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에 대하여(4)
▶ 더 좋은 직업을 위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대학 학위만으로는 취업을 하는데 부족한 경우도 있다.
법률가가 되려고 한다거나, 혹은 대학 졸업 후 갑자기 회계학, 의학, 교육학을 공부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경우도 있다. 교양학부 학위를 가지고 여러 가지 직업을 찾을 수 있지만 어떤 특정 직업들은 더 높은 학위를 요구하기도 한다.
생각해보라. 의사라고 하는 사람이 의대를 다닌 적이 없다고 하면 누가 그 사람에게 가겠는가. 혹은 CPA가 없는 사람을 회계사라고 부를 수 있는가.
오늘의 칼럼에서는 더 나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 공부를 계속하려는 대학생들 혹은 갖 대학을 졸업한 분들을 위한 조언을 드리고자 한다.
우선 먼저 경고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직업을 찾을 수 없을 것 같으니까 차선책으로 공부를 계속하려고 한다거나 그저 현재 취업을 미루는 방편으로 공부를 계속하는 것이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이다.
더 나은 학위를 추구하는 것 자체가 시간으로나 돈으로나 헌신을 요구하는 일이지 당장 무엇을 할지 몰라서 하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 . 만일 어떤 직업을 본인이 원하는지 잘 모르겠으면 여러 가지 직업의 분야에서 인턴쉽을 해보는 것이 대학원을 가는 것 보다 더 낫다. 그리고 부모가 원한다거나 친구들이 다 그런다고 해서 대학원을 가서도 안 된다 . 만일 그러다가 갖게 되는 직업이 본인의 적성에 맞지 않으면 그 때 가서 부모를 탓할 것인가 말이다. 다시 말해서 대학원을 가는 것은 심사 숙고 후에 이루어져야 할 일이다 .
대학원에 가는 것 중의 한 분야는 법학 대학원이다. 법학 대학원에 가면 3년 동안 성적을 위해서 클래스 메이트들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 . 법학 대학원에 가기 위해서 공부했어야 하는 전공은 없다. 철학, 컴퓨터 사이언스, 건축학을 공부한 사람들이 법학 대학원에 가기도 한다. 단 한가지 필수 조건은 4 년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어야 하고 LSAT를 치른 사람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법학 대학원에 갈 생각을 하는 학생들은 가능한 한 빨리 LSAT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LSAT는 4시간 동안 보게 되어 있는 아주 어려운 시험으로서 논리 문제 , 독해력 문제, 에세이로 나뉘어 진다. LSAT가 법학 대학원 입학 절차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그 성적이 입학 결정에 매우 중대한 역할을 한다.
또 다른 대학원 과정은 의사가 되기 위해서 의대에 가는 경우이다 . 의대를 가려면 4년제 대학 졸업 학위를 가진 사람으로 서 생물학, 화학 분야의 수업을 많이 들었어야 한다. 그리고 MCAT라는 시험도 치러야 한다.
학부 때 의예과나 과학을 공부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서 MCAT 시험을 치르기 전에 꼭 들어야 하는 과학 과목들을 수강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학들도 많이 있다 . MCAT는 8시간 동안 보는 시험으로 서 고등 수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작문 실력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2007년에는 MCAT가 내용은 바뀌지 않지만 형식이 많이 바뀔 예정임을 기억하라. LSAT나 마찬가지 로 MCAT 성적은 의대 입학에 결정적인 변수가 된다.
또한 학생이 학부 때 공부했던 전공 과목이나 관련된 분야로 대학원을 갈 수도 있다. 혹은 자기의 학부 때 전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은 분야에 관심이 있다 할지라도 자신이 학부 때 공부 했던 것을 활용 내지 보충하면 서 대학원 과정을 공부할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이 있다.
건축학으로부터 철학, 동물학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분야의 대학원 프로그램이 있는데 자신의 흥미와 가장 잘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야 한다. 만일 박사 학위에 관심이 있다면 공부를 하려고 하는 전공으로 4년제 대학 학위를 가져야 하고 GRE 시험 성적이 있어야 한다. 전공에 따라서 일반 GRE (general GRE)만 요구하는 경우도 있고 특정 GRE (specific GRE) 점수가 있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general GRE 는 SAT와 거의 비슷한데 수학 파트 (math section)는 더 쉽고 영어 파트(verbal section)는 훨씬 더 어렵다 .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general GRE 보다는 specific GRE를 더 중요시 하고 성적 , 작문 샘플을 본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분야는 경영학 대학원을 가서 비즈니스 석사 학위, 즉MBA를 받는 경우이다 . 경영학 대학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4년제 학사학위 소지자로서 GMAT를 보아야 한다. GMAT는 4시간 동안 치르는 시험으로서 수학, 영어, 작문의 세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GMAT시험 성적의 중요성은 지원하는 학교에 따라 다르다 . 대부분의 경영학 대학원은 일한 경력 , 일한 분야, 학부 성적 , 추천서 , 인터뷰 , 에세이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한다. 학부 때 비즈니스를 전공하지 않았다 해도 대학 졸업 후에 그럴 듯한 일의 경력이 있으면 괜찮다. 경영학 대학원에 가게 되면 회계학, 금융, 경영등을 공부하게 된다.
이번 칼럼을 통해서 독자들이 직업과 관련하여 어떤 석사 이상 학위가 있는지 아이디어를 더 얻게 되기를 바란다.
다음 주에는 취업에 관한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직업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하여 생각해 보기로 한다.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상담, 301-320-9791
Email: angelakim3@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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