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새 모델‘기다릴 만 했어요’
지금 새차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잠깐! 올해 쏟아지는 새로운 모델들 가운데 눈에 띄는 것도 많다. CNN머니가 올해 출시 예정인 자동차 가운데 각 등급별로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는 모델로 선정한 10종을 소개한다.
■중형 세단: 셰비 말리부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셰비 말리부 신모델은 기존의 말리부와 180도 바뀌었다고 보면 된다. 지난 1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공개된 신형 말리부는 차체가 커지고 외형과 내장도 더욱 개선됐으며 운전 성능도 훨씬 향상됐다. 내부는 1950년대 콜벳을 차용한 트윈 칵핏 디자인을 채택했다. 2.4리터 4기통과 3.6리터 6기통 두 모델로 출시된다.
■대형 럭서리 크로스오버: 뷰익 엔클레이브
GM이 새로 내놓는 3열 좌석을 갖춘 크로스오버 SUV의 하나인 엔클레이브는 기존의 모델들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더 많은 편의장치를 갖추게 되며 승차감도 더욱 향상된다. 275마력의 6기통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있다. 아우디 Q7의 저렴한 버전으로 생각하면 된다는 평가다. 올 여름 출시 예정.
■풀사이즈 트럭: 도요타 툰드라
도요타는 소형 트럭에서는 성공을 거둬왔지만 풀사이즈 트럭 부문은 전통적으로 미국 브랜드의 아성이었다. 도요타의 신형 툰드라는 이같은 아성을 깨기 위해 출시된 야심작이다. 260마력 6기통과 271마력 8기통의 두 엔진 모델이 있고 여기에 무려 381마력을 뿜어내는 5.7리터 알루미늄 블록 V-8 엔진 모델도 내놨다.
■소형 럭서리 SUV: 랜드로버 LR2
올봄 출시 예정인 랜드로버 LR2는 지형 반응 기술을 채택했다. 스위치 조정을 통해 차를 여러 가지 지형의 컨디션에 최적이 되도록 맞추는 것이다. 오프로드에서 가파른 경사를 오르는데 도움이 되는 컨트롤 장치도 별도로 갖췄다. 230마력의 3.2리터 6기통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있다. 랜드로버는 매니아들이 많으나 고장률이 높다는 게 흠이다.
■럭서리 세단: 캐딜락 CTS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캐딜락 CTS는 현재 모델보다 외형이 부드러워지고 새로운 올 휠 드라이브(AWD) 옵션을 장착해 폭도 2인치 더 넓어진다. CTS의 앞좌석은 더 날렵해져 뒷좌석 공간을 넓혀주고 있다. 앞좌석 위에서 뒷자석 위까지 열리는 파노라마 선루프는 선택 사양에 포함된다.
■대형 럭서리 세단: 렉서스 LS600h L
렉서스의 최고급 모델의 하이브리드 버전. 올봄 출시 예정인 LS600h L은 5.0리터 V-8으로 430마력을 뽐낸다. 같은 모델이라도 비하이브리드 버전은 4.6리터 V-8에 380마력으로 용량이 작다. LS600h는 또 고급 충돌방지 시스템을 채택, 운전자가 시선을 장시간 도로에서 뗄 경우 경고음이 울리고 운전대와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충돌방지 모드로 전환된다.
■소형차: 미쓰비시 랜서
신형 랜서는 우선 외형이 전투기 모양을 연상시킨다. 신형 랜서의 엔진은 2.0리터 4기통에 152마력까지 낼 수 있으며 미쓰비시가 처음 도입하는 항시 가변 자동변속기(CVT)를 옵션 사양으로 선택할 수 있다. 차체의 강도는 50%가 향상됐으며 보다 스포티한 서스펜션을 갖췄다.
■럭서리 컨버터블: BMW 3-시리즈 컨버터블
차체는 그대로지만 신형 3-시리즈 컨버터블은 처음으로 하드탑으로 출시된다. 하드탑은 정숙성과 안전성 때문에 최근 들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신형 3-시리즈의 하드탑이 열리고 닫히는데 걸리는 시간은 20초 정도다. 올 봄 출시되는 신형 3-시리즈 컨버터블의 가격은 4만달러대 초반에서 시작한다.
■소형 럭서리 세단: 머세데스-벤츠 C-클래스
올 여름 출시 예정인 새로운 디자인의 머세데스 벤츠 C-클래스보다 날카로운 느낌의 외형과 함께 차체와 내부 공간이 약간 더 커졌다. C-클래스는 서스펜션이 운전자의 운전 형태와 도로 컨디션에 따라 자동 조정되는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새로운 C-클래스는 현재 S-클래스에 적용되고 있는 고급 엔터테인먼트 및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하이브리드 세단: 닛산 알티마 하이브리드
닛산의 첫 하이브리드 차로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차용했다. 닛산은 올봄 도요타의 캠리와는 약간 다른 ‘마일드 하이브리드’ 방식의 알티마를 내놓을 예정이다. 알티마 하이브리드는 일반 하이브리드와 같은 158마력 2.5리터의 4기통 엔진에 40마력을 내는 전기모터를 추가했다. 기본 가격 2만4,400달러.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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