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형 CL600은 강력한 파워와 최첨단 주행, 안전장치를 갖춘 명품 스포츠 쿠프이다.
안락한 내부 디자인
2007 머세데스-벤츠 CL600
가장 빠르고 강력한 최고급 럭서리 스포츠 쿠프를 찾는다면? 먼저 머세데스-벤츠에서 새로 나온 2007년형 CL600에 눈을 돌려야 할 것이다. 머세데스 CL 클래스의 탑 모델인 CL600은 비교할 수 없는 파워와 퍼포먼스, 영화에나 나올 법한 최첨단 주행 및 안전 장치, 그리고 카리스마를 갖춘 수려한 스타일 등 운전자가 자동차에서 원하는 거의 모든 것을 갖춘 명품의 하나임에 틀림없다. 가격표가 13만달러에 달하는 새로운 2007 머세데스-벤츠 CL600 쿠프를 만나보자
517마력 가공할 파워… 60마일 도달 4.6초 불과
주행속도 40마일 넘으면 차체높이 자동으로 낮춰
최첨단 사고방지·주차보조 등 ‘명품급’기능도
■가공할 파워
먼저 CL600의 가공할 파워는 바이터보 V-12 엔진에서 뿜어져나온다. 36개의 밸브로 무장한 강력한 실린더 12개에 트윈 터보차지를 갖춘 2007년형 CL600 엔진은 최고 출력을 무려 517마력까지 끌어올렸다. 정지에서 시속 60마일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6초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해 모델보다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출력은 17마력을 높였고 60마일 가속시간은 0.2초를 단축한 것이다.
5단 자동변속 전자 트랜스미션에는 새로운 첨단 기능인 ‘디렉트 셀렉트’ 기어 시프트가 장착됐다. 이는 운전자는 운전대의 레버 스위치 조정을 통해 운전대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주행(D), 중립(N), 후진(R), 주차(P) 등 4가지 변속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최고의 안락함
운전자와 승객을 위한 내부 인테리어는 최고급 럭서리 차량에 손색이 없도록 디자인이 업그레이드 됐다. 최고급 프리미엄 가죽에 마사지 기능을 갖춘 다이내믹 좌석과 하드디스크 네비게이션 시스템, DVD 체인저를 포함한 로직7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그리고 키를 꽂을 필요가 없이 운전자를 자동 인식하는 시동 장치 등이 기본 사양이다.
머세데스가 자랑하는 액티브 차체 컨트롤(ABC) 서스펜션 시스템도 CL600의 기본 특징의 하나. 주행시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유압식 서스펜션은 주행속도가 40마일을 넘어서면 자동적으로 차체의 높이를 0.5인치 낮추어 저항을 줄이면서 조향성을 향상시키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최첨단 사고방지 시스템
CL600이 채택한 최첨단 안전 장치들은 왜 이 모델이 명품 차의 반열에 드는지를 말해준다.
CL600이 새로 채용한 업그레이드된 디스트로닉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은 레이더를 이용, 사고 위험시 이를 스스로 감지해 사고 발생 위험을 줄이도록 차의 운행을 통제하는 기능을 갖췄다.
‘디스트로닉 플러스’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은 레이더로 앞차와의 간격을 스스로 인지, 주행 속도와 비교해 추돌 위험이 있을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 신호를 보내고, 운전자가 이에 반응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브레이크 압력이 가동돼 속도를 줄여주기까지 하는 첨단 기능이다.
또 후방에서 다른 차에게 추돌당할 가능성을 줄여주기 위해 급제동시 브레이크등이 빠르게 깜박거리도록 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CL600의 브레이크등은 또한 차가 주행중 정지했다가 다시 출발해 시속 6마일이 넘을 때까지 브레이크등이 비상등처럼 깜박거리기도 한다.
편리한 주차보조 시스템.
■편리한 안전 장치
CL600이 채택한 또하나의 첨단 편의 기능은 야간 운전시 전방 시야를 확실히 확보해 주는 나이트뷰 어시스트 스크린. 두 개의 적외선 빔을 이용해 전방 600피트 앞까지 움직이는 물체를 투사해 대시보드에 있는 8인치 크기의 고화질 스크린에 이를 보여줘 어두운 밤길에서 하이빔을 켜지 않고도 충분한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레이더를 이용한 자동 주차 보조 기능도 CL600에서 빼놓을 수 없는 최첨단 기능이다. 주행속도가 25마일 이하일 때는 차의 전후방 범퍼에 설치된 전자센서가 작동해 주차돼 있는 앞차와 뒷차의 간격이 주차를 할 수 있는 정도인지를 자동으로 계산해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발견되면 대시보드에 푸른색으로 표시가 나타난다. 운전자가 차를 멈추고 변속기를 후진으로 변경하면 스크린에 컬러선으로 주차 상황을 보여주는 화면이 나타나 주차를 돕는 기능을 한다.
여기에다 모든 CL 모델에 적용된 인공지능 라이트 시스템은 ‘시골길 모드’가 추가돼 좁은 길에서는 헤드라이트가 길 양쪽 사이드를 보다 밝게 비출 수 있도록 조절되며, ‘모터웨이 모드’에서는 운전석쪽 제논 모듈의 빔이 상향 조정되고 헤드라이트의 밝기가 증대되 전방 시야를 60%까지 향상시킨다. 또 운전대의 코너링에 따라 라이트가 양쪽으로 15도 각도까지 움직이면서 회전하는 방향을 밝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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