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레미 해리스 시장, 이지두 총영사, 김창원 회장
제레미 해리스(호놀룰루시장)
알로하!
한국일보 독자들과 한인 커뮤니티에 새해 인사를 전하게 돼서 기쁩니다.
2003년은 한인 커뮤니티에게는 매우 뜻 깊은 해 입니다. 미주이민 10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이기 때문에 한인 뿐 아니라 하와이 모든 인종이 함께 참여하고 기쁨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호놀룰루시도 성공적인 이민1백주년기념행사를 위해 적극 나서 도울 것을 약속 드립니다. 한인들은 하와이주에 뿌리를 내린 100년 동안 다민족사회에 공헌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거기에는 한국일보가 언론사로서의 가교적인 역할분담을 잘해 왔다고 봅니다.
호놀룰루시를 대표해서 한국일보의 무궁한 번영과 하와이의 거주하는 모든 한인 가정에 행운과 기쁨이 가득하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이지두(주호놀룰루총영사)
희망찬 계미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는 실로 다사다난하였습니다. 세계적으로는 테러공포와 아울러 대테러전에 의한 전운이 감도는 한해였고 우리 조국과 한인 동포들에게는 월드컵을 통해 우리의 자부심과 긍지를 전 세게에 알리는 역사적인 한 해였습니다. 지금도 대-한민국의 함성이 귓전에 들리는듯 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곳 하와이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50여년만에 공화당 주지사가 당선된 중간선거에서 한국계 후보들의 출마가 돋보였습니다. 이는 이민100주년을 맞이하는 이 시점에서 지역사회에 우리의 정체를 알리는 좋은 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이민선조가 백년전 처음 이곳에 발을 옮겨 놓은 후 겪었던 각고의 노력의 흔적과 그 후손들이 가꾸고 키워 온 발자취를 돌아보게 됩니다. 오늘날 하와이 주루사회에서 당당히 살아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내외에 알리는 것은 초창기의 이민선조들의 고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입증하는 것임과 동시에 우리의 앞날을 더욱 견고히 하여야 한다는 각오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각오로 곧 있을 이민100주년 행사를 잘 치러야 하겠습니다.
올해는 지역사외 주역으로서 행동하게 될 우리 한인들에게 진정으로 팰요한 자질을 배양해야 할 때입니다. 민주적인 방법과 투명한 절차를 통해 동초사회의 의견을 집약하고 전체사회의 이익과 조화시켜 우리 한인들의 화합을 이끌어 내는 지도력을 바탕으로 하여 밝은 동포사회를 만드는데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하겠습니다.이민 100주년행사에 하와이 한인동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라며 동포 여러분들의 가정에 만복이 함꼐 하시고 하시는 사업위에 만사형통을 기원합니다.
김창원(이민백주년기념사업회장)
다사다난했던 2002년을 뒤로하고 역사적인 미주이민100주년이 되는 2003년을 맞아 저희 미주이민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를 성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는 하와이 동포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바쁘고 힘든 이민생활속에서 자녀들을 교육시키고 또 동포사회에 봉사하면서 초기 선구자들의 꿈과 삶을 계승해 나가는 동포 여러분들과 함께 뜻깊은 1우러13일을 맞게 된 것을 감개무량하게 생각합니다.
여러가 부족한 점들이 많지만 이제 1월중에는 한국과 미본토등지에서 이민초기의 정착였던 이곳 하와이를 방문하여 이곳에서 거행되는 각종 이민100주년기념행사에 참석하게 됩니다.
1월13일 기념식과 만찬을 전후해 호놀룰루에서는 한인이민100주년을 기념하는 와이키키 퍼레이드, 기념비 제막식, 독립문화원 개원식, 열린음악회 하와이공연, 카피올라니공원 한국축제등 다양한 행사들이 열립니다. 동포여러분들도 부디 이 역사적인 행사들에 모두 동참하시어 일생에 한번 맞이하는 이민100주년의 진정한 의미를 자녀들과 함께 나누시는 시간을 갖게 되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자랑스러운 한국의 이민후예로서 닥아오는 미래를 창조하는 큰 힘을 서로 나누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새해 동포여러분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1월13일이면 하와이의 힐튼하와이언빌리지 호텔에서 이민백주년 기념식과 기념만찬이 이어집니다. 이 행사에 많은 한인동포 여러분들의 참석을 당부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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