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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한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
부동산 시장에서는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다양한 사기 사건들이 발생해왔다. 이러한 사례들은 법의 허점을 악용하거나 사람들의 욕심과 신뢰를 이용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부동산 사기 사건들을 살펴보며, 투자자들에게 주는 교훈을 되새겨본다.
1. 에펠탑 판매 사기(1925년, 프랑스)
프랑스의 악명 높은 사기꾼 빅토르 루스티그는 에펠탑이 고철로 팔릴 예정이라는 가짜 뉴스를 유포했다. 그는 고철 업자들과 미팅을 주선한 후 ‘철거 비용’ 명목으로 뇌물을 요구했고, 이를 믿은 업자가 거액을 지불했다. 사건은 비밀리에 묻혔으나, 루스티그는 같은 수법을 반복하려다 도망치는 신세가 됐다.
2. 브루클린 브리지 판매 사기(1900년대 초, 미국)
미국의 대표적인 사기꾼 조지 C. 파커는 브루클린 브리지를 비롯한 뉴욕의 랜드마크를 ‘판매’하는 사기를 여러 차례 저질렀다. 그는 신문 광고를 이용해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다리를 사면 통행료를 받을 수 있다는 거짓말로 거액을 갈취했다. 일부 피해자들은 다리를 운영하려다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3. 부동산 그림자 판매(2010년, 중국)
중국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건물의 사진과 허위 문서를 이용해 부동산을 ‘판매’하는 그림자 거래가 발생했다. 가짜 사이트와 위조된 계약서를 이용해 ‘할인된 가격’에 부동산을 판매한 후 사라졌으며, 구매자들은 해당 건물이 실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4. 무주지 판매 사기(1970년대, 미국)
미국의 사막 지역, 특히 애리조나와 뉴멕시코에서는 소유주가 없는 땅을 ‘미래의 황금 땅’으로 속여 판매하는 사기가 성행했다. 투자자들은 개발 계획이 있을 것이라 믿고 매입했지만, 실제로는 개발이 불가능한 불모지였다.
5. 랜드뱅크 사기(2000년대 초, 영국)
영국에서는 랜드뱅크 사기(Land Banking Scam)가 유행했다. 사기꾼들은 개발 제한 지역의 땅을 ‘곧 개발 가능’한 부지로 속여 높은 가격에 판매했다. 그러나 해당 토지는 건축 허가가 불가능한 지역이었으며, 투자자들은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6. 두바이 ‘천국의 섬’ 사기(2006년, UAE)
두바이에서는 ‘월드 아일랜즈(The World Islands)’ 프로젝트의 섬들이 사기 행각의 대상이 됐다. 일부 사기꾼들은 이미 판매된 섬을 가짜 문서로 중복 판매했으며, 이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보았다. 사건이 밝혀지면서 두바이 부동산 시장의 신뢰도에도 큰 타격이 있었다.
7. 스코틀랜드 호수 판매 사건(1980년대, 영국)
한 사기꾼은 스코틀랜드의 네스호(Loch Ness) 주변 토지를 자신이 소유한 것처럼 속여 해외 투자자들에게 판매했다. 그러나 나중에 해당 토지가 정부 소유임이 밝혀지면서 대규모 법적 분쟁으로 이어졌다.
8. 유령 아파트 사기 (2013년, 인도)
인도에서는 사기꾼들이 존재하지 않는 고급 아파트 단지를 광고하고 계약금을 받아 챙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모델하우스까지 운영하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지만, 실제 단지는 허가조차 받지 못한 허구의 프로젝트였다.
9. ‘달의 땅’ 판매 사건(1980년대, 미국)
미국의 한 사업가는 자신이 ‘달의 땅’을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투자자들에게 판매했다. 그는 계약서까지 발행하며 정당성을 주장했으나, 결국 법적 효력이 없는 사기임이 드러났다. 이 사건은 부동산 사기의 한계를 넘어선 대표적 사례로 남았다.
10. 사라진 섬 사기(1990년대, 호주)
호주에서는 바다에 있는 작은 섬을 고가에 판매한다고 홍보한 후, 돈을 받은 뒤 잠적하는 사기가 발생했다. 구매자들은 계약 후 섬을 찾아보았지만, 지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곳이었다.
교훈
이러한 사건들은 투자자들이 충분한 조사를 거치지 않고 높은 수익만을 기대할 때 어떤 위험이 따르는지를 보여준다. 부동산 거래에서 신뢰와 정직은 필수이며, 계약 전 반드시 사실 확인과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시대가 변해도 사기 수법은 더욱 정교해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늘 신중해야 한다.
문의 (213)618-8671
이메일 kyehan@newstarreal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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