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트리에 가족사랑 ‘주렁주렁’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집안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느껴보고 싶다면 직접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는 것도 좋은 방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고,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ornament)을 달다보면 가족들의 손길이 담긴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즐거운 할러데이 추억도 생긴다.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위한 모든 것을 알아봤다.
한 두 가지 색상의 볼에 실버 컬러로 포인트를 줘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는 여러 가지 색상의 장식품을 다는 것보다 오히려 멋스럽고 고급스럽다.
포트리반은 오래된 보석같은 느낌의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화려하면서도 멋스러운것이 특징.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에 필요한 다양한 모양의 장식품이 한꺼번에 세트로 들어있는 패키지. 타겟.
크레이트 앤 배럴의 와이어 코일 볼. 경쾌한 느낌을 준다. 개당 1.95달러.
타겟에서 구입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리스. 문 앞에 달아두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난다.
▲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을 위한 필수품인 크리스마스 트리는 인조 나무와 생나무로 된 것 두 종류. 한번 사면 두고두고 쓸 수 있는 인조 크리스마스 트리는 미리 전구로 장식된 것이 대부분이며 눈이 온 듯한 느낌이 나도록 연출된 것도 있다.
월마트(Wal-mart)에서는 12인치 해밀턴 인조 소나무가 299달러에, 9인치 윈체스터 인조나무는 요즘 세일해 99달러면 살수 있다. 타겟(Target)에서는 천장에 거꾸로 매달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트리도 내놓고 있는데 7.5인치 크기가 400달러. 실험정신(?)이 강하다면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은은한 숲속 향이 나는 진짜 나무로 크리스마스 트리의 제멋을 느끼고 싶다면 홈 디포에서 파는 전나무(fir) 트리를 주문해본다. 다양한 크기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구비하고 있는데 4.5~5.5인치 크기가 70달러, 5.5~6.5인치가 90달러, 6.5~7.5인치는 115달러 선이다. 트리용 나무를 구입할 때는 받침대에 세워 전체적인 모양을 본 후 구입해야 후회가 없고, 나무 껍질은 적당히 수분이 있고 푸른색을 띤 것이 좋다. 집에 가져온 후 나무를 싱싱하게 보관하려면 커다란 물 쟁반에 있는 나무 받침대를 설치하고 긴 깔때기를 받침대에 꽂아 두는 것이 좋다. 적어도 1갤런의 물을 매일 주어야 하고 히터, 벽난로, 스토브 등 뜨거운 곳은 피해야 한다.
▲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품
(Ornament)
크리스마스 트리에 다는 장식품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므로 장식하고 싶은 스타일을 정한 뒤 그 스타일에 맞는 디자인을 골라 구입하는 것이 좋다. 굳이 고가의 장식품이 아니더라도 색상과 톤을 한 두 가지로 제한한 뒤 실버 컬러로 포인트를 주거나 구슬장식 혹은 유리로 만든 글래스 오나먼트를 섞어주면 더욱 고급스러워 보인다.
크리스마스 장식품은 월마트(Wal-mart), 타겟(Target), K-마트(K-mart)등의 일반 마켓과 크레이트 앤 배럴(Crate&Barrel), 포터리반(Potterybarn) 등의 인테리어 전문 숍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포터리반은 오래된 보석(vintage jewelry)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장식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브로치로 사용해도 무방할 정도로 화려한 것이 특징이며 가격은 6달러에서 57달러선으로 고가다.
저렴하면서도 대중적인 장식품들은 타겟이나 크레이트 앤 배럴을 둘러보는 것이 좋은데 다양한 종류의 장식품들이 가격대별로 구비되어 있어 샤핑하기 편리하다. 크레이트 앤 배럴은 비즈로 장식된 볼이 3달러 정도이며, 6개 세트가 12~30달러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타겟은 아예 실버 컬러의 다양한 모양의 장식품들이 들어있는 패키지를 판매한다. 정상가 400달러짜리인 9인치 실버 갈랜드(garland) 5개와 130여개의 장식품이 한 박스에 들어 있는 세트를 300달러에 세일판매하고 있다.
고급스러움을 연출하는 고가의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장만하고 싶다면 애프터 크리스마스 세일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한가지 주제를 정해 매년 한 두개씩 사 모으면 10년쯤 지난 후에는 부담없이 고품격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 수 있다.
▲ 크리스마스 갈랜드
(Garland) & 리스(Wreath)
크리스마스 갈랜드나 리스는 커다란 노력 없이도 집안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소품이다. 벽난로나 창가에 늘어뜨리면 손쉽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전나무 갈랜드는 홈디포에서 30~35달러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문이나 벽에 달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리스 역시 전나무를 비롯해 솔방울, 열매 등 여러 재료로 만든 다양한 스타일이 있으므로 원하는 디자인을 구입하면 된다. 타겟, 크레이트 앤 배럴, 홈디포 등에서 24~10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성민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