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노이로제에 걸렸나보다. 긴박하게 울리는 불자동차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또 어디서 산불이 난 게 아닌가 하고 긴장한다. 동시에 가슴이 벌벌 떨리고 다리가 후들거린다. 몇 년 …
[2018-10-06]
어느덧 새 학기가 시작한지도 몇 주가 지났다. 누군가는 신입생으로, 누군가는 한 학년 올라가 새로운 마음으로 학교에 갔을 것이다.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한층 더 성숙해진, 그리고…
[2018-10-05]
바람이 선선해지고 성급한 나뭇잎들은 어느 새 초록 옷을 벗기 시작하였다. 나는 가을을 좋아한다. 활짝 피어 단풍이 되었다가 땅에 묻혀 미래를 준비하는 나무들의 그 숭고한 모습이 …
[2018-10-04]
어느새 10월에 들어와 있다. 빨간 고추를 말리는 따가운 햇볕과 제법 싸아 한 공기가 살갗을 스치면, 내 마음은 가을을 타는 사춘기로 빠져들기 시작한다. 다람쥐 쳇바퀴 같은 일상…
[2018-10-02]바르고 선한 사람들, 맑고 따뜻한 사람들 속에서 항상 청아하고 유쾌하게 세상을 살고 싶다는 바람은 당초부터 큰 욕심일지 싶다. 수시로 세상을 철렁거리게 하는 사회적 공인들의 과오…
[2018-09-29]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 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 / 얼룩배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 그곳이 참아 꿈엔들 잊힐리야 … “이 노래만 들으면 북…
[2018-09-28]고교시절, 논산에서 대전으로 통학한 국민학교 동창생이 있었다. 그의 시골집에서 논산역 까지 10리가 훨씬 넘었고, 대전역에서 대전고등학교까지도 거의 한 시간을 뛰어야 했다. KT…
[2018-09-27]벌써 9월 가을 초입이다. 사랑하는 아들 시몬과 유진, 오늘같이 하늘이 높고 푸른 날이면 네 형제가 떠난 빈 방을 말끔히 닦는다. 네 엄마도 너희들이 언제든 돌아와 쉴 수 있도록…
[2018-09-22]
모두가 찾는 행복, 어디에 있는 건가? 목마른 사람에게 물이 반쯤 담긴 컵을 건네주었다. 그는 ‘반이나’ 채워진 물을 마시며 잠시 갈증을 달랬을까, 아니면 ‘반밖에’ 채워져 있지…
[2018-09-21]
10년 전 9월 15일을 명확히 기억한다. 나는 기억력이 꽤 나빠 일주일 전에 일어난 일도 잘 기억 못 하는 편인데 10년 전인 2008년 9월 15일은 영상이 뇌리에 박힌 듯 …
[2018-09-20]한 번도 경험한 일이 없는 상황이나 장면이 언제, 어디에선가 이미 경험한 것처럼 친숙하게 느껴지는 일을 기시감(旣視感. 데자뷰)이라고 한다. 반대로 지금 보고 있는 것을 모두 처…
[2018-09-15]
어릴 적 나는 채소나 ‘벼 나무’가 어떻게 자라는지, 과일은 어떻게 달려 있는지 직접 본 적이 없어 늘 궁금했었다. 초등학교 갓 졸업 후 친구들과 담임선생님 댁을 방문했을 때였다…
[2018-09-14]
최효섭 아동문학가·목사가수 송소희의 히트 가요 중에 ‘홀로 아리랑’이 있다. 통일의 염원이 담긴 가요인데 2절은 이렇게 나간다. 북의 명산 금강산과 남의 명산 설악산에서 흘러내…
[2018-09-13]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사는 셜리는 태중에 있는 딸이 건강하게 태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딸이 태어난 날 엄마는 출산 쇼크로 말미암아 혼수상태에 빠지고 말…
[2018-09-10]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부모형제, 자매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더불어 살아간다. 또한 이웃사촌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동네사람들과도 누구네 숟가락이 몇인가 알 정도로 친밀…
[2018-09-07]나이 팔십이 된 사람이 ‘친구야! 놀자’ 하며 아직도 친구를 찾아다닌다면 좀 주책스럽기도 하고 유치하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늙어갈수록 친구가 필요하고 소중하게 느껴짐은 어쩔 수 …
[2018-09-01]
벌써 8월 하순이다. 이 해도 3분의 2가 지나간 시점에 시간을 실은 세월이란 이름의 열차는 자꾸 달려만 간다. 누구도 달려가는 그 기차를 막을 재간이 없기에 세월이란 기차에 실…
[2018-08-28]
우피치(Uffizi) 미술관에는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미술관 전체의 분위기가 전에 왔을 때와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사람들의 흐름이 순조롭고 시설도 많이 개선된…
[2018-08-27]한두 달에 한 번씩 진료 받는 아버님을 모시고 LA동부 필랜에서 밸리의 내 오피스까지 두어 시간을 운전하여 오는 따님이 있다.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언제나 해맑은 웃음을 머…
[2018-08-25]
미네소타는 물의 땅이다. 일만 개도 넘는 호수들이 푸른 보석처럼 빛나고, 호수를 꿰는 목걸이처럼 미시시피 강이 울창한 숲 사이로 유유히 흐르는 대지. 40여년 전, 이 풍요의 땅…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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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논설위원
황의경 사회부 기자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영화 수필가
조철환 / 한국일보 오피니언 에디터
문동만
옥세철 논설위원
캐슬린 파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허두영 한국과학언론인회 회장 
▶불우이웃돕기 쌀 나눔 행사, 30여 단체에 쌀1500여포 배부뉴욕한인노인상조회(회장 임규흥)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제11회 불우이웃돕기 …

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연방항공청(FAA)이 전국 항공편을 최대 10%까지 감축하는 전례 없는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7일(금) 오전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을 끝내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10일 상원 문턱을 넘었다.이날로 41일째 이어진 셧다운은 임시예산안에 대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