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계열대의 2005-06학년도 입학 원서 접수 기간이 오늘부터 시작됐다. 원서 접수 기간은 11월30일까지 한 달간 계속되지만 UC 지원을 희망하는 12학년 학생들은 지금쯤 원서 접수 준비를 대부분 마쳤을 것이다. UC총장실은 원서 접수 기간을 맞아 올해 지원자의 실제 원서 작성과 접수 절차를 돕기 위한 지원자 유의사항 및 체크 리스트를 제시했다. UC는 올해부터는 인쇄된 입학 원서 배부를 줄이는 등 온라인 원서 접수를 특히 장려하고 있다. UC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지원자의 비율은 지난 2000년 20%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2004학년도의 경우 85%로 크게 늘어나 이제 대다수의 지원자들이 온라인 접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올해 UC 당국의 지침 내용도 인터넷 원서 작성 및 접수 관련 주의점들이 많다. 원서 접수를 앞두고 마지막 점검하는 지원자들을 위한 실제 원서 작성·접수시 유의사항 및 관련 정보를 정리한다.
<김종하 기자>
접수전 마지막 점검 이렇게
변동사항 학부 좧지원서 처리 서비스좩에 즉각 연락
■지원자들을 위한 일반적 조언
▲일찍 시작하라
될 수 있으면 11월 초순에 원서 작성과 접수를 끝마쳐라. 접수 기간 마지막 시점까지 질질 끄는 것은 좋지 않다. 원서는 반드시 11월1일부터 30일 사이에 접수되어야 한다.
▲여러 캠퍼스를 지원하라
통계적으로 UC계열 4개 이상의 캠퍼스에 지원서를 낸 경우 합격한 비율은 80%가 넘는다. 그러나 단 한 곳의 캠퍼스에만 지원한 경우 합격 비율은 54%이다.
▲시험 성적을 꼭 챙겨라
신입 지원자인 경우 SAT, ACT, AP, IB 등 시험 주관기관에 자신의 성적을 지원 캠퍼스에 발송하도록 하는 것을 잊지 마라. 한 곳 이상의 캠퍼스에 지원할 때는 지원하는 모든 캠퍼스에 각각 이들 시험 성적을 보내야 한다. 편입 지원자의 경우 칼리지에서의 성적표가 제때 지원 희망 대학에 도착할 수 있도록 꼭 챙겨야 한다.
▲이메일을 체크하라
대부분의 캠퍼스들이 지원자와 이메일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따라서 지원서에다 항상 접속될 수 있는 이메일 주소를 표기하고 입학사정 과정 동안 정기적,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게 좋다. 캠퍼스에 따라 추가 서류나 확인을 요청할 수도 있는데 이같은 요청에 대한 응답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
▲변경 사항이 있으면 즉각 알리도록
이메일이나 우편 주소, 또는 전화번호가 바뀌는 경우 UC 학부 지원서 처리 서비스(UC Undergraduate Application Processing Service)에 즉각 연락하거나 인터넷의 ‘지원서 상황’(Application Status) 웹사이트에서 바뀐 내용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입학 지원서 수수료
입학 지원서 수수료는 캠퍼스당 55달러이며 이 수수료는 지원한 캠퍼스나 학과의 신입 정원이 모두 차는 경우만을 제외하고는 환불되지 않는다.
▲장학금을 신청하라
입학 지원서의 장학금 신청난을 빠트리지 마라. 원서의 두 번째 단계(Step 2) 작성시 어떤 장학금에 자격이 되는지를 반드시 표시하라. 또 온라인 원서에 링크돼 있는 각 캠퍼스별 장학금 정보도 살펴본다.
▲수수료 면제를 신청하라
UC는 가정 형편으로 입학 지원서 수수료를 낼 수 없는 학생들에게는 최고 4개 캠퍼스까지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수수료 면제 신청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캠퍼스 추가는 서한으로
원서를 이미 접수한 뒤 지원할 캠퍼스를 추가하려면 중앙 처리 센터에 서한으로 요청해야 한다.
▲진학 의사가 없는 경우 각 캠퍼스로 통보하라
원서를 접수한 뒤 UC가 아닌 다른 대학이나 칼리지에 등록하는 경우 지원한 각 캠퍼스이 입학담당관 사무실로 연락해 등록 대학 이름과 수강 강좌 목록을 알려줄 것.
팝업창 방지 기능 설정 금물… 접수 확인서 보관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하는 10가지 이유
1. 각각의 지원서가 지원자의 상황에 맞게 작성된다.
