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청장기시절에 어려운 시기를 지내온 연장자들은 생존 전략으로 소비보다는 저축이 먼저인 세대들이다. 그동안 저축이 생활화 되신 분들이 갑작스레 흥청망청 소비생활로 돌아서지는 않으시는데 이분들은 항상 자식들에게 남겨줄 자산은 일부 확보해 놓으시고 남은 자산 중 일부를 본인을 위해 쓰시기를 원하신다. 일부 정해진 자산을 본인을 위해 인출을 할때 연금보험 상품을 통해 안정적으로 초기 자금보다 좀더 많은 금액을 인출이 가능하게 할 수 있다. 물론 연세에 따라 선택가능한 상품이 달라지는데 오늘은 80이 넘으신 연장자께서 단기간동안 자금을 인출할 때 연금 보험 상품을 이용하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랫동안 은퇴자산을 모아오신 분이 이제는80세가 되면서 30만 달러를 6년동안 전액 인출하실 계획을 하시고 은행에 저축하고 일년에 약 5만 달러정도를 인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셨는데 이분이 선택을 다르게 하면 좀더 많은 금액을 인출하는게 가능하다.
예를 들면 6년 기간확정형 즉시 연금 보험을 활용하는 경우 한달에 4,559.37 달러가 지급이 되는데 연간으로 따지면 5만 4,712.44 달러가 지급이 되고 6년동안 총 32만 8,274.64 달러 지급이 가능하게 된다. 또 다른 방법중의 하나는 일년 필요한 자금 5만달러는 그대로 은행에 두고 생활비에 사용하면서 나머지 25만 달러를 5년예치 기간의 지수형 연금 보험을 통해 일년이후부터 매년 5만 달러씩 인출하는 경우 현재의 수익률 기반으로 일년후부터 5년동안 5만 달러 인출후 이후 다음해에 4만 1,500 달러를 추가로 사용가능하다. 이 경우는 총 사용 금액이 34만 1,500 달러에 달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80세가 넘으신 연장자분들이 가입가능한 연금 보험 상품은 가입 제한이 있는데 즉시 연금 상품은 90세, 5년예치 기간의 지수형 연금 보험은 가입연령이 85세까지여서 연장자들이 사용가능한 연금 보험 상품들이다. 다년 보장형 연금 보험 상품도 90세까지 가입이 가능해서 80세 넘으신 연장자중에서 연금 보험 상품 가입을 원하시는 분들이 사용가능하다.
보험사의 연금보험 상품은 은행권에 비해 이자를 더 받기때문에 더 많은 돈을 인출하는 장점도 있지만 가장 큰 장점중의 하나는 은행권이나 투자 계좌와는 달리 투자 수익이 인출시까지 연기된다는 장점일 것이다. 은행권에 저축해 놓는 경우 적립금에 부과된 이자소득을 매년 소득세에 보고해야 한다.
하지만 개인이 소유자인 일반 연금보험 상품은 인출시까지 이자 소득이 유예되는 장점을 가진다. 연장자들이 사용가능한 위의 두예의 경우 즉시 연금 보험상품에서 인출은 연금화 과정을 통해 인출이 되는데 이 경우 연금 가치는 정기적인 지급 형태로 전환되며 지급액은 원금과 이자수익률로 나뉘어서 과세가 된다.
지급액중 원금과 이자소득의 비율(배제율: exclusion Ratio)에 따라 과세액이 책정된다. 즉시 연금보험에서 지급액을 받는 첫번째 예의 경우 매달 지급액 4,559.37 달러중 비과세 원금부분은 4,167.26 달러, 과세대상인 이자 부분은 392.11 달러로 분류가 되어 나온다. 이 경우 배제율은 91.4퍼센트로 책정되어 있다. 상품 가입시 지급을 보장하면서 과세 규모까지 정확히 제시해주기 때문에 본인이 사용 가능한 금액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인 지수형 연금 보험상품애서 인출을 하는 경우는 LIFO원칙이 적용이 되어서 먼저 이자가 인출되고 이후 원금이 인출되는 것으로 간주하게 되기때문에 초기에는 인출 금액중 상당 부분은 이자소득으로 소득세 보고가 되지만 이자부분이 다 소진되고 나서는 원금 인출로 이자소득을 안내도 되기때문에 오히려 후반에 갈수록 유리한 면이 있다. 개인 소유주가 아닌 본인이 운영하는 사업체의 자금을 이용해서 연금 보험 상품을 가입과 같이 소유주가 사업체인 경우는 이자소득이 유예되는 혜택은 없기 때문에 해마다 이자 소득을 보고해야만 한다.
자산을 서로 다른 금융권의 상품으로 나누어 놓고 사용함으로써 금융환경의 변화로 인한 재정적 위험으로부터 본인의 자산을 지키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문의 (949)812-9778
e-mail: mkang@apiis.com
<
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