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기계 규제하면 타격 심각
북가주 세탁협회는 21일 www.insidebayarea.com/argus에 실린 주정부 차원의 환경보호 관련 정책 기사의 번역문을 배포, ARB에서 추진중인 전면적인 퍼크기계 사용 금지법안이 가주에서 통과된다면 EPA를 통한 전국 차원의 규제가 이루어질 것이며. 또한 순차적으로 하이드로 카본 역시 퍼크 다음으로 규제대상이 될 것은 자명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세탁인들은 ▷현재 관련법안 추진에 선봉장인 오클랜드 주재 주 하원의장인 Don Perata에게 직간접적으로 탄원서 제출, 대규모의 집회 및 시위 강행, 반대성명 발표 ▷기금 조성으로1.5세나 2세 지원 육성, 지속적인 정치적 로비와 활동, 관련 정치인과의 관계진전 모색 ▷참정권 행사해 정치적 응집력 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기사 내용이다.
- 캘리포니아 주는 환경파괴의 주범인 오일 소비가 가장 많은 주라 카본 소비가 금지된 지역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 LA 지역 미하원의원 Fabian Nez에 의해 추진중인 법안 AB32에 관한 토론장에서 법안 AB32는 환경보호 차원의 개스 방출 억제 프로그램을 만들고 2020년까지 각종 개스방출의 양을 현재의 25%로 줄이겠다고 주장했다.
- 이에 관하여 캘리포니아 상공회의소 회장인 Allan Zaremberg는 법안 AB32는 캘리포니아에게 최악의 법안이다. 그 이유는 이 법안은 전기와 기름값의 폭등을 부추기고 국제적 경쟁력을 약화시키며 수많은 기업과 일자리를 잃게 만들어서 모든 경제적 활동의 침체를 유도하는 백해 무익한 법안이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 카본 방출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통과하지 못하는 많은 타주의 공공 사업체들과의 계약을 폐기시키는 관련법안들을 오클랜드 주재 주 하원 의장인 Don Perata에 의해 추진될 것이다.
-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오는11월에 오일 회사 수익중 40억 달러를 세금으로 징수하는 법안을 투표로 결정할 예정이다.
- 환경 친화 정책을 선호하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에게도 이 법안은 재선문제로 어느 편의 손도 들어줄 수 없는 갈등의 기로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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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세탁인들과의 협조 이끌어내’
페브리케어 세탁장비쇼를 다녀와서
로렌스 림(북가주 세탁협회 회장)
상당수의 회원들이 매2년마다 CCA(미주캘리포니아 세탁협회) 주최로 롱비치에서 개최되는 ‘페브리케어 2006세탁장비쇼’에 개별적 또는 공식적인 회의 참석을 위해 다녀왔다. 장비쇼에 참가하는 것은 업계에 새로 소개되는 관련 기계들을 직접 보고 새로운 사업적 아이디어를 얻는 것 외에도 타사제품들과 비교해 꼭 필요한 기계 구입에 도움을 얻고자 함이다.
특히 이번 쇼는 남가주 지역에 발효된 법안 1421에 따라 2007년 8월부터 3세대 퍼크 기계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대체 세탁기로 교체해야 하는 세탁인들의 관심이 높았다. 현재 가주 내 약 30% 정도의 세탁인이 선호하는 퍼크 대체물, 하이드로 카본기계와 공기 정화국(ARB, AQMD)에서 권장하는 물 세탁 관련 기계들도 선보였다. 하지만 현실은 각종 대체 솔벤트를 이용한 어떤 종류의 세탁기도 환경법과 정부의 규제로부터 자유스러울 수 없다는 점이다. 퍼크를 대체할 어떤 기계나 솔벤트도 없는 가운데 규제는 계속되고 있으며 공기 정화국에서는 물 세탁을 권장하지만 수도국의 규제를 또한 피할 수 없다.
많은 세탁인들이 협회에 항의하듯 “뚜렷한 방향이나 환경에 적합한 대체 솔벤트도 정부에서 정확히 제시하지 못하면서 왜 무조건 우리와 같은 영세업체를 규제하려고 하는지... 이것은 분명 차별이고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항의하는 세탁인에게 담당 공무원이 “누가 세탁업하라고 했느냐?” 라고 대꾸하였다는 말을 들으며 지금 우리의 처지를 생각하게 된다.
지난 5월 ARB 청문회에서 퍼크를 대신하여 물 세탁만이 모든 것을 해결할 것처럼 진술하였던 한스 김을 장비쇼에서 만났다. 그는 물 세탁기를 선전하고 판매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었다. 나는 그때 일을 상기시키며 이에 대해 유감을 표했더니 자신의 의도는 퍼크를 사용할 수 없는 업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한 것이며 한인 세탁업계가 싸움보다는 정부나 연구기관과 협조하여 대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귀향 일정으로 21일 회의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대신 IFI 회의 주제 관계자를 만나 본 협회에서 지난 ARB 워크샵을 통해 전달한 의견서를 전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그 외 여러 계층의 관계자들을 만난 것은 큰 소득이었다.
밥 블랙번 신임 CCA 회장과 한인협회 간에 업무 공조 체제에 서로 깊이 공감하고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그리고 ARB 수정법안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회사 특히, 퍼크 회사들을 대표하는 에어전트 스티브 및 RR Street 회사의 관계자에게도 업무 협조 모임이나 연락을 희망한다는 것도 전달했다.
환경규제법안에 대한 대응책 다뤄
다림마을 7/8월호 발간
북가주한인세탁협회의 협회지인 ‘다림마을’(발행인 로렌스 림) 7/8월호가 발행됐다. 이번호에는 지난 10일 열린 본국소년소녀가장돕기 골프대회의 사진 화보와 연인선 미주한인드라이클리너스 총연합회 신임회장의 당선 소감 및 향후 계획, 총연 선거 공정성에 대한 협회원의 의견을 다뤘다. 또한 지난 6월 미 최초 한인세탁협회 주최로 열린 세탁장비쇼의 성공 결과와 평가, 최근 해고 근로자들로부터 민사소송 당한 업소들의 상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정부의 환경규제 법안에 대한 한인세탁인과 협회로서의 입장과 대응방안을 게재했다. 본 협회지는 모든 회원들에게 무료로 배부되며 회원이 아닐 경우는 본 협회 사무장 김인숙(510-919-3002)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다림마을’은 다음 9/10월호의 창간 3주년 기념호를 대비하여 회원, 비회원을 대상으로 세탁관련 전 업체에 대한 설문조사를 준비 중에 있다.
<사진> 다림마을 7/8월호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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