2. 매 페이지마다 즉석 확인 기능이 있어 모든 항목을 빠트리지 않고 작성할 수 있도록 한다.
3. 각 단계마다 도움말 링크가 있어 항시 도움말을 참조할 수 있다.
4. 지원서 작성 중간에 언제든지 내용을 저장을 하고 후에 다시 돌아와 이어서 작성할 수 있다. 물론 이미 작성한 내용도 검토하고 고칠 수도 있다.
5. 학과 수강 내역을 작성할 때 미리 올라 있는 UC 승인 학과목 리스트에서 바로 골라 입력할 수 있다.
6. 가구 소득 수준을 입력하면 입학 지원서 수수료 면제 자격이 자동적으로 계산된다.
7. 퍼스널 에세이를 작성하는 화면에서는 자동적으로 단어수를 계산해주는 기능이 있어 편리하다. 에세이 길이는 3개의 에세이 중 하나는 600단어, 나머지 2개는 200단어씩으로 제한돼 있다.
8. 수수료 지불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크레딧카드로 지불하거나 추후 청구서가 날아오도록 할 수도 있다.
9. 고교 성적 상위 4%에 적용되는 ELC(Eligibility in the Local Context) 해당자의 경우 원서 작성이 더욱 편리하다.
10.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시키면 즉각 접수 확인을 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있다.
■온라인 원서 작성시 주의사항
▲팝업창 방지 기능(pop-up blocker)을 설정하면 안된다. 온라인 원서의 일부는 팝업창으로 제시되기 때문.
▲‘사용자 이름’(user name)과 ‘패스워드’(password)를 잘 기억해둔다. 패스워드는 다시 만들 수 있으나 ‘사용자 이름’을 잊어버리면 원서 작성을 새로 시작해야 한다.
▲실제 원서 작성에 들어가기 전에 가상 투어(virtual tour) 기능을 선택해 원서 작성법을 미리 익힌다.
▲인터넷 브라우저 버전이 맞아야 한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경우 5.0 이상, 넷스케이프 5.0인지를 확인한다.
▲입력 내용을 저장하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개별 웹페이지 당 소요 시간은 40분으로 제한되어 있다. 원서 작성중 잠시 자리를 비울 경우 저장/로그아웃 기능을 이용해 저장하라. 온라인상에서 한 페이지를 작성하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면 입력 내용은 자동적으로 저장된다.
▲온라인상에서 즉석해서 에세이 내용을 작성하는 것은 금물. 미리 시간을 갖고 다른 워드프로세싱 프로그램을 이용해 내용을 완벽하게 작성한 뒤 텍스트 파일로 저장해 옮긴다.
▲원서 작성이 모두 끝난 뒤 ‘원서 접수’(Submit Application) 버튼을 누르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접수후 확인서를 인쇄해 놓는다.
원서 작성시 정보 체크 리스트
다음의 항목들은 입학 지원서 기입을 위해 필요한 것이므로 미리 챙겨두면 좋다.
소셜시큐리티 번호 (발급받은 경우만)
ELC 등록 번호 (ELC 해당자만)
시민권자 또는 이민 신분: 시민권자가 아니라면 현재 이민 신분과 비자 유형을 명기해야 한다.
시험 점수: 입학 원서에 SAT나 ACT 점수, 또는 AP, IB 시험 점수를 학교에 보내지는 공식 통지표와 동일하게 정확히 기입해야 한다. 토플 시험이 요구되는 학생은 토플 성적도 적는다.
부모 연소득: 지원자의 부모가 세금보고시 지원자를 부양가족으로 보고하고 있다면 부모 연소득을 기입해야 한다.
세금보고 서류를 참고해서 2003년과 2004년 연간 총소득(gross annual income) 액수를 써넣는다.
부모 인적사항: 부모의 생년월일, 또는 합법 이민자의 경우는 미국으로 이주한 날짜
고교/칼리지 성적표: 반드시 정확한 수강 과목 및 평점 리스트를 보고 입학 지원서를 작성하도록 한다. 대충 기억으로 떠올려 작성해서는 안된다.
기타 서류: 수상 경력과 날짜, 과외활동, 커뮤니티 봉사활동, 서머잡 등의 상세한 내용
크레딧 카드: 카드 번호와 유효기간, 카드 소유자 이름 및 주소 등이 필요하다.
★UC 온라인 원서 접수 웹 주소는
www.ucop.edu/path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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