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희 박사 대학진학 가이드
▶ 미국 대통령 장학생 프로그램
미국 대통령 장학상 프로그램(The United State Presidential Scholars Program)은 미국 고등학교 졸업반에 있는 뛰어난 12학년 학생에게 주기 위하여 1964년도에 이루어진 장학상이다. 그리고 1979년부터는 특히 예술적인 재능이 많은 학생들도 이 표창상에 포함시켜 별도로 선정하여 오고 있다. 매년 졸업하는 고등학교 학생들 중에서 우수한 141명을 선정하는 이 프로그램은 미국 고등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명예로운 표창상이라고 본다.
대통령 장학상은 학교 공부, 예능, 지도력, 학교와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활동 등을 고려하여 선정한다. 이 표창상을 받는 젊은이들은 교육 분야에서 그들의 최선을 다하였고 또 장래성이 크게 약속되어 보이는 젊은이들은 교육 분야에서 그들의 최선을 다하였고 또 장래성이 크게 약속되어 보이는 젊은이들로 인정된 학생들이다. 대통령 장학생·수상자 선발은 백악관의 심사위원회(White House Commission on Presidential Scholars)가 결정한다.
이 위원회 회원들은 미국 대통령이 임명한 일반 시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일반적인 행정일은 연방 교육국에서 맡아보고 있으면서, 그 심사위원회가 필요로 하는 모든 도움을 주고 있다.
⊙신청과정과 선정과정
이 대통령상은 개인 학생이 직접 지망을 하거나 혹은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지명 추천되어 받는 것이 아니고, 12학년 학생으로 SAT-I이나 ACT 시험성적이 좋고, 또 그 시험 등록지에 그 학생의 시험성적을 장학기관에 보내도 좋다는 조항에 마크를 하면 자동적으로 이 대통령상 후보자로 선정된다.
SAT 시험성적이나 ACT 시험성적과 그리고 그 시험 등록지에 학생이 적은 배경과 업적을 기준으로 하여 제일 우수한 2,500명을 제1차적으로 선출한다. 그리고 이 2,500명을 학생들에게는 2월께 대통령 장학상 신청용지를 보내준다. 이 신청용지서는 학생 자신의 소개, 추천서, 성적증, 에세이 등을 포함하고 있다. 대개 3월 초가 그 신청 마감 일로 되어 있다. 이 신청서들을 심사한 후 2,500명 중에서 500명을 준결승자(semifinalists)로 선출하여 3월 하순께 발표를 한다. 그리고 4월 중에는 이 500명 중에서 121명을 최종적인 대통령 장학생 수상자들로 선발하여 5월에 각자에게 연락을 하여 준다.
이 최종 우승자들은 각 주에서 남학생 1명과 여학생 1명씩을 각각 포함하고 있고 또 외국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의 자녀들도 포함하고 있다.
각 주의 우승자들 이외로도 뛰어난 15명을 전체에서 더 추가 선출하여 총 121명으로 만든다.
예능면에서 뛰어난 학생들은 별도로 선출된다. 이 예술분야에서 대통령 장학생으로 추천이 되려면 우선적으로 ARTS(Arts Recognition and Talent Search)라는 예능 인정 프로그램에서 선정이 되어야 한다. 이 ARTS 프로그램은 매년 마이애미시에 있는 예술 장려재단(National Foundation for Advancement in the Arts)이 주최하는 행사로 예능에 뛰어난 학생들을 도와주는 재단이다. ARTS 프로그램에서 추천된 학생들은 우선 대통령 장학상 신청서를 써서 내야 된다. 예능에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라도 학교와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가 있어야 되고, 또 지도자의 능력 같은 것도 발휘한 바가 있으면 더욱 도움이 된다. 이 예능 분야에는 20명을 선출하여 총 수상자수를 141명으로 만든다.
대통령 장학상 수상자들은 여러 종류의 상금, 시상, 또 표창을 받지만 배정된 일정한 액수의 장학금은 받지 않는다. 그러나 그 장학생으로 선정된 141명은 미국 대통령이 최우수 학생들로 인정하여 주는 표창을 받는다. 대통령 장학생 훈장도 받고 6월에는 백악관에 1주일간 초대되어 대통령을 위시한 각계 각층의 저명 인사들과 만나게 된다.
다음 한국일보 기사는 2000년도 미국대통령 장학생들중 한인학생 5명을 소개한 것이다.
<한국일보 미주판 Los Angeles(2000년 6월26일, 월요일) A1면>.
2000년 대통령 장학생
한인학생 5명 선정
미국 전역의 최우수 고등학교 졸업생을 선정하는 2000년대도 대통령 장학생(Presidential Scholars)에 한인 학생이 5명이나 포함됐다. 특히 메릴랜드주는 남녀 대표 모두 한국 학생이 석권, 한인의 우수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4일 주미대사관에 따르면 오세준(남·길먼고), 이은혜(여·블레어고, 이상 메릴랜드주), 이윤태(남·선튼고, 콜라도주), 박소현(여·부커 워싱턴고, 오클라호마주), 이유미(여·샤니미션웨스트고, 캔사스주) 등 한인 학생 5명이 대통령 장학생에 선정돼 오는 28일 백악관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주는 영예의 메달을 수상한다. 특히 오군과 이은혜 양은 메릴랜드 남녀 대표로 나란히 뽑혀 이채를 띠었다.
오군은 칼텍으로 진학해 물리학을 전공할 예정이고 이양은 동부의 명문인 MIT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나머지 3명은 모두 하버드 대학으로 결정됐다.
이홍구 주미대사는 26일 이들 고교생을 대사관으로 초청, 정부의 관심을 전달하고 재미한인장학증서와 장학금 1,000달러를 수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대통령 장학생은 전국의 250만 고교 졸업생 가운데 학업 성적, 논문, 지도력, 과외활동, 성품 등을 토대로 대통령 장학생 선발위원회가 해마다 141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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