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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가슴을 안고
거목이, 한 세대가 떠내려간다. 이병철회장이 가고 정주영회장이 가고 전환기의 한국도 가파른 굽이를 돌아 어디론지 떠내려간다. 21일 타계한 정주영 전현대그룹명예회장은 그의…
[2001-03-23]
’통일로’의 속도 제한
지난 수년간의 햇볕정책의 결실로 남북한이 ‘통일로’로 나서는 첫걸음을 디딜 수 있게 된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제 김정일의 답방을 왈가왈부하는 일부 지도층의…
[2001-03-23]
골탕먹이는 문화
한국 TV 프로그램에는 유난히 누군가를 골탕먹이는 오락 프로가 많다. 특정한 출연자가 계속해서 곤욕을 당하고 그걸 즐기는 것이다. 그것이 뭐 그리 의미가 있는지 애써 의미를 부여…
[2001-03-23]
인정의 불 지피자
어느 말기 암 환자의 애절한 기사를 몇주 전 신문을 통해 보고서 몇몇 이웃들과 십시일반으로 도와주자고 의견을 모으고 신문에 난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다. 위치 등을 묻고서 전화를 …
[2001-03-23]
단전사태 본질부터 밝혀라
캘리포니아주가 또다시 강제단전 사태를 겪었다. 샌디에고에서 오리건주 경계에 이르는 가주 전역 100만가구가 이틀동안 순환단전을 당했다. 남가주는 처음이지만 주 전체로는 지난 1월…
[2001-03-23]
감투싸움 고질 재발인가
’고질’(痼疾)이란 말은 앓은 지 오래되어 고치기 어려운 병을 뜻한다. 쉬운 말로 하면 불치병이다. ‘한인 단체는 왜 존재하는가. 싸우고 갈라서기 위해서다’- 적어도 LA 한인사…
[2001-03-23]
도산 동상만 세우면 무엇하나
최근 미서부지역 재향군인 지회장 자리를 놓고 서로 헐뜯는 모습이 한인사회는 물론 미국사회에까지 비춰져 예비역장군의 일원으로서 대단히 부끄럽게 생각한다. 나는 누가 옳고 그름을 논…
[2001-03-23]
미국스님 법회 한인 몰린다
"진정한 종교는 평상심입니다. 진리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지금 이렇게 보는 것, 이야기하는 것, 먹는 것을 잡념없이 몰두하는 것이 바로 진리입니다. 예수님이 내가 길이요, 진리요…
[2001-03-23]
한인 잇단 노상강도 피해
LA 한인타운 길거리에서 한인들이 잇달아 강도피해를 당했다. 지난 20일 오후 7시45분께 베벌리와 놀만디 교차로 북서쪽 코너에서 20~25세 한인 남성이 갱단원으로 보이…
[2001-03-23]
미 비자받기 ‘바늘구멍’
최근 들어 여행사 직원과 비자 브로커들의 공문서 위조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한 미국 대사관이 관광·방문비자 발급문호를 바짝 조이고 있다. 미 대사관은 지난달 22일과 24일…
[2001-03-23]
20대한인 체포
20대 한인이 마약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새벽 12시50분께 LA 한인타운 모처에서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손모씨(27)가 마약소지 …
[2001-03-23]
"도통한 나도 도리가 없구나"
"도대체 뭐가 불만이냐." - "경기가 너무 재미없어요. 내가 가진 실력을 보여주기에는 오펜스가 너무 심플해요." "그건 나도 알아. 하지만 최소한의 노력으로 승리를 따내…
[2001-03-23]
양키스 2루수 나블락
무슨 이유에선지 똑바로 1루송구를 하지 못해 2루수에서 레프트필더로 포지션을 옮기게 된 뉴욕 양키스의 전 올스타 2루수 척 나블락이 22일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외야수로 …
[2001-03-23]
색 전문 라이스, 버카니어스로
NFL 막강 수비팀 템파베이 버카니어스가 ‘색(sack) 전문’ 프리에이전트 시미언 라이스(27)를 영입, 수비를 더욱 단단하게 죄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버카니어스…
[2001-03-23]
스포츠.com
한국의 철각 이봉주 4월16일 보스턴마라톤 출전 100년 이상의 유서깊은 보스턴 국제마라톤이 4월16일로 예정된 올해 대회도 한국의 간판 마라토너 이봉주·지난해 남녀 챔…
[2001-03-23]
TV스포츠 23일(금)
대학농구 ▲NCAA 토너먼트 (오후 4시30분, 7시-채널 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메츠 대 LA 다저스 (오후 7시-FSN) 골프 ▲PGA 플레이어…
[2001-03-23]
태양열 발전 다시 인기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이미 한물 간 것으로 여겨졌던 태양열 발전이 또 다시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물론, 그 주 원인은 최근들어 갑자기 심각해진 캘리포니아의 전략난이다. …
[2001-03-23]
’고희’ 넘었지만 옛추억 못잊어
고3때 해방맞아 이민올 때도 연락 어느새 30년이 훌쩍 추억의 ‘참다방’ 아른 친구아들 이름은 마이크 Young In Kim 2318 Jarleton Ln. Balt…
[2001-03-23]
<주말캘린더>
40-50년대 서부영화제 로이 로저스와 데일 에반스의 서부영화제가 24-25일 오전 10시부터 빅토빌의 빅토 밸리극장(12353 Mariposa Rd. Victorville…
[2001-03-23]
"당선되면 방범·경제활성화 최선"
LA시 검사장 선거에 출마한 마이크 퓨어 후보는 20일 한미민주당협회(회장 강석희) 초청으로 강남회관에서 자신의 출마배경과 선거공약을 소개했다. 퓨어 후보는 자신이 시검사장…
[200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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