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으로 산 물건 “소문대로야”
정보가 곧 돈인 요즘, 인터넷 품평기나 입소문은 그 어떤 홍보보다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다.
연예인들이 즐겨 쓴다는 화장품에서부터 아무개 엄마가 입이 닳도록 권하는 세제에 이르기까지 이미 써본 소비자들이 좋다는 제품은 그 영향력만큼이나 신빙성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잡지 ‘홈 앤 가든’(Home and Garden)이 지난해 나온 2000여 가지의 생활 용품들 중 소비자들이 뽑은‘인기상품 8’을 선정했다.
샤핑 정보만 잘 얻으면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무궁무진하다. 의자에 다는 목 베개는 유아를 돌보는 엄마들은 물론, 스트레스로 목이 뻣뻣한 이들이 한번 사용해 볼 만하다.
<1> 퀵 크린 페인트 롤러(Quick-Clean Paint Roller)
페인트 하는 것이야 그 작업 자체도 힘든 일이긴 하지만 사실 색상을 바꾸거나 작업이 끝난 후 페인트 롤러를 닦는 일은 더 귀찮고 힘든 일이다. 대부분 일반 페인트 롤러는 세척하는데 평균 10여분은 걸린다. 바로 이 문제를 보완한 것이 셔라인(Shur-Line)에서 나온 세척시간도 단축하고 씻을 때 롤러에 손상도 덜 가는 프리미엄 롤러 커버(Premium Roller Covers)다. 3개들이 한 팩에 9달러
<2> 유효기간 알람시계
반쯤 먹다 남은 통조림이나 음식을 담아둔 컨테이너를 냉장고 속에서 발견했지만 도대체 언제 저장해둔 것인지, 지금 먹어도 되는 것인지 난감할 때가 있다. 이런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한 똑똑한 제품이 바로 이 데이스어고 디지털 데이 카운터(The DaysAgo Digital Day Counter)다. 먹다 남은 통조림 마개 위에, 혹은 컨테이너 위에 이 유효기간은 미리 세팅한 알람시계를 붙여놓으면 앞으로 며칠 내에 이 음식을 먹어야 하나 알려준다. 이 알람시계 밑면은 자석 혹은 공기 압축기처럼 붙일 수 있게 돼 있다. 2개들이 한 박스에 9달러.
<3> 주름 안 생기는 세탁기
빨래를 해도 셔츠에 주름이 생기지 않는다면 어떨까.
주부들은 물론 독신남녀들이라면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매직 세탁기 기능일 것이다. 바로 이 상상 속의 세탁기를 LG사가 출시했다.
<4> 강력 선스크린
캘리포니아에서 다른 화장품은 몰라도 선스크린 하나만은 꼭 챙겨 발라야 한다. 최근 라 로쉬 포셰(La Roche-Posay)의 안텔로스 SX(Anthelios SX)를 출시했는데 이는 미국 시판용 선스크린 중 최초로 UVA와 UVB 모두를 차단해 주는 똑똑한 제품이다. 이 제품에 첨가돼 있는 멕소릴 SX(Mexoryl SX)라는 성분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유럽에서만 쓸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미국 시판도 가능해졌다. 이 성분은 햇볕을 약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29달러. www.dermstore.com
<5> 충전용 자동차 배터리
자동차 운전자가 닥칠 수 있는 가장 위험하고 황당한 케이스 중 하나가 바로 한밤중 낯선 곳이나 인적 드문 곳에서 배터리가 나가는 것이다.
배터리 방전시 대부분 점프 케이블을 이용해 다른 승용차의 배터리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비상시를 대비해 블랙 앤 데커(Black & Decker)에서 선보인 심플 스타트(Simple Start)를 사용해 볼만하다. 이 배터리는 방전 시 그냥 자동차 담뱃불 라이터에 꽂아 충전시키면 된다. 60달러
<6> 고양이 냄새 제거제
집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이들의 최대 고민은 바로 집안의 냄새. 키우는 주인이야 잘 모르지만 방문객들에겐 이 냄새가 불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클로락스사에서 내놓은 프레시 스텝 스쿠파블 캣 리터(Fresh Step Scoopable Cat Litter)라는 제품은 바로 이런 고민은 해결해 준다. 특히 고양이 냄새 제거에 탁월한 이 제품은 크기별로 5~12달러.
<7> 소파용 목 근육 이완 쿠션
오랜 시간 사무실에서 앉아 있는 이들을 위해 인체 공학적 사무용 의자는 쏟아져 나오지만 정작 집에서 쉴 때 필요한 인체공학 소파나 의자는 찾아보기 드물다.
이럴 때 펠레시티 허프만(Felicity Huffman)이 만든 목과 머리를 편안하게 받쳐주는 헤드 업 컴포트 필로(Head’s Up Comfort Pillow)를 사서 의자에 달아주면 편안하게 쉴 수 있다. 30달러.
<8 >얼룩 제거기
바닥이 카펫이거나 러그를 쓰는 집의 최대 골치는 얼룩이다. 아이들이 장난하다, 혹은 실수록 커피나 주스를 쏟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잘 진다는 제거제를 사용해 보지만 마르고 나면 얼룩은 남게 마련. 이럴 때 최근 비셀(Bissell)사가 선보인 우라이트 파드(Woolite Pod)를 써보는 것도 괜찮겠다.
브러시에 세제가 한꺼번에 장착돼 있는 이 제품은 얼룩에 바로 세제를 분사하고 문질러주면 린스가 필요 없이 깨끗해진다. 4달러.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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