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의 나의 두 컬럼, ‘개천문화를 세계문화축제로’와 이어서 ‘역사광복운동의 팡파르’를 쓰면서, 나는 우리민족이 보통민족이 아니요, 인류를 위해 특별한 소명을 받은 선택된(Choison:조선) 민족으로 하나님의 때가 되면 크게 쓰시려는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는 생각을 지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순교하신지 503년이 지난 뒤에, 하나님께서 친히 수운 최제우님을 찾아오셔서 “인류의 새 세계를 알리라”는 천명과 신교(神敎)를 받고, 우주사의 새 장을 열어 놓은 사건이나, 운초 계연수 선생에게 영감을 주셔서 한민족과 인류시원(원형)문화를 후세에 알려준 [환단고기(桓檀古記)]를 엮게한 것 또한 하나님 계획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환단고기]는 고대부터 전해지던 역사서 5권(두권의 삼성기, 단군세기, 북부여기, 태백일사)를 묶은(1911년) 책으로 우리민족의 위대한 문화유산이다.
[환단고기]는 그동안 위서라는 설이 있었으나 그책이 나온지 100년이 되는해에 안경전 선생의 30여년의 집념의 탐사, 발굴, 고증을 거친 완역본이 출간된 오늘날, 대한민국 논문 중 90%가 [환단고기]를 진서(眞書)라고 인정하는 추세도 한몫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 민족의 잃어버린 뿌리와 얼(魂)을 되찾게 하시고 홍익인간, 제세이화(在世理化)정신을 일깨워 주시며 환국(桓國)에서 시작해 신시 배달(神市 倍達)과 단군조선을 거쳐 대한민국까지 9,000년 한민족의 국통맥을 바로잡아 자긍심과 자신감을 키워 도래할 개벽에 대비해 우리민족을 들어쓰실 계획을 하고계신 것이 아닌가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 때문이다.
‘환(桓)’은 ‘한’의 전음(轉音)이고, ‘인(因)’은 ‘임(님)’으로 최고·진리·완전·광명(태양)을 뜻한다. 인류 최초의 국가 ‘환국’부터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이름에 빛, 광명, 밝다, 크다, 높다는 뜻이 들어가지 않은 국호(國號)는 없었다.
일만년전 환웅천제께서 환국을 세우실때 친히 한민족의 우주이론인 [천부경(天符經)]과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으로 삼신(三神)이 하나라는 ‘신교(神敎)’의 세계관과 신관, 상제관, 인간관계의 정수를 담은 [삼일신고(三一神誥)]를, 그리고 (고)조선 때는 사람이 연마해야 할 생활실천의 계율을 적은 (유대민족의 ‘탈무드같은) [참전계경(參佺戒經)]를 주셨음을 우리민족에게 상기시켜 주셨다. 지구상 이렇게 오랜 역사를 가진 나라가 어디있으며 개국시 하나님께서 친히 이런 통치이념을 주신 민족이 또 어디있단 말인가?
[천부경]은 커발환 환웅때로부터 구전되던 것을 신지(神誌) 혁덕(赫德)에게 명해서 당시 상형문자인 녹도문(鹿圖文)으로 기록했던 것이 원본으로, 이는 사람을 하늘로 천자와 동등한 입장으로 보는 유일한 경전이다.
‘천지인(天地人)’이 함께 우주를 경영하자는 ‘삼원사상(三元思想)’이 한민족의 핏줄속에 흐르고 있다. 이 ‘천지인’의 3수(數)문화는 ‘삼족오(三足烏)’ 문화, 7수(數)문화(북두칠성 사모) 그리고 상투(上斗)문화, 군사부문화, 60진법 등(피타고라스도 “숫자 3은 우주의 중심수”라고 설파했다) 수메르 문화도 천산을 넘어 환국(동이족)으로부터 전수되었다고 수메르인 자신들도 고백했고, 클레머교수도 [History begins at Sumer]에서 고증했다. 이러한 인류의 원형문화는 한민족(인류) 무의식속에 가장 빛나는 보물이다.
[천부경]과 환웅천황의 ‘홍익인간 사상’을 K-철학(spirit)의 출발점으로 삼고 21세기 인공지능 시대를 우리민족이 이끌어가야 하지 않을까? 인류갈등의 원인은 ‘다르다’와 ‘지위고하’에서 생긴다.
인간이 하나님과도 동등한 ‘천부경‘의 세상은 무의식의 시작점, 한, 하나, 하나다= 같다=공통분모요, 이 평등 통합원리로 수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천부경’으로 자각된 사람들이 많아지면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이며 나아가 온 세계가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그 등불이 다시 한번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고 타고르가 축복한 동방의 밝은 빛의 나라, 대한민국이 곧 “너도 환, 나도 환, 우리모두 환” 신과 같은 이들이 살던 밝고 환한 나라 배달환국, 원시반본(原始返本)으로, 개벽후 후천세계의 첫 나라 ‘ㅇㅇ환국’을 이룩할 천지인의 합, 태일(太一), 대한(大韓)으로 거듭나 인류 미래문명의 갈잡이가 될것이라는 바램은 나만의 염원이요, 허황된 꿈일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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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렬/수필가·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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