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대면 화장 끝 ‘빛나는 그녀’
화장기 없는 ‘쌩얼’이 유행하는 시대라지만 아직도 많은 여성들에게 맨 얼굴로 집을 나서기란 옷 벗고 집을 나서는 것만큼 창피한 일이다. 게다가 피부전문가들은 피부의 적인 자외선, 환경 공해 등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외출 시 간단한 화장은 필수라고 조언하고 있으니 메이컵은 변신(?)의 목적을 넘어 피부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한 일이다. 최소한의 시간을 들여 최대한의 효과를 내는 방법이 어디 없을까. 메이컵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2분, 5분, 10분을 활용, 초스피드로 완성하는 메이컵 단계를 소개했다.
피부 전문가들은 피부의 적인 자외선, 환경 공해 등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외출시 간단한 화장은 필수라고 조언하고 있다.
<홍지은 기자>
2분 완성 메이컵 테크닉
잠을 자다가 급하게 밖에 나갈 일이 생겼다. 남은 시간은 겨우 2분. 일단 피부 톤을 정리하고 피부 결점을 감춘 뒤 입술 화장은 빼먹지 않는다.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말끔한 인상을 위한 필수단계이기 때문이다.
▲피부 톤 정리하기: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모이스처라이저로 피부에 유분과 수분을 더한다. 가능하면 베이지 톤 등 컬러가 들어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데, 피부 톤을 더욱 화사하게 가꿀 수 있다.
▲피부 결점 감추기: 피부 톤을 정리한 후에는 컨실러를 사용해 피부 결점을 살짝 가려주자.
컨실러는 부드럽게 바를 수 있는 크리미한 재질이 사용하기 좋은데 눈 밑 다크 서클이나 색소 침착이 일어난 곳 등 감추고 싶은 부위에 부드럽게 펴 발라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컨실러는 자신의 피부톤과 비슷한 색상을 선택하는데 얼굴의 붉은기를 제거하는 데는 붉은색 계통보다 노란 계통이 훨씬 효과적이다.
▲입술 강조하기: 화장을 하지 않았어도 화장을 한 듯 말끔한 인상을 선사하는 데는 입술화장 만한 것이 없다.
립글로스, 혹은 립스틱을 사용해 입술에 활기를 준다.(립스틱을 사용하면 색상이 좀 더 오래간다.) 체리나 자두와 같은 과일 색상을 선택하면 화사한 느낌을 선사하는데 지나치게 화려한 색상이 부담스러운 날은 브라운 계통을 사용하면 무난하다.
피부 유분을 흡수하고 빛을 반사해 피부를 투명하게 표현해 주는 ‘뉴트로지나 미네럴 쉬어 파운데이션’(Neutrogena Mineral Sheers Foundation) 12달러.
입체적인 피부표현을 위한 ‘카고 비치블러시 인 티너라이프’(Cargo BeachBlush in Tenerife) 26달러. www.sephora.com
부드럽게 발라지는 크리미 타입의 ‘레블론 크림 블러시 인 베리 플러테이션’(Revlon Cream Blush in Berry Flirtation) 10달러.
풍부한 눈썹 표현에 필수인 ‘메이블린 볼륨 익스프레스 터보 마스카라’(Maybelline Volume Express Turbo Mascara) 7달러.
피부결점을 완벽히 커버해 주는 ‘커버 걸 어드밴스드 래디언스 에이지-디파잉 컨실러’(Cover Girl Advanced Radiance Age-Defying Concealer) 6.50달러.
촉촉한 입술 표현에 좋은 ‘타르테 라이즈&샤인 립 스테인&플럼핑 립 글로스’(Tarte Rise & Shine Lip stain & Plumping Lip Gloss) 21달러.
또렷한 눈매를 완성시키는 ‘알메이 인텐스 I-컬러 라이너 인 브라운 토파즈’(Almay intense I-Color Liner in Brown Topaz) 7.50달러.
5분 완성 메이컵 테크닉
시간이 3분만 더 있다면 위의 과정 이후 다음 몇 가지 단계를 추가하자. 약간의 커버와 색조를 더해 훨씬 화사하고 말끔한 인상을 선사 할 것이다.
▲피부톤 업그레이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피부 위에 투명 메이컵 파운데이션을 덧바른다.
가능하면 요즘 유행하는 미네럴 파운데이션이 좋겠다. 투명 메이컵 파운데이션은 기름기는 흡수하고 빛은 반사시켜 피부 톤을 동일하게 정리해주는 동시 화사해 보이게 한다.
▲볼 터치로 피부에 생기를: 광대뼈, 코와 뺨 등 돌출 부위는 빛을 더 많이 받는데 이런 부위에 약간의 볼 터치를 발라 주면 훨씬 생기 있어 보인다. 약간 어두운 톤의 피부라면 오렌지색 등의 따뜻한 색상을, 분홍빛을 띠는 피부는 장미 빛을 발라준다.
지나치게 펄이 많이 들어간 볼 터치는 재미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자칫 10대들의 어설픈 화장을 연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삼간다.
▲눈썹 빗어주기: 족집게를 사용해 눈썹을 뽑을 시간이 없다면 투명 브로우 젤을 사용해 눈썹을 한번 빗어 주는 것만으로도 훨씬 깨끗한 눈썹을 만들 수 있다. 기왕 하는 김에 속눈썹도 한번 쓱쓱 발라주자. 속눈썹이 강조되면서 눈이 훨씬 또렷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0분 완성 메이컵 테크닉
여기에 5분의 시간이 추가된다면 좀 더 정교한 화장이 가능하겠다. 아이섀도,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 등을 추가로 사용, 파티 용 메이컵을 완성해 보자.
▲볼에 컬러를 더하자: 10분이 있을 때는 위의 볼 터치 단계 뒤(혹은 볼터치 단계를 생략 한 다음) 블러시를 더하자.
투박한 토양 빛의 색상보다는 라즈베리 같은 화사한 색상이 좋은데 투명하게 살짝 발라주면 인상이 한결 부드러워 보인다.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또렷하게: 회색 혹은 갈색 톤의 아이섀도를 눈두덩이에 발라준 뒤 눈꺼풀 부분에는 약간 덧칠해 준다.
역시 진회색 혹은 갈색 톤의 아이라이너 펜슬로 눈썹 바로 위 라인을 미끄러지듯 그린다. 리퀴드(액상) 타입의 아이라이너는 실수할 경우 지우기 어렵기 때문에 펜슬 타입이 좋은데, 스모키 룩을 원한다면 눈 주변에 라인이 살짝 번지도록 두껍게 그려준다.
▲마스카라로 풍부한 눈썹 연출: 확실한 변화를 원한다면 마스카라 사용을 권한다.
얼굴이 창백하거나 붉은 기가 많은 사람은 갈색 계통의 마스카라를 사용하는데 마스카라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윗눈썹에만 사용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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