문이 넓게 열려 타고 내리는데 편하고, 조종간의 각종 버튼이 크고 순차적으로 잘 배열돼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뒷좌석을 눕히거나 앞뒤로 8인치씩 추가로 움직일 수 있어 적재공간을 확대하거나 리무진처럼 넓은 좌석 공간 확보도 가능하다.
차량제원: 콤팩트 크로스오버, 3.6리터 V6(264마력), 6단 자동, 전륜 혹은 4륜구동 선택가능.
MSRP: 3만785달러.
연비(도심/고속도로): 16/24.
표준안전장치: 4륜 ABS 브레이크, 전자 안전성 컨트롤.
충돌실험: 전국고속도로안전협회(NHTSA) 전면과 측면 별 5개, 보험협회(IIHS) 정면 우수, 측면 보통.
장점: 전자 트레일러 흔들림 감지 장치.
단점: 측면 커튼 에어백이 옵션임.
볼보 XC70
승차감 좋고 안전 믿음직
볼보 XC70은 기존 5인승 스테이션왜건인 V70을 강한 느낌으로 바꾼 것이다.
4륜구동, 매끄럽게 디자인 된 차체 곡선, 넓어진 시야 등이 특징이다. 볼보의 뛰어난 서스펜션 기술은 울퉁불퉁한 비포장 도로 위에서도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해 준다.
보수적인 스타일을 고집해 온 스웨덴 자동차메이커 볼보의 특성과는 달리 날렵하면서도 멋스러운 차체로 바뀌었다. 파워트레인도 바뀌었으며, 기존 터보차지 5실린더 엔진을 인라인 6실린더 엔진으로 교체해 힘이 더 강해졌다. 235마력을 자랑하나 차체 무게만 2.5톤에 달하기 때문에 민첩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물론 안전의 대명사인 볼보로서 갖출 각종 장치는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좌석에 적용돼 있는 충격보호 시스템,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선보인 아동용 좌석 높낮이 조절 시스템, 레이더가 적용된 충돌 경고 시스템 등이 기본이다. 크로스오버 구입하는데 안전을 우선한다면 단연 볼보 XC70가 돋보인다.
차량제원: 중형 크로스오버, 3.2리터 인라인6(235마력), 6단 자동.
MSRP: 4만4,555달러.
연비(도심/고속도로): 15/22
표준안전장치: 4륜 ABS 브레이크, 전자 안전성 컨트롤, 앞좌석 측면에어백, 앞뒤좌석 측면 커튼 에어백.
장점: 급경사 운전 때 경사자동 조정 작동.
단점: 핸들이 묵직해 주행감각 느끼기 어려움.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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