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여행을 떠났다. 인생이 ‘여로’라고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잊고 지내다가 여행을 떠나보면 만감이 오가면서 그 말이 떠오른다. 지나가는 차창 밖의 나무, 강, 산, 짐승들을…
[2002-10-12]아는 언니로부터 일 끝날 무렵 달구경 가자고 연락이 왔다. 드라이브를 하자는 거겠거니 하고 따라 나섰더니 어느 칼리지 내에 큰 홀을 빌려 행사를 갖는 일본인들의 ‘쯔끼미 노 카이…
[2002-10-12]대부분의 새댁들처럼 살림살이 제대로 할줄도 모르고 김치도 한번 담구어 보지 못한 애숭이 새댁으로 한국을 떠난지 30여년이 지났다. 세상은 많이 변했고 외모도 살림의 스타일도 변했…
[2002-10-12]금년 일흔 다섯 용띠의 나의 큰형님께서 벌써 5개월 가까이 혼수상태에 계시다. 그의 인생 여정의 숱한 도전 중에 이번 병마와의 싸움은 아마 그의 마지막 도전이 될 것 같다. 아니…
[2002-10-12]최근 갑자기 ‘자연산’이란 말이 주변에서 많이 회자된다. 천연식품을 강조할 때 주로 언급되던 단어가 이제는 아시안 게임의 북한 여성 응원단 공식 호칭처럼 되고 있다. 이곳 한…
[2002-10-11]재외동포법이 소멸될 위기에 있다. 한국의 헌법재판소가 이 법에 대해 헌법불일치 판정을 내린 지 거의 1년이 되어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개정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어 나오…
[2002-10-11]아드모어 공원에서 이름을 바꿔 우리의 자긍심을 키워준 서울국제 공원이 잘만 되면 새 모습으로 완전 탈바꿈할 수 있다는 것은 퍽 반가운 소식이다. 한인타운 복판에 위치한 서울국제공…
[2002-10-11]사회 각 분야에서 유능하고 탁월한 여성 지도자들이 속속 배출되고 있다. 금융계도 예외가 아니어서 여성이 지점장이 되었다는 소식은 이제 뉴스거리도 되지 않는다. 20년 전만 …
[2002-10-11]글을 쓸 사람은 어릴 적부터 달랐다. 작가 황석영(원래는 수영이었다·사진)은 나와 중학교 3학년 때를 비롯 중·고교를 통해 여러 번 같은 반에서 공부했다. 나는 키가 작아 늘 …
[2002-10-11]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어떤 간 큰사람이 275억원이라는 거금을 도박에 썼다는 뉴스에 그저 아연할 뿐이다. 제 돈을 갖고 합법적인 장소에서 도박을 한데 대해 누가 시비를 걸겠느냐…
[2002-10-11]그 가정과 그 나라의 문화수준을 알려면 화장실에 가보면 안다고 한다. 처음 미국에 왔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고속도로 휴게실이나 공원 등에 있는 공중화장실의 깨끗함과 넉넉하…
[2002-10-11]자고로 성군 아버지 밑에 별 볼 일 없는 아들이 나오는 경우는 종종 있다. ‘명상록’으로 유명한 로마의 현제 아우렐리우스의 뒤를 이은 폭군 코모더스나 너무나 변변치 않아 아버지가…
[2002-10-10]모인 장소나 시간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LA 한인들의 흔한 주말모임에 불과하니까. 모인 사람들도 그렇다. 다 50줄이 넘었다. 이민 와서 이런 저런 모양으로 살아가는 평범한 사…
[2002-10-10]한국인들은 개개인으로 볼 때 똑똑하기 그지없다. 그런데 집단을 형성하고 모이면 문제가 생긴다. 모이면 화합과 단결이 깨어 진다. 아마도 개인적으로 너무 똑똑하기 때문인지 모…
[2002-10-10]한국기독교는 개신교 도입기점을 1884년으로 삼는다. 미감리교 소속 맥클레이와 북장로교 알렌의사가 선교사 아닌 선교사 자격으로 정식으로 한국에 입국했던 해이다. 그리고 아펜젤라와…
[2002-10-10]세상이 참으로 공평하지 않다는 생각을 할 때가 가끔 있다. 아프리카에서 태어나서 평생동안 신발 한번도 신어보지 못하고 살다가 죽어야 하는 사람들을 볼 때, 빼어난 미모와 착한…
[2002-10-09]요즘 우리 신문사의 독자부 직원들은 여간 곤혹스러운 게 아니다. 독자들의 문의·항의 전화가 밀려들어 안타깝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다. 문의 혹은 항의의 내용은 “우먼센스를 아…
[2002-10-09]핸디란 운동경기에서 실력이 같지 않은 상대와 겨룰 때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점수를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싱글 골퍼란 핸디 10이하를 가리키며 한국에선 그런 사람과는 거래를 피하…
[2002-10-09]미국의 대 이라크 공격이 언제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또 언제나 미국 경기가 회복세로 들어설 것인가. 요즘 미 국민의 주요 관심사다. 월가 전문가 및 정부 경제 관료들은 여전히 …
[2002-10-09]유럽문화의 미래청사진을 보려면 스페인을 이해해야 하고, 스페인을 이해하려면 두개의 그림을 감상할 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이 두개의 명화가 스페인의 근세사와 국민성을 실감있게 …
[2002-10-09]서울 수송 초등학교 동창회 2024년12월 마지막 토요일 송년회 모임 714-975-4979
사업체 거래는 그동안 정성과 수고로 이루어낸 사업체를 매각하는또한 바이어의 입장에서는 생업이 되어야하는 중요한 거래입니다.많은 경험과 전문 지식 그리고 신뢰감을 느낄수 있는 전문 부동산 에이젠트와 함께 하시는게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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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한인이 받은 USPS 사칭 사기 문자. 발신 번호에 필리핀 국가번호(63)가 찍혀 있다. “우체국입니다. 귀하의 소포가 일시적으로 압류되었습…
볼티모어카운티 이그제큐티브인 존 올제스키가 메릴랜드 제2선거구의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돼 내년 1월 3일 사임함에 따라, 카운티의회는 이그제큐티…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교장 천청구)는 지난 14일 오전 11시에 가울학기 종각식을 가졌다.박지윤 교감의 시회로 국민의례 후 서청진 이사장을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