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제모 이렇게
여름철 노출패션의 필수는 제모다. 깔끔한 옷차림만큼이나 중요한 뒷마무리로 요즘은 족집게로부터 레이저를 이용한 영구 제모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다. 가장 신경이 쓰이는 겨드랑이 털은 족집게를 이용해 한 가닥씩 뽑아내면 비용도 저렴하고 제모 부위가 깔끔하다. 하지만, 족집게 사용은 따끔거리는 통증을 참아야하고, 다리나 팔처럼 넓은 부위는 엄두조차 나지 않을 만큼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럴 때, 제모 크림이나 모근 제거기, 왁스 등의 제모법을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간편하게 제모할 수 있다. 과감한 노출이 두렵지 않은 여름철 제모 노하우를 알아보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면도기는 족집게보다 자극이 적고 넓은 부위를 한꺼번에 제모할 수 있다.
왁스를 제모하고 싶은 부위에 바른 다음 종이를 붙여서 떼어내면 깔끔하게 털이 제거된다.
왁싱과 유사한 슈가링(Sugaring)은 젤 타입의 고농도 설탕물을 피부 위에 매끄럽게 펴 바른 뒤 광목천을 사용해 몇 초안에 떼어내는 것이다.
가장 먼저 ‘제모제’(depilatory) 사용. 각질을 녹여서 털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털을 짧게 깎은 후에 물로 닦아내고 제모 크림을 발라준다.
털을 제거하는 데에는 효과적이지만 각질이 녹기 때문에 피부에도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부 반응을 살피는 패치 테스트를 한 후 제모 크림을 사용해야 한다. 제모용품 회사 ‘비트’(Veet)가 신체부위별, 피부타입별로 판매하는 헤어 리무벌 로션(hair removal lotion)이나 무스(mousse), 페이셜 크림 키트(facial cream kit)가 인기제품이며, ‘내드 헤어 리무벌 젤’(Nad’s Hair Removal Gel), ‘헤어 노 모어’(Hair No More Advanced Hair Vanishing Creme) 등이 나와있다.
다음은 ‘모근 제모기’(epilator)나 ‘여성용 면도기’(lady shaver)를 사용한 제모.
팔, 다리, 겨드랑이, 비키니 라인 등 미세한 잔털까지 깔끔하고 시원하게 제모해주는데, 제모 후에 다시 자라는 털이 굵어지지 않아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다. 일반 면도기와 달리 모근 제모기는 피부에 크림을 바르지 않은 건조한 상태에서 피부 자극 없이 부드럽게 털을 제거해주며, 통증완화기능이 있어 아프지 않게 모근을 제거한다. 4주 1회 정도만 사용해도 털이 없는 매끄러운 피부가 유지되는 게 장점이지만 가격이 100~200달러 정도로 다소 비싸다.
모근 제모기는 ‘필립스 사티넬’(Philips HP6443 2 Speed Satinelle Epilator), ‘브라운 실크 에필‘(Braun 3370 Silk epil Epilator), ‘레밍턴’(Remington EP1000 Epilator) 등이 인기 제품.
샤워나 목욕을 하면서 면도를 하고 싶다면 ‘레밍턴 여성용 면도기’(Remington WDF6000 Lady Shaver), ‘필립스 여성용 면도기’(Philips HP6347 Lady Shaver) 등의 여성용 면도기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나 자주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셋째, 왁스(wax)를 이용한 제모. 한꺼번에 많은 털을 제거할 수 있어 편리하다.
우선 액체 상태의 왁스를 제모하고 싶은 부위에 바르고 종이 시트를 붙인다. 완전히 마른 후 종이 시트를 떼어내면 털까지 함께 뽑혀 면도기 사용과 달리 푸르스름한 털 자국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강한 접착력 때문에 피부 손상의 위험이 크고, 잘못 떼어낼 경우 심한 통증을 느끼기 쉬우므로, 네일샵이나 스킨케어 센터 등 제모 전문가에게 하는 게 좋다. 눈썹 제모(eyebrow waxing), 다리 제모(leg waxing), 얼굴 제모(facial waxing) 등이 보편적이며, 아슬아슬한 비키니 수영복으로 과감한 노출을 할 경우, ‘브라질리안 왁스’라고 불리는 비키니 제모(bikini waxing)를 권한다.
왁스와 제모 방법이 유사한 슈거링(Sugaring)은 젤타입의 고농도 설탕물을 피부 위에 털이 난 방향대로 매끄럽게 펴 바른 뒤 솜이나 긴 광목천을 사용해 몇 초안에 떼어내는 것으로, 각질제거 효과를 겸해 피부를 부드럽고 매끈하게 해준다. 부드럽게 떨어진다는 장점이 있고 모근까지 뽑아내 3주 이상 털이 나지 않지만 미세한 털은 제거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영구 제모술이 있다. 전기로 분해하거나 레이저로 털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레이저 제모술이 통증이 없고 시간도 짧게 걸려 많이 이용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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