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다운타운의 펜 애비뉴와 노스 애비뉴가 만나는 사거리는 차량과 사람들의 왕래로 늘 분주하다.무서리가 내리고, 조석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 그곳은 남루한 차림의 홈…
[2022-10-26]“O~say, can you see, by the dawn’s early light(오~ 세이 캔 유 씨~, 바이 더 다운스 얼리 라이트~)” 20여년 전 엄마는 시민권을 취득하…
[2022-10-22]일흔다섯 번이나 생일을 맞이했다. 이렇게 오래 살다보면 생일이 기다려지지 않는다. 더더욱 생일 선물은 송구스럽다. 장신구도, 옷도, 살림도구도 이제는 정리할 때이지 무엇을 더 모…
[2022-10-21]미국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 진학과 취업의 이유로 자녀가 부모로부터 독립을 하게 된다. 킨더가든부터 하이스쿨 12학년까지, 학교 갔다 방과 후 액티비티가 있어도 집에 꼬박 들…
[2022-10-15]내가 좋아하는 시인이자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 ‘내 귀’, “내 귀는 소라껍질 바다 소리를 그리워 한다”를 쓴 프랑스 시인 장 콕토, 경쾌하고 신기하고 때로는 신비롭기도 한 시나…
[2022-10-11]몬트레이를 유명한 관광지로만 아는 사람들은 많은데 ‘세계 언어의 수도(Language Capital of the World)’로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통번역 대학을…
[2022-10-08]미국에 처음 발을 디딘 1997년부터 지금까지 나는 총 11채의 집을 지나쳐왔다. 첫 두 곳은 아버지가 어린 오빠와 나를 데리고 미국에 처음 정착하며 지냈던 아파트였고, 이후 어…
[2022-10-03]음악가의 연주를 보고 듣고 따라 부르면서 우울한 마음 무거운 생각들 하늘로 날려보낸다. 그 노래의 주인공이 되어 살아가는 법 배우며, 어지러운 혼 다 빼내고 가벼운 몸으로 돌아온…
[2022-10-01]나는 일정 부분 사이보그가 되었다. 얼마 전 스마트폰을 세울 수 있는 동그란 고리를 부착하고 나서는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맨몸으로 걸을 때도 전화기는 챙긴다. 지갑은 빠뜨려도…
[2022-09-29]갑자기 더워진 6월의 이른 아침이다. 창문을 활짝 여니 영롱한 이슬이 맺혀있는 장미 향기가 바람에 밀려들어온다. 어디선가 날아온 작은 새들의 청아한 노랫소리는 매일 아침 듣는 클…
[2022-09-24]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우리 민족이 찾아낸 참으로 아름답고 정겨운 낱말이다. 한동안 잊고 살았던 밤하늘의 별을 최근 다시 찾게 되었다. 지난 7월12일 미항공우주국(NA…
[2022-09-21]며칠 전 아칸사 조상묘역에서 추석 성묘를 마치고 뉴저지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중간지점인 600마일 쯤 되는 곳에 주유소 겸 편의점 하나가 있었는데 기름도 넣고 커피도 사 마실 겸…
[2022-09-19]몇 주 전 휴가차 뉴욕과 보스턴에 사는 두 아들 녀석을 방문하고 왔다. 차 운전 대신 기차로 말이다. 제법 일찍 예약을 해서 그런지 워싱턴 DC에서 출발해 뉴욕으로 가 며칠 머물…
[2022-09-10]망설이다보면 가을 작물은 쉽게 심을 시기를 놓치게 된다. 겨울 장마가 끝나기만을 손꼽아 기다려 심는 봄 작물과는 달리, 너무 더워서 또 아직은 수확할 것이 남아있으니 매몰차게 밭…
[2022-09-05]헉. 아니야, 이럴 수는 없어….생애 처음 타는 뱅쿠버 행 비행기를 타러 2시간 전 도착하겠다며 넉넉한 시간을 두고 사무실을 떠나기 직전 캘리포니아 주정부 부동산국으로 보내는 중…
[2022-09-03]뭣모르고 걷기로 마음먹었다. 15년 전 나는 영국의 작은 도시에서 공부하는 학생이었다. 영국의 혹독한 겨울을 나며 정신을 못 차리던 나는 2008년 3월, 부활절 방학을 맞이했다…
[2022-08-30]얼마 전 한 지인의 페이스북에서 글래시어 국립공원에 관련된 글을 보았다. 캐나다의 밴프 국립공원에서 운전하고 내려오는 길에서 보았던 경관에 감탄했다는 내용이었다. 그에 동감하면서…
[2022-08-27]얼마 전 우리 집 김치냉장고 계기판에 붉은색 불이 들어오면서 ‘점검’을 하라는 글자가 경고음과 함께 반짝거렸다. 겉은 새것처럼 멀쩡했지만, 그 기계의 속을 알 수 없으니 대책이 …
[2022-08-20]요즘 바둑에 대한 위상이 크게 높아진 것 같다. 한국, 중국, 일본이 중심이었지만 대만은 물론이고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바둑을 즐긴다고 하며 최근엔 석유부국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022-08-19]모교는 아니지만 가끔 GM대학에 온다. 짙푸른 캠퍼스 나무숲 사이로 흘러나오는 젊은이들의 웃음과 대화는 마술처럼 마음을 젊고 경쾌하게 만든다. 알록달록 예쁜 꽃으로 수놓은 정원에…
[2022-08-15]사업체 거래는 그동안 정성과 수고로 이루어낸 사업체를 매각하는또한 바이어의 입장에서는 생업이 되어야하는 중요한 거래입니다.많은 경험과 전문 지식 그리고 신뢰감을 느낄수 있는 전문 부동산 에이젠트와 함께 하시는게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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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글 올려봅니다 ROCK 밴드 에서 MEMBER 찾고있습니다 POSITION :키보드 1st GUITARIST 여성 보컬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피아노 연주자 음향장비 전문가..기타등등..찾고있습니다 로스…
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편안하게 일 잘하는" 주택 사업체 상가 전문 부동산 이 건승 입니다.부동산 팔고 사는일 좀 어렵죠?편안하게 잘 점검하며 여러분의 귀한부동산 거래를 도와 드리겠습니다. 주택 사업체 상가 팔고 사실때 주…
연방정부가 오는 1월5일부터 맨하탄 교통혼잡세 시행을 최종 승인했다. 뉴욕주정부 및 연방정부 등의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서 혼잡세 시행의 길이 …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메디케어 파트D(약 보험) 점검 및 등록기간 동안 지역사회 한인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개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제 강점하 조국 독립운동의 요람이었던 중가주지역의 한인이민 역사와 유적 보존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중가주한인역사연구회의 새 회장에 안유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