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 하기
글의 시작이 중요하다
■논술과 Critical Thinking 39
The Forms of Writing
A Personal Research Writing/ Classroom Report의 예:
“성공의 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독서였다. 아버지를 한번도 본적이 없는 Robert Howard Allen”
앨런이 이 세상에 나오기도 전에 그의 어머니는 이미 이혼을 했고, 그가 6세가 되던 해에 어머니마저 집을 나가 버렸다. 그는 할아버지, 증조 큰어머니 세분, 증조 큰아버지 한 분, 이렇게 어른만 다섯 식구와 함께 테네시(Tennessee)의 한 작은 시골에서 살고 있었다.
학교는 한번도 가 본적이 없는 앨런에게 할아버지는 집에서 책읽기를 가르쳤다. 그의 증조 큰어머니가 앞을 못 보는 맹인이었으므로 그는 정규적으로 그 분에게 성경을 읽어 주었다. “7세부터 그는 수천 권의 책을 읽었다. 만화부터 호머(Homer),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 셰익스피어(Shakespeare)까지… 야드 세일(yard sale)에서 그는 주로 책을 샀으며, 20세가 되었을 때 그는 이미 2,000여권의 책을 읽었다.”(Whittemore 1991, p.4)
집에서 낮에는 어른들을 돕고 밤에는 책을 읽었다. 한번도, 하루도 학교에 가 본 적이 없었다. 30세가 되었을 때 고등학교를 자격시험으로 졸업하고, 32세에 베델 대학(Bethel College in McKenzie, Tennessee)에 입학하여 3년만에 일등으로 졸업을 했다.(summa cum laude, 3.92GPA) 거기서 끝나지 않고 그는 밴더빌트 대학(Vanderbilt University)의 대학원에 입학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지금은 머리 대학(Murray State College in Kentucky)에서 가르치고 있다.(visiting lecturer)(Whittemore 1991) 위트모어(Whittemore)가 앨런(Robert Howard Allen)에 대해 쓴 책을 더 자세히 읽어보면, 그의 성공은 처음부터 끝까지 독서였다. 이 사실은 반드시 앨런의 예를 들지 않아도 된다. 링컨, 제퍼슨, 프랭클린 등 대통령들도 다 독서가 그들을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A Personal Research Writing은 가끔은 Classroom Report라고도 불린다. 이것은 자기의 관심 분야를 연구하여 어떤 Research Form이든지, 이야기 형식으로 쓰는 것이다. 어떤 형식을 쓰느냐 하는 것은 그 연구한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가 있다. 이 분야는 자신이 관심이 있는 어떤 신기술일 수도 있고, 어떤 장소일 수도 있고, 어떤 유행(예: A Fad Diet), 혹은 어떤 개념이나 인물일 수도 있다. 위의 든 예는 “독서의 힘이란 개념과 아버지를 한번 도 본적이 없는 Robert Howard Allen”이란 인물에 관하여 쓴 A Personal Research의 예문이다.
위의 예문을 분석해 보면:
a. 서론은 ‘성공의 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독서였다’라는 개념으로 시작하여 아버지를 한번도 본적이 없는, 즉 Robert Howard Allen의 어린 시절부터 주위의 도움이 없는 가정환경부터 써나가기 시작하였다.
b. 본론은 글의 주인공의 자세한 생활환경과 그가 책을 접하게 된 경로를 상세히 그려나갔다.
c. 결론으로는 “그의 성공은 처음부터 끝까지 독서였다”라고 매듭을 지으면서 이 주인공 이외에 독서로써 성공한 다른 분들도 예를 들었다.
Personal Research Writing/ Classroom Report
1. 준비과정-제목 정하기
자기 자신이 정말 관심이 많고 알고 싶은 주제를 선택하여야 한다. 만일 특별한 관심사가 없을 때는 인터넷, 신문, 옐로 페이지 등에서 어떤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가 있다. 이렇게 했는데도 특별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는 근래에 읽은 책, 잡지, 정기간행물 등에서 처음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하나 잡은 후에 이것으로 ‘webbing’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webbing이란 자기가 쓰려고 하는 제목에 대한 리서치의 시작이기도 하고 또 이 리서치를 하는 방향, 연구의 내용을 정리정돈 하는 것이다. 이것을 더 구체적으로 써보면 연구의 주제가 그 연구에 중심이 되는데 그 연구의 중심개념, 그 연구의 정의, 연구의 주제나 개념의 자세함, 거기에 따르는 예, 연관된 발달과정, 연구의 주제나 개념의 결과, 혹은 공헌 등의 여러 가지를 이 webbing을 써서 정리정돈 하는 것이다.
2. 쓰기(Writing)
a. 서론 쓰기(Introduction)
글을 쓸 때는 처음 시작이 대단히 중요하다. 읽는 사람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문장으로 시작을 해야 한다. 위의 예를 잠깐 참고해 보면
“성공의 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독서였다. 아버지를 한번도 본적이 없는 Robert Howard Allen”이라고 시작을 하였다. 이 2문장이 다 읽는 사람의 관심을 대단히 많이 끌 수 있는 문장으로 시작을 하였다. 이것을 더 구체적으로 써보면:
(1)놀랄 만한, 혹은 읽는 사람의 관심을 끌만한 사실로 첫 문장을 시작을 하라(Start with a surprising fact, or start with an idea that draws readers’ attention).
(2)독자의 흥미를 북돋워줄 수 있는 문장으로 시작하라(Start with a surprising fact).
위의 문장에서 예를 든다면 “앨런이 이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그의 어머니는 이미 이혼을 했고, 그가 6세가 되던 해에 어머니마저도 집을 나가 버렸다.”
(3)질문으로 시작하라(Ask a question).
위의 문장에서 예를 들어본다면 “한번도, 하루도 학교에 가본 적이 없었던 학생이 갑자기 대학 입학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라고 문장을 시작해도 된다(물론 위의 문장은 그렇게 시작은 안 했지만 그렇게 시작하여도 효과적이다).
b. 본론 쓰기(Main Body)
본론은 이 연구의 가장 핵심적이고 또 위의 webbing에서 자세히 보여준 것 같이 생각의 정리정돈을 잘 해야 한다.
(1)일이 일어난 순서대로 써나가기(Chronological Order)-위의 예는 여기에 해당된다.
(2)중요한 것부터 나열한다(Order of Importance).
(3)주요점부터 나열한다(Main idea).
c. 결론 쓰기
결론이란 항상 지금까지 쓴 것을 결말을 맺는 일이다.
(1)마지막 문장이 첫 시작의 서론과 일치되어야 한다.
(2)마지막으로 필자의 생각이나 주관을 써도 된다.
전정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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