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여름 세일 노려라
백화점·생활용품점들 앞다퉈 대대적 할인 판매
대학 새내기들 위한 가구서 소품까지 특별코너도
‘백 투 스쿨’(back-to-school)이 얼마 남지 않았다. 새 학년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부모들의 마음도 바쁘다. 특히 예비 대학생들은 신혼살림에 다름없는 기숙사 준비를 위해 마지막까지 샤핑 목록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이번 주말 막판 백 투 스쿨 샤핑에 돌입한 샤핑객들을 위해 백화점과 생활용품 전문점들은 앞 다퉈 백 투 스쿨 세일 행사를 펼칠 예정이며 의류·가구 브랜드 역시 백 투 스쿨 기획전 등을 마련하며 고객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따라서 백화점과 각 스토어들이 제공하는 세일행사를 적극 활용하면 이번 주말, 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샤핑을 마칠 수 있다. 백 투 스쿨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봤다.
백투 스쿨 샤핑은 계획을 꼼꼼히 세운 후 나서야 예산도 절약하고 필요한 물건도 빠짐없이 구입할 수 있다.
- 세일 어디서 얼마나 하나
요즘 LA타임스 일요판 광고 팸플릿엔 ‘백 투 스쿨 세일’이란 글자가 찍히지 않은 곳이 없다. 백화점에서부터 대형 생활용품 전문점에 이르기까지 여름 클리어런스 세일 상품은 물론 가을 신상품들도 최고 50%까지 세일 사인을 내걸었다.
백 투 스쿨 샤핑의 최적지인 타겟(Target)은 아동용 의류에서부터 백팩, 문구류 등을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대학 신입생들을 위해선 따로 백 투 스쿨 코너를 마련해 침구류에서부터 목욕용품까지 다양한 용품을 테마별로 판매하고 있다. 메이시 역시 오늘(18일) 하루 ‘백투 스쿨 원데이 세일’을 기획하고 백팩에서 침구, 주방용품까지 세일에 돌입해 최고 70%까지 할인행사를 펼치며 머빈스, 시어스 등 대부분의 백화점도 백 투 스쿨 세일에 들어갔다.
문구류는 스테이플스(Staples)와 오피스 디포(Office Depot)가 한창 세일 중이다.
스테이플스는 5센트부터 99센트까지 1달러 미만의 펜과 크레용, 접착제 등을 파격 세일하고 있다. 또 백팩도 14.99달러부터 세일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컴퓨터 관련 용품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오피스 디포 역시 2센트짜리 볼펜, 5센트짜리 폴더, 10센트짜리 노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대학 새내기들을 위한 가구에서부터 소품에 이르기까지 세일 역시 한창이다.
타겟은 매장은 물론 웹사이트에도 ‘칼리지 07’(college 07)이라는 섹션을 꾸며놓고 예산별로 물건을 판매하고 있어 이용해 볼 만하다.
한인 타운에서도 백 투 스쿨 세일이 한창인데 특히 한국산 캐릭터 상품들이 인기. 백팩을 중심으로 한국산 문구 등이 인기인데 한국산 문구류가 튼튼하고 디자인이 깜찍해 타인종 고객들까지 샤핑해 간다는 것이 업소 관계자들의 귀띔이다.
시간 없다면 인터넷 샤핑도 해볼 만
한국산 캐릭터 상품·문구류 품질좋아 인기
이번 세일 놓쳤다면 개학 후 구입 더 짭짤
얼마 남지 않은 개학을 앞두고 대형 매장들 마다 백투 스쿨 샤핑객을 노린 세일이 한창이다.
■올 가을 아동복 트렌드는
사실 백 투 스쿨 샤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남녀를 불문하고 의류. 올 가을 아동복 의류 경향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매년 백 투 스쿨이면 나오는 프레피 룩(preppy·동부 사립고교 교복 스타일)이 올 가을 역시 대세이며 특이 사항이라면 체크무늬가 강세라는 점.
또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 코듀로이 팬츠와 점퍼스커트, 재킷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격자무늬(argyle) 베스트와 무릎까지 오는 양말도 매년 사랑 받는 클래식 아이템. 그렇다고 무조건 클래식해 질 필요는 없다. 여자아이라도 카고팬츠와 점퍼 등을 구입해 두면 요긴하게 입을 수 있다.
■인터넷 샤핑
일하는 엄마들이라면 인터넷 샤핑도 해볼 만하다. 갭(gap.com)을 비롯해 최근 아동복을 런칭한 제이 크루(jcrew.com), 럭키브랜드(Lucky Brand) 등 대부분의 아동복 브랜드가 자체 웹사이트를 가지고 인터넷 샤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어떤 제품들은 일반 스토어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세일까지 인터넷에서 제공하고 있어 꼭 들러볼 만하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제품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5~7일이면 배달이 완료되지만 배송료를 따로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백 투 스쿨 샤핑에 유용한 웹사이트는 올드 네이비 닷컴(old navy.com), 컨버스 닷컴(converse. com) 등이다.
■개학 전 모든 샤핑을 끝낼 필요 없어
지금은 백 투 스쿨 샤핑에 막판 여름세일까지 겹쳐 샤핑몰도 분주한 데다 원하는 물건이 많이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백 투 스쿨 샤핑의 매력이 떨어지는 개학 후엔 반품 물건에다 세일폭도 커질 수 있으므로 모든 물건을 다 장만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가질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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