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달려 옮기기 쉽고
지퍼등 튼튼한것 선택
휴가철이 되면, 어디론가 떠나고픈 마음에 여행가방을 챙겨본다. 영화에나 나올 법한 멋진 일이 나에게도 일어나기를 꿈꾸면서 이것저것 챙겨 넣다 보면 여행가방은 터지기 일보 직전. 그렇다고 옮기기조차 부담스러운 무거운 가방을 갖고 여행을 떠날 순 없다. 여행 일정에 따라 적절한 크기의 튼튼한 여행가방을 장만하자. 호텔을 이용할 경우 수트케이스가 적합하지만,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여행이라면 바퀴가 달려있어 옮기기 쉬운 가방이 좋다. 항공여행을 할 때는 가방 손잡이나 지퍼, 자물쇠 등이 튼튼한 것을 골라야 한다.
주말 여행용
22인치 높이의 바퀴가 달려있고, 손잡이가 쑥 들어가는 수트케이스를 들고 떠나자. 기내 휴대용으로는 가장 큰 크기로 4일 가량 입을 수 있는 옷가지와 신발 2켤레가 들어간다.
▲투미 턴 트랜스포터(Tumi Turn Transporter, 395달러)
출장이 잦은 여행자에게 적합한 가방이다.
떼어낼 수도 있는 양복 커버가 가방 안에 달려 있고, 구김을 방지하는 고정 끈과 지퍼 주머니 2개가 있다.
가방 앞에 주름이 잡힌 주머니가 있어 기내용 잡지나 책 등을 휴대하기 편리하며, 손잡이는 3방향으로 회전이 되고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바퀴 자체도 좁은 장소에서 가방을 밀어 운반하기 용이하도록 디자인돼있다.
특히, 투미 자체가 여행가방을 분실했을 경우, 여행용 수하물 반환을 돕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가방크기는 22×14×11인치. www.tumi.com
▲빅토리녹스 이-모션 360(Victorinox E-Motion 360, 200달러)
가방 디자인이나 색상은 아이들 취향이지만 공항의 회전식 원형 컨베이어에서 눈에 확 뜨인다. 가방 안쪽이 모두 쿠션처리가 돼 있고, 눈에 잘 띄지는 않는 게 흠이지만 가방 안에 지퍼로 열 수 있는 주머니 2개가 있어 속옷이나 수영복을 넣기 편리하다.
인체공학을 이용한 스마트 손잡이는 360도 회전이 가능하여 많은 인파를 헤치고 나아가기 쉽게 설계된 게 특징이다.
가방 앞에 지퍼로 열리는 주머니가 달려있어 자주 사용하는 물건이나 빨리 꺼내야 하는 것들을 담기 적합하다. 가방크기는 22×13×10½인치. www.coloradobaggage.com
▲화장품 파우치 : 기초화장품과 클린싱, 자외선차단제 등 화장품은 부피는 작게 차지하면서도 꼭 필요한 아이템으로 화장품 파우치를 꾸미는 게 좋다.
타겟에서 구입할 수 있는 소니아 카슈크 화장품 가방(Sonia Kashuk cosmetics bag, 10달러)은 패드처리 돼있어 화장품이 깨지거나 손상될 염려가 없다.
기초화장품의 경우 스킨과 로션은 작은 키트에 덜어 가는 게 좋은데 투명한 용기를 써야 얼마나 남았는지 눈으로 볼 수 있다. 헤어용품은 샴푸와 컨디셔너가 하나로 된 제품이 편리하고, 헤어스타일링 제품은 샘플을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
장기 여행용
24∼27인치 높이의 바퀴가 달린 수트케이스로 10일 이상 입을 수 있는 옷가지와 4켤레의 신발이 들어간다. 더 큰 가방을 구입할 경우 항공사가 제한하는 무게 50파운드를 초과할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에디 바우어 타호(Eddie Bauer Tahoe, 120달러)
스포츠전문의류브랜드인 에디 바우어가 출시한 여행가방으로 27인치 높이의 가방 크기에 비해 놀랄 만큼 가벼운 여행가방이다.
칸막이가 있어 가방 속을 2개로 나누어 깨끗한 옷과 입었던 옷을 구별해서 넣을 수 있다.
환기 구멍이 있는 방수 주머니가 있어 구두나 젖은 옷을 넣기 좋다.
크기는 27×12½×15½인치이며 타겟 스토어(www.target.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만다리나 덕(Mandarina Duck, 430달러)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겸비한 하이텍 제품 브랜드로 유명한 만다리나 덕은 클래식한 스타일을 가볍고 견고하며 좀더 세련되게 디자인한 여행가방을 내놓았다.
가방 속이 두터운 스키 재킷부터 온갖 잡동사니를 다 넣을 만큼 큼직하고, 양복 커버, 지퍼가 달린 작은 가방, 3개의 큼지막한 주머니가 있다.
크기는 26×16×10인치이며 플라잇001(www. flight001.com)에서 살 수 있다.
▲화장품 케이스
장기여행이므로, 좀더 큰 화장품 케이스가 필요하다.
스킨과 로션, 에센스, 영양크림이 들어가는 화장품 가방이 적당하며 사이즈가 작은 아이크림도 들어갈 수 있으면 좋다.
이들 제품을 모두 넣었는데도 여유가 있다면, 액세서리나 비상약을 넣어 가는 게 좋다. 헤어용품의 경우 움베르토 베벌리 힐스 트레블 세트(Umberto Beverly Hills Travel Set, 17.99달러)처럼 샘플 크기로 나와있는 제품이 휴대하기 간편한데, 샴푸와 린스, 컨디셔너, 헤어스프레이가 4온스 짜리 병에 들어있다.
타켓(www.target.com)에서 판매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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