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혹은 중풍증상을 일으키셨던 분, 콜레스테롤이 높은 분, 가족 중에 직장암 또는 이런 병역이 있는 분은 매일 아스피린 반 알 정도 드실 것을 권합니다”
CPR(심폐소생술·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은 심장마비를 일으킨 사람의 소생을 위해 필요하다.
그러나 심장마비를 예방하고 심장마비를 일으킨 후 빠른 회복에는 아스피린 효과가 크다. 아스피린은 피를 묽게 하여 혈관 내에 형성되는 피의 덩이를 막아서 뇌에까지 피가 잘 흐르도록 돕기 때문에 심장마비 혹은 중풍 발생을 줄인다.
그래서 심장마비 혹은 중풍증상이 있으셨던 분, 콜레스테롤이 높은 분, 가족 중에 직장암 또는 이런 병역이 있는 분은 매일 아스피린 반 알 정도 드실 것을 권한다.
이미, 심장문제로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에게 아스피린 치료를 해서 사망률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돕는 의료기관도 많다.
그러나 병원마다 아스피린 치료를 선호하는 것은 아니어서 심장마비 환자의 3분의1이 아스피린 치료를 받지 못하고 생명을 잃는다는 국제의료기관의 보고도 있다.
아스피린은 진통제나 해열제로 잘 알려져 있다. 아스피린은 신경통으로 오는 통증을 치료하여 활동범위를 넓혀준다.
아스피린은 가려움증을 덜어준다. 정기적으로 아스피린을 섭취하면 눈을 상하게 하는 단백질을 중화시켜 백내장을 막아주고 시력을 보호해 준다.
또 아스피린은 피 응고를 촉진시키는 화학물질 생성을 줄여 암의 위험을 막아 준다.
그래서 10년, 20년의 오랜 기간 정기적으로 아스피린 복용자는 직장암, 자궁암 발생률이 적고, 식도암 위험이 90% 떨어진다는 기록이 있다. 또 일년간 하루 걸러 아스피린을 섭취한 사람은 직장암 위험의 42%가 줄었다는 미암협회 발표도 있다.
치매가 유전적인 요소가 크다는 일설을 뒤엎은 아스피린 이야기도 있다. 쌍둥이 노인 형제 중 한 사람에게만 아스피린을 정기적으로 섭취시킨 결과 아스피린을 안든 쌍둥이 형제보다 치매 현상이 10배가 줄었다.
이 결과는 아스피린이 뇌의 염증을 막아 뇌세포가 상하는 것을 막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는 설명한다.
또 아스피린이 혈액 순환을 도와 뇌에까지 피 공급이 규칙적으로 잘 되기 때문에 치매현상이 지연된다고 설명하는 사람도 있다. 매일 어린이용 아스피린 한 개 혹은 성인 아스피린 반 개를 권한다.
그러나 아스피린에 대한 경보도 만만치 않다. 이미 피를 묽게 하는 약(anticoagulants)을 드시는 분은 아스피린이 필요 없고 통풍(gout)이 있으신 분도 아스피린을 피해야 한다.
아스피린을 드시면 배가 아프고 속이 쓰리신 분은 코팅을 한 아스피린을 들면 같은 효과를 본다. 술 취한 상태에서 아스피린을 들면 알콜과 함께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또 심한 운동, 흡연, 찬바람을 쏘이면 심한 기침을 일으키는 천식환자에게 아스피린도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부딪히거나 떨어지면 피부 밑의 작은 핏줄이 터지거나 새서 피부에 검푸른 멍이 드는데 아스피린을 먹는 사람에게 멍이 더 잘 든다.
독감 혹은 감기 증상에 아스피린을 먹으면 통증과 열은 내리지만 감기 바이러스로 오는 레이 증후군 (소아에게 흔한 치사적인 뇌장애)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다.
아스피린에 앨러지가 있어서 아스피린을 먹고 귀에서 소리가 난다든지, 시력이 흐려지고 메스껍고 어지럽고 숨이 가쁠 수도 있다. 이런 문제들 때문에 의사 선생님에게 상의하시면 좋은 조언을 받을 수 있겠다.
옛 사람들은 버드나무 껍질에서 즙을 내어 아플 때마다 진통제로 써 왔는데 그것이 바로 아스피린에 있는 살릴산염(Salicylate) 성분이다. 아직도 자연음식을 파는 상점에 가면 살릴산염즙을 살수 있다.
이 성분은 과일 채소, 티에 들어 있다.
특별히 박하(Peppermint)와 철쭉류의 윈터그린(Wintergreen)의 향이 든 캔디나 티에 많다.
아스피린은 알약뿐만 아니라 피부에 부치는 팻치도 있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스피린 약병을 열 때 식초냄새가 강하게 나면 너무 오래된 아스피린이다
김준자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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