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희 뉴스타부동산 라크라센타 명예부사장
어느새 2024년도의 끝이 다가오며 2025년도 부동산 전망에 대해 나눠보려 한다.
2024년 캘리포니아 부동산 시장은 높은 모기지 금리와 제한된 매물로 인해 주택 거래가 다소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25년에는 모기지 금리 하락과 주택 거래 증가로 시장이 변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로 인해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2024년 평균 6%대 에서 2025년에는 5%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가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모기지 이자율에 따라 부동산을 구매 할 수 있는 금액에 아주 큰 차이가 생긴다. 이자율이 낮으면 더 큰 금액의 부동산을 구입 할 수 있다. 주택 가격 상승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택 매물은 증가하여 구매자들에게 더 많은 공급을 제공할 것이다. 이것은 바이어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
낮은 모기지 금리를 보유한 주택 소유자들 중에는 현재의 높은 금리로 인해 주택 판매를 부담스러워 하는 셀러들이 많다. 이것을 ‘락인 효과’ 라고 한다. 이로 인해 부동산이 침체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2025년에는 신규주택 시장이 활성화 될 전망이라 어느정도 공급을 원활히 할 수 있다고 본다.
캘리포니아 부동산협회에 의하면 2025년에는 주택 거래량이 10%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더 많은 바이어들이 적극적으로 집을 보고 있고 이로 인해 경쟁도 강화될 수 있다고 한다.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으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보다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찬스가 생기리라 본다.
셀러들에게 좋은 소식은 캘리포니아 부동산협회에 하면2025년에는 중간주택가격이 4.6% 정도 증가해 90만 9천 정도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올해 10월중 남가주에서 팔린 부동산 평균주택가격은 86만 5천이었다.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아직도 수요가 많고 매물이 한정 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을 팔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2025년이 수익을 많이 남길수 있는 황금 기회일수도 있다.
주택 매물의 부족은 임대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매물 부족으로 인해 주택 구매가 어려워지면서 임대 수요가 증가하고, 이는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졌고 몇 개월 전보다 지금은 조금씩 하락하고 있지만 2베드룸 정도의 아파트나 주택일 경우 $3,500 에서 $4,500 까지 올라가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는 하우스인 경우 $5,000 이 넘는 곳도 있어서 웬만한 소득으로는 임대 조건을 감당하기 어렵다.
이렇게 임대료가 계속 상승되는 상황 시 많은 사람들이 임대료를 지급하기 보다 조건이 되면 임대하기 보다 구매하는 쪽으로 생각을 굳히는 경향이 있다. 왜냐하면 장기적으로 자산을 축적하거나 여기에 모기지 이자세금 혜택과 모기지 이자율 하락 가능성을 생각한다면 매력적이라고 본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운동 중 모기지 금리를 낮추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금리 결정은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적인 권한이므로, 대통령의 의지만으로 실현되기 어렵다. 금리가 낮아지면 주택 구매자의 부담이 줄어들어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현재의 경제 상황과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하면 금리는 큰 폭으로 떨어지지는 않을 거라 생각 한다.
2025년 미국 부동산 시장은 감세 정책과 인프라 투자로 인한 긍정적인 요인과, 이민 규제 및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부정적인 요인이 혼재되어 있다. 투자자와 주택 구매자들은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하여 신중한 판단을 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동산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하기를 권한다.
문의 (818)523-9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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