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스타일 만족 ‘2만5천달러 이하’ 탑 10
자동차의 성능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가격/대비 성능은 지속적으로 향상돼 왔다. 그러나 자녀용이나 또는 첫 구입하는 자동차의 경우 아직도 가격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CNN/머니가 선정한 성능, 스타일, 안전성을 갖추고 있으면서 2만5,000달러 이하의 10대 차종을 소개한다.
▲포드 퓨전(Fusion)
가격: 4기통 1만7,400달러, 6기통, 2만4,000달러
포드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모델중 일본 경쟁차와 치열한 ‘경쟁’을 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4각의 헤드라이트가 주는 강력한 외관이 매력 포인트이다. 160마력의 2.3리터 4기통 엔진 또는 221마력을 내뿜는 3.0리터 6기통 엔진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연비도 4기통은 도시/고속도로/평균이 갤런당 23/31/26마일, 6기통 엔진도 20/28/23마일이다. 컨슈머 리포트지에 따르면 6기통 퓨전은 6기통 혼다 어코드나 6기통 도요타 캠리보다도 고장률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턴 오라(Aura)
가격: 2만달러~2만4,000달러
새턴의 대표적인 중형 세단으로 엔진도 6기통만 제공된다. 3.5리터 6기통 엔진은 224마력, 3.6리터 6기통 엔진은 252마력의 출력을 낸다. 164마력의 2.4리터 4기통 엔진이 장착된 하이브리드 버전도 약 2만2,00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연비도 3.5리터 엔진은 도시/고속도로/평균이 갤런당 20/30/24마일이며 3.6리터는 20/28/23마일, 하이브리드는 28/35/30 마일이다. 3.6리터 엔진에 6단 자동 기아가 장착된 XR 버전은 웬만한 유럽 스포츠 세단과 성능면에서 맞먹는다.
▲기아 론도(Rondo)
가격: 1만6,000달러~2만달러
기아가 야심작으로 내놓은 퓨전 스타일의 론도는 경쟁 동급의 모델에서는 찾을 수 없는 3열 좌석 옵션이 있어 7명까지 편하게 승차할 수 있다. 또 이 가격대 자동차에서는 드물게 차량전복 방지장치(ESC)를 장착하고 있어 안전성면에서도 탁월하다. 162마력의 2.4리터 4기통, 또는 182마력의 2.7리터 6기통 엔진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연비는 4기통 엔진이 도시/고속도로/평균이 갤런당 21/29/24마일이며 6기통 엔진은 20/27/23마일이다.
▲미쓰비시 랜서(Lancer)
가격: 1만4,000달러~1만8,500달러
2008년 모델부터 풀체인지를 거친 랜서는 소형차이면서도 경주마를 연상시키는 날렵한 디자인이 어필한다. 상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은 전투기의 앞모습에서 따왔다고 한다. 기본 엔진은 152마력의 2.0리터 4기통 엔진. 미쓰비시에 따르면 차체도 전년도 모델에 비해 50%나 단단해졌다. 연비는 자동기아가 도시/고속도로가 갤런당 22/29마일이며 수동기아의 경우는 갤런당 21/29마일이다. 30기가바이트 하드드라이브가 장착된 오디오 시스템도 특징이다.
▲혼다 핏(Fit)
가격: 1만4,000달러~1만6,000달러
혼다 핏은 혼다 시빅의 초기 모델로 보면 된다. 시빅이 엔진과 크기가 커지면서 가격도 덩달아 올랐지만 핏은 ‘저렴한 교통수단’을 표방한다. 성능이나 럭셔리 사양을 원한다면 시빅을 구입하라는 것이 혼다의 메시지이다. 109마력에 불과한 1.5리터 4기통 엔진은 5단 자동기아와 수동기아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연비는 수동기아가 도시/고속도로/평균이 갤런당 33/38/35마일이며 자동기아는 31/38/34마일이다.
▲니산 버사(Versa)
가격: 1만2,500달러~1만5,500달러
인체공학 디자인의 차체 덕분에 버사는 외형에 비해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차를 몰아본 CNN/머니의 자동차 전문기자는 “밖에서 보니 차가 얼마나 작은지 실감이 가지만 타보면 전혀 좁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며 “뒷좌석 발공간도 상당히 넓다”고 평했다. 기본 엔진은 122마력의 1.8리터 4기통 엔진이며 6기통 수동기아 또는 자동기아를 선택할 수 있다. 수동기아의 연비는 도시/고속도로/평균이 갤런당 30/34/32마일이며 자동기아는 30/36/32마일이다.
▲미니 쿠퍼 컨버티블
가격: 컨버티블 2만2,000달러, 하드탑은 1만8,000달러부터 시작
경쟁모델인 마즈다 미아타가 2명만 탑승할 수 있는 반면 미니 쿠퍼는 4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기본 엔진은 115마력의 1.6리터, 4기통 엔진이며 5단 수동기아나 자동기아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연비도 수동기아는 도시/고속도로/평균이 갤런당 26/35/29마일이며 자동기아는 25/33/28마일이다. 저렴한 가격대에 유럽풍의 컨버티블을 운전한다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포드 이스케이프
가격: 1만8,500달러~2만3,600달러
포드의 소형 SUV는 2008년 모델이 약간의 외관 체인지업을 거치면서 한층 산뜻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엔진은 2가지로 153마력의 2.3리터 4기통 엔진과 200마력의 3.0리터 6기통 엔진이며 4단 자동기아와 5단 수동 기아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2만5,000달러대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있으며 도시/고속도로 연비는 34/30마일이다. 6기통 자동기아의 연비는 17/22마일, 4기통 수동기아의 연비는 22/28마일이다.
▲스즈키 SX4
가격: 1만5,000달러~1만7,400달러
스즈키는 SX4를 소형 SUV라고 광고를 하지만 사실은 전륜구동(AWD) 옵션이 있는 소형 승용차라는 표현이 정확하다. 스즈키가 SX4의 세단 버전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는 것이 이 차가 SUV가 아닌 승용차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전륜구동 옵션을 선택할 경우 눈이나 비가 올때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기본엔진은 143마력의 2리터 4기통 엔진이며 연비는 5단 자동기아의 경우 도시/고속도로/평균이 갤런당 24/30/26마일, 수동기아의 경우 23/38/25마일이다.
▲도요타 Rav4
가격: 2만1,000달러~2만6,500달러
소형 SUV의 선두주자중 하나로 2007년 대대적인 체인지업을 거치면서 차체도 길어지고 3열 좌석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동급 차종중 탁월한 연비를 자랑하며 6기통 엔진을 장착하면 웬만한 스포츠 세단과 같은 성능을 낸다. 166마력의 2.4리터 4기통 엔진, 269마력의 3.5리터 6기통 엔진이 있으며 전륜구동 옵션도 있다. 연비는 4기통이 도시/고속도로/평균이 갤런당 24/30/ 26마일이며 6기통에 AWD를 선택할 경우 21/28/24마일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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