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꿈꾸고 함께 가꾸는 사람들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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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아름다운재단이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은 멀지 않다. 북가주 한인사회에 나눔이란 이름의 아름다운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본보가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는 뜻에서 1주일에 한번씩(매주 목요일) 한면을 털어 아름다운 재단에 넘실대는 아름다운 소식들을 실어나르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할 정도다. 지난 한주 동안에도 풍성한 아름뉴스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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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정 전 SF민주평통 회장(사진①의 오른쪽. 왼쪽은 박원순 변호사)은 지난달 14일 열린 재단 창립식 때 나눔의 잎새에다 200달러를 묶어 달아준 데 이어 최근에는 한글교육기금에다 1,000달러를 기부했다. 고마움을 표하는 재단 사람들에게 그는 모처럼 부부간에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귀띔, 이번 나눔의 실천에 ‘아내의 한글사랑’이 최소한 절반의 몫을 했음을 전했다. 정상기 SF총영사가 종자돈(1,000달러)을 내 첫 씨앗이 뿌려진 한글기금은 이로써 한달도 안돼 2배로 몸집을 불렸다.
경기도 홍보행사장에서 배우 정준호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재단 자원봉사자 양승희 여사(사진②)는 자원봉사만으로도 성에 차지 않은 듯 나눔의 잎새 100달러를 달아줬다. 그는 창립기념식 때 기부경매에서 딸에게 준다는 아름다운 핑계(?)를 대며 자신의 몸에 맞지도 않는 김희애 의상을 구입, 박수를 받았었다.
아름다운재단이 북가주에서 싹을 틔우기 위해 땅속 호흡을 고르고 있던 지난 봄, 최용오 부사장(현 재단 상임이사)과 의기투합해 우리금융 사무실을 뚝 떼어내 재단본부로 쓰게 한 김영식 사장(사진③, 왼쪽은 뽀빠이 이상룡)은 어머니 이름으로 나눔펀드에 1,000달러를 넣어둔 데 이어 매달 100달러씩 적립하기로 약속했다.
음향기기 전문업체 알파사운드의 윤창주 사장(사진④)의 열성도 대단하다. 창립기념식장 음향시설을 직접 설치하고 조작하며 ‘아름다운 소리’ 봉사를 한 그는 지난달 29일 자원봉사자 간담회에 딸과 함께 참석해 지속적인 봉사를 약속했으며 자신은 물론 어머니와 아내, 두 딸 몫까지 합쳐 매달 50달러씩 나눔펀드에 내놓기로 했다. 일식당 스시오스시 박상민 사장(사진⑤)은 자원봉사자 모임 식사를 제공하는 한편 스시오스시 이름으로 다달이 50달러를 기부키로 했다. 스시오스시는 따라서 북가주 나눔의 가게 1호점이 됐다. 항상 밝고 긍정적인 삶을 사는(최용오 재단 상임이사의 표현) 우리순두부 고숙자 사장(사진⑥)은 매달 20달러씩 기부하기로 해놓고는 한달도 기다리지 못하고 한꺼번에 1년치를 내는 ‘아름다운 조급증’을 보였다. 자원봉사자로 창립식 준비와 진행에서 큰 수고를 아끼지 않은 송현미 씨(가족사진⑦)는 두자녀 켈리와 스캇 이름으로 된 100달러를 나눔펀드를 만들고 앞으로 매달 20달러씩 기부금을 보태기로 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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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 닮은 마음부자’ 김영주 여사
지난달 14일 북가주아름다운재단 창립기념식에서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김영주 여사(사진)는 간혹 즐거운 오해를 받는다. 고참 탤런트 강부자 씨를 닮았다고. 그런데 마음씨는 더 부자다. 평소 길을 가다가도 물병이나 깡통 등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주워들어 돈을 만들고 그 돈을 모아 이웃돕기 등에 보태온 그는 재단 창립식이 끝난 뒤에도 행사장 안팎을 뒤지며 플라스틱 물병을 모아 거금(?) 2달러95센트를 만들었다. 그렇게 모은 돈이 손에 쥐어질 만큼 쌓이면 재단에 내놓을 참이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자원봉사를 약속한 그는 아울러 한글교육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담아 50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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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잎새는 늘어나고
나눔의 잎새가 또 늘어났다. 밀브레에 사는 신옥현 씨는 창립식에 다녀간 뒤 나눔의 잎새
기부금 300달러를 보내왔다. 작은 성의일 뿐입니다라는 아름다운 메모와 함께. 평소 타커뮤니티와의 유대에 아낌없는 정성과 노력을 쏟아온 이종혁 공인회계사는 북가주아름다운재단 기획기금의 하나인 타커뮤니티 지원기금에 보태라고 500달러를 기부하면서 앞으로도 타커뮤니티 관계 일에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을 달라는 말을 전해 재단 사람들 얼굴에 든든한 미소가 감돌게 했다.
한편 진선미 기금 1,000달러를 만든 박구영 씨는 다달이 30달러를 보내기로 했고, 우리금융 미녀3총사 제이미·한제니·이해나 씨는 자원봉사는 자원봉사대로 열심히 하면서 셋이서 함께 매달 20달러씩 불려나가자고 약속했다. 또 선데이교차로 김동열 사장은 신문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연말까지 한달에 50달러씩 내놓겠다고 했다.
♠이렇게 기부하세요
한사람 한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작습니다. 그러나 한사람 한사람의 힘이 모이면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는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나눔의 잎새를 달아주세요. 한인 사회의 희망과 비전을 안고 출범한 북가주아름다운재단은 우리가 함께 가꾸어야 할 나무입니다. 액수의 고하에 관계없이 내어 주시는 기부금이 잎새가 되고 잎새 하나하나가 모여 풍성한 나무를 만듭니다. 금액과 횟수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기부하실 수 있습니다. 북가주아름다운재단으로 전화주시면 기부금 신청서를 보내 드립니다.
1% 나눔 회원을 기다립니다. 한달에 $10 이상 금액에 관계없이 일정한 액수를 기부해 주시면 북가주아름다운재단의 나눔회원이 되십니다. 매달 내시는 기부금은 우편으로 보내주실 수도 혹은 은행의 자동이체 제도를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역시 북가주아름다운재단으로 연락 주시면 기부금 신청서를 보내드립니다.
유산상속 계획을 상담해 드립니다. 미국은 자선과 기부 제도가 사회 깊숙이 뿌리박아 커뮤니티 발전에 주축이 되고 있습니다. 상속 계획에 기부를 포함시키면 그에 따르는 세금 혜택으로 더 큰 이익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유산, 부동산등 기부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복잡하고 낯설게 느껴져 망설이시는 분들은 북가주아름다운재단의 자산나눔 컨설팅센터로 연락주십시오. 가장 효율적인 상속계획을 안내해 드립니다. 북가주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해주시는 기부금에 대하여는 세금면제 영수증을 발급해드립니다.
♠ 북가주아름다운재단
www.beautifulfoundationusa.org
1290 Scott Blvd. Santa Clara, CA 95050
전화 408-554-2050 팩스 408-554-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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