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리안 채용박람회 2007’(Global Korean Job Fair)이 10월12일 뉴저지 티넥에 위치한 메리옷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한인 취업전문 업체 ‘잡월드 USA’사와 뉴욕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여러 타 민족들에게 개방하고 있는 기존 행사와는 달리 대학 및 대학원 졸업을 앞둔 한인 및 한국 유학생 등 순수 한국인 구직자들에게만 오픈하는 미주 최초의 코리안 전문채용행사로 모처럼 한인사회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채용박람회는 심각한 대졸 실업난을 겪고 있는 한인 우수인력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채용업체 입장에서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떤 기업들이 참가하나=참가기업은 포스코, SK그룹, 동부그룹, 웅진그룹,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필립모리스코리아 등 한국 대기업 및 국책연구기관, 다국적기업의 한국지사 등이 참여한다. 또한 미국에서는 뉴욕라이프, 제이윈전자, 로얄소버린, H마트, 스테이트팜, 사우스폴, 한샘, 한국타이어, 신한아메리카뱅크, 선더버드 경영대학원, HSBC, 씨티은행 등 40여개 업체가 참가, 부스를 설치하고 채용 상담을 펼치게 된다.
■어떤 인재들이 참가하나=참가 신청자의 50%는 한인 1.5세와 2세들이 주로 참석하게 된다. 재학생 또는 학사, 석사 등 동포 자녀 졸업예정자 및 기업 경력자들도 참석하며 나머지 참가신청자의 50%는 미국 각 주에서 신청한 석박사급 한국 유학생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참가인재 중에는 석박사 및 MBA급 고급 인재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구직자 참가요령=행사 당일 10시에서 4시까지 6시간 짧은 때문에 대부분의 희망회사와 인터뷰 기회를 갖기 위해서는 일찍이 도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박람회 장에 올 때는 이력서를 여러장 들고 오는 준비가 필요하다. 현장에서 하드카피 이력서가 있어야 기업담당자와 현장인터뷰 및 커리어 이력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행사 참석 희망 구직자는 잡월드USA 인터넷 홈페이지 ‘www.JobWorldUSA.com’에 방문하여 미리 참가신청을 하고 확인증을 프린트해서 지참해야 당일 행사장 입장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미리 참가희망 기업에 사전지원을 할 경우 해당 기업에서 이력서를 미리 검토하여 행사장에 참가하므로 해당 일에 취업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온라인 등록을 먼저 해야 한다. 참가자 복장은 인터뷰에 적합한 정장 차림이 바람직하다.
■한국 채용관과 미국 채용관 분리 운영=우선 박람회 장을 한국채용관과 미국채용관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채용관 운영은 한국에서 기업들이 참가하여 현장 인터뷰 및 취업상담을 하게 된다. 따라서 한국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유학생 및 재미동포는 한국 채용관을 둘러보면 된다. 반면 미국에서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은 미국 채용관을 이용하면 뉴욕, 뉴저지, LA등 주요 도시의 미국기업들에게 입사지원 및 현장 약식인터뷰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취업비자, 노동법 전문 변호사 무료상담=취업비자를 필요로 하는 구직자들은 현장 전문 취업비자 변호사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미국내 기업에서 노동관련 법률 상담이 참가 기업과 직장인들에게 전문 뉴욕 노동법 변호사의 상담이 제공 된다.
■커리어 및 이력서 작성법 상담=글로벌 리쿠르팅업체인 ‘제일인재기획’의 전문 커리어 컨설턴트들이 참가해 경력자의 커리어 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신입 및 경력자들의 이력서 작성법에 대하여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제일인재기획 부스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이력서를 지참하고 방문하고 상담은 무료로 제공된다. 한국 및 미국 일본으로 취업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미주 최초의 한인 온·오프라인 동시 박람회=이번 박람회는 전미 50개주에서 구직자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동시로 개최된다. 온·오프라인 동시 박람회는 미주 한인사회 최초로 실시되는 것으로 온라인 참가를 원할 경우 잡월드 USA닷컴(www.jobworldusa.com)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취업희망 기업에 미리 이력서를 지원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인터뷰도 가능하도록 꾸몄다.
■어떤 기관이 후원하나= 뉴욕한인회, 뉴저지한인회, 커네티컷한인회, 뉴욕총영사관,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중소기업진흥공단 미국사무소가 후원하는 것을 비롯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미주 코리안 인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존 코자인 뉴저지 주지사와 엘라인 챠오 욘방 노동부 장관이 코리안 취업박람회 개최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행사에 대한 추가 정보 및 문의는 201-567-8886로 하면 된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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