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학년, 시험… 시험…
이제 올해의 학사일정도 20일이 채 남지 않았다. 학년이 끝나면 잠시 후 서머스쿨과 여름 캠프가 시작될 것이고 그러면 곧 가을 신학기가 닥친다. 올 가을에 고교 11학년, 주니어가 되는 학생들은 가을학기가 시작되자마자 각종 시험과 마주해야 한다. 주니어가 극복해야 할 각종 대형 시험의 일정과 비용, 준비사항 등을 US 뉴스 & 월드 리포트지가 보도했다.
결과에 만족 못할땐
재시험 볼 수도 있어
등록 미리 서둘러야
가까운 시험장소 보장
■PSAT
▲언제: 10월18일 또는 21일. 학교에 등록마감일을 문의한다.
▲어떻게: 주로 9월에 학교에서 집으로 등록 통지서를 보낸다. 비용은 12달러.
▲이유: 10학년 때 이미 친 학생도 있고 처음 치는 학생도 있다. 이 시험은 내셔널 메릿 장학생에 선정될 수 있는 자격시험이다. 점수가 대학에 보내지는 것은 아니다.
▲준비: 10학년 때 친 시험점수를 보면 내셔널 메릿 장학생에 지원해도 되는지 가늠할 수 있다. 90퍼센타일 이상 수준이어야 한다. 아직 한 번도 치러보지 않았다면 등록 패킷에 붙어있는 준비 시험지를 풀어보도록 한다. 10학년보다 점수를 올리고 싶다면 준비서적, 학원, 튜더링을 통해 준비하는 것도 권할 만하다.
▲결과: 12월에 나온다. 점수를 보면 어느 대학에 지원해야 할지 윤곽이 잡힌다. 다른 시험을 위해 좀 더 노력하기 위해서는 준비학원이나 과외지도를 받던지 혼자 참고서적을 가지고 더 정진한다.
■SAT
▲언제: 주니어들은 주로 봄에 본다. 이미 지난 07년 일정으로는 1월27일, 3월10일, 5월5일 또는 6월2일이다. 내년 봄 일정은 다소 변경될 수 있다. 종교적인 이유로 토요일에 시험을 치를 수 없다면 일요일 테스트도 가능하다.
▲어떻게: collegeboard.com에서 온라인으로 등록할 수도 있고 학교 가이던스 카운슬러 오피스에서 SAT 등록 북클릿을 가져와서 우편으로 등록할 수도 있다. 내년 학년을 위한 온라인 등록은 6월부터 시작된다. 일찍 서두를수록 장소 선택에 유리하고 늦게 등록하는 자는 21.50달러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하지만 근처 시험장소를 보장받지는 못한다.
시험당일은 적어도 오전 7시45분까지는 도착해야 하며 등록용지와 봉투, 크레딧 카드나 체크를 가지고 가야 한다. 정기 비용과 스탠바이 비용 36.50달러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총 비용은 41.50달러.
▲준비: 시니어가 가을에 다시 한번 이 시험에 응하는 것은 극히 정상적인 것이다. PSAT 테스트에서 약점이 발견됐다면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학원이나 튜더링 혹은 독자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시험 전에는 숙면을 취하도록.
▲결과: 3주 후면 나온다. 점수를 더 높이고 싶다면 다음 봄 학기나 시니어 가을에 한 번 더 보기 위해 약점보완에 나선다.
■과목별 SAT 시험
▲언제: 10월14일, 11월4일, 12월2일, 1월27일, 5월5일 그리고 6월2일.(등록은 9월12, 29, 11월1일, 12월29일, 3월29일, 4월27일까지 해야 한다.)
▲방법: SAT 등록과 비슷하며 등록비용은 18달러에 각 과목별로 8달러를 추가해야 하며 언어 테스트는 각 과목당 19달러를 추가해야 한다.
▲시험 보는 이유: 일반 대학에서는 2개 과목을 요구하지만 명문대학에서는 3과목까지 요구한다. 하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SAT 1에서 작문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SAT 11의 작문시험은 가산해 주지 않는 곳도 있다.
▲준비: 시험 몇 주 전에 칼리지 보드의 진단 테스트를 통해 시험적 테스트를 본다. 진짜 과목별 SAT 시험준비 책은 아마존이나 다른 서점에서 구할 수 있다. 생물 등의 인기과목은 학원에서도 강의하며 과외지도 교사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1년 과정을 반복해주지는 않는다.
▲결과: 준비시험보다 점수가 형편없을 것 같으면 다음 수요일까지 칼리지 보드에 팩스 혹은 오버나잇 우편으로 무효 요청을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학교로 성적이 배달되어 버린다. 희망하는 대로 점수가 나오지 않으면 재시험을 보던지 아니면 다른 과목으로 선택한다.
<정석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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