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에지
렉서스 LS 460
“연비 높이고 럭서리하게”
MDX 6년만에 대폭 리모델링
5인승 SUV 포드 ‘에지’첫선
새 디자인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2007년형 차량이 본격적으로 마켓에 나오는 계절이다.
고유가로 짜증스런 여름을 보낸 소비자들 머릿속엔 연비에 대한 생각이 가득하다. 다행히 자동차 메이커들이 소비자들을 위해 과거보다 연비가 개선된 많은 새 모델들을 앞으로 몇 달간 선보인다. 트럭을 개조한 대형 SUV들이 점차 밀려나는 가운데 보다 작은 승용차 플랫폼의 SUV와 크로스오버 차량이 시장 점유율을 급속히 높여가고 있다.
새 모델들이 나오면서 개스-전기 하이브리드 차량들이 늘고 파워트레인도 연비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개솔린에 비해 30% 가량 연비가 좋은 ‘클린 디젤’ 자동차도 곧 딜러 쇼륨에 전시된다.
연비에 민감한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새 모델 외에 럭서리함과 파워, 기능, 편의성 등을 개선시킨 새 모델들도 많다. 새 모델 중 주목할 만한 차량들을 소개한다.
■포드 에지
7인승인 프리스타일이나 익스플로러 대안이 될 수 있는, 패밀리를 위한 5인승 SUV다. 다양한 전자기기를 위한 파워 아웃릿이 풍부하고 중앙 콘솔은 작은 랩탑을 올려놓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완전히 새로워진 3.5리터 V6 엔진과 6스피드 트랜스미션을 채택했으며 앞바퀴 구동형과 네바퀴 구동형이 있다. GM과 공동 개발한 6스피드 오토매틱 트랜스미션 덕에 연비와 성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드 퓨전, 마즈다6, 머큐리 밀란 등과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했다.
■지프 컴퍼스
지프가 처음으로 내놓은 승용차 플랫폼의 SUV로 172마력 2.4리터 4기통 엔진과 플랫폼을 다지 캘리버와 공유했다. 앞바퀴와 네바퀴 구동형이 있으며, 다른 지프 차량들과는 달리 본격 오프로드용은 아니다.
■닛산 버사
지난 여름부터 판매에 들어간 2007년형 버사는 연료 효율성이 높은 소형 아시안 메이커 차량들중 가장 최근에 나온 것. 버사에 앞서서는 혼다 핏과 도요타 야리스가 세상에 나왔다.
버사는 122마력 1.8리터 4기통 엔진을 장착했으며 트랜스미션은 수동과 자동, 계속변동형 자동(CVT) 등 3종류가 있다. 작은 차체에도 불구, 안락한 승차감과 정숙함을 자랑하며, 닛산측에 따르면 CVT의 경우 시내 30마일, 프리웨이 36마일의 연비를 얻을 수 있다.
■애큐라 MDX
애큐라의 3열 SUV로 출시 6년이 지나 이번에 처음으로 대대적으로 리디자인됐다. 올 가을 세일에 들어가는 MDX는 구 모델보다 좀 더 폭이 넓어졌으며 V6 엔진의 파워도 좋아졌다. 애큐라 RL 세단을 통해 소개된 수퍼 핸들링 네바퀴 구동형으로 출시될 전망으로 코너링을 할 때 힘을 4바퀴로 보다 효율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코너링을 할 때 더 안정적인 핸들링이 가능하다.
■다지 니트로
역시 올 가을 나오는 차량으로 2종류의 V6 엔진과 두바퀴 및 네바퀴 구동형 중 선택할 수 있다. 기본 엔진은 SXT와 SLT에 채택된 210마력 V6이며, 좀 더 스포티한 R/T 모델은 255마력 V6엔진과 20인치 휠을 장착했다. 짐을 싣기 쉽게 하고 카고 공간을 늘릴 수 있도록 18인치를 뒤로 잡아당길 수 있는 플로어 익스텐더가 있다. 커튼 에어백과 전복시 충격을 완화하는 기능이 있는 전기 안정선 컨트롤(ESC)을 기본 사양으로 갖췄다.
■도요타 툰드라
풀사이즈 픽업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도요타가 내놓을 새 디자인의 툰드라는 내년초부터 시판된다. 현 모델보다 폭은 4인치, 높이는 5인치, 길이는 10인치 커졌다. 스탠다드, 인스텐디드, 크루캡 등의 형태와 뒷바퀴, 네바퀴 구동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4.0리터 V6, 4.7리터 V8외에 이번에 처음으로 5.7리터 V8엔진이 제공된다. 1만파운드의 견인력을 자랑한다. 옵션으로 백업 카메라를 구입할 수 있다.
■렉서스 LS
새로운 디자인으로 이번 가을에 딜러 쇼룸에 등장할 렉서스의 대표 세단. 세계 최초의 8스피드 오토매틱 트랜스미션과 거의 스스로 평행으로 주차할 수 있는 장치 등 다양한 전자기기들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스탠다드 모델인 LS460외에 롱 휠베이스와 더 널찍한 뒷좌석을 자랑하는 LS460L 모델이 처음으로 나온다. LS460L의 뒷좌석은 뒤로 더 젖힐 수도 있으며 마사지 기능도 갖고 있다. 내년 봄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LS600hL 모델도 생산된다.
■혼다 CR-V
새 디자인의 2007년형 CR-V는 가장 인기 있는 소형 SUV중 하나로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외관으로 거듭났다. 엔진 파워도 전보다 10마일 높아진 166마력. 옆으로 열리던 백도어가 새 모델에서는 위아래로 개폐하도록 바뀌었다. 스페어 타이어도 후면에서 플로어 아래로 자리를 옮겼으며, 커튼 에어백이 기본 사용에 포함됐다. 하지만 리디자인된 도요타 RAV4와는 달리 V6 엔진이나 3열 등의 옵션이 없다. 지난 수년간 매우 낮은 고장률을 과시했으며 기존 모델의 평균 연비는 갤런당 21마일이었다.
<김장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