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주택금융청(CalHFA)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024년에도 첫주택구입자를 위해 20%까지 다운페이먼트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을 발표하였다. 일명 California Dream For All Shared Appreciation Loan으로 명칭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남은 것까지 합하여 약 ＄250Million 달러의 자금으로 약 2000여 정도의 가구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격이 되는 주택구입자들에게 집값의 최대 20%까지(금액기준 최대 ＄150,000까지) 지원되는 이 자금은 무이자로, 미래에 집을 팔 경우 오른 집값을 가주정부와 비율적으로 나누는 것이 특징이다. 원금은 1차융자의 재융자, 오너쉽변경, 집을 팔때등의 경우에 상환을 해야하는데, 예외로 단한번의 재융자를 통해서 이자를 낮출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구입자의 자격조건, 지원방법및 선택방법등에 있어서 큰 변화가 있어서 손님들의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우선 구입자의 자격요건을 살펴보면, 1) 첫주택구입자 이어야 하고, 2) 시민권, 영주권 및 합법적 체류자이어야 하고, 3) 신용점수, 수입등이1차 모기지융자 심사기준에 부합되어야 하고, 4) 프로그램이 정한 수입상한선을 넘지 말아야 하고, 5) 구입자중 한명은 반드시 가주 거주민이어야 하고, 6) 구입자중 한명은 반드시 첫세대 주택구입자 (First-generation homebuyer)이어야 한다. 먼저 첫 주택구입자란 지난 3년 동안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모든 융자신청인이 반드시 첫주택 구입자이어야 하고, 3년내에 배우자가 소유한 집에 거주하였어도 첫주택구입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와 비교하여 올해 추가된 첫세대 주택구입자란 지난 7년 동안 미국에서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어야 하고, 부모가 현재 미국에 집을 소유하고 있지 않아야 한다. 주택구입자중 반드시 한명은 첫세대 주택구입자이어야 하는 점이 큰 변화이므로 주의 해야한다. 가구당 연소득상한선은 강화되어 작년에 비하여 많이 낮아졌다는데, LA카운티 ＄155,000, 오렌지 ＄202,000, 리버사이드＄149,000, 샌버나디노 ＄149,000, 샌디에이고 ＄185,000, 벤투라 ＄195,000달러등이다. 보조금 20%(혹은 ＄150,000)만을 다운했을때를 기준으로 약 800,000 만에서 최대 백만 달러까지 가격대의 집을 구입할수 있는 것으로 계산된다.

하지만 이 금액은 개인의 부채, 해당집의 HOA금액등에 따라 많이 달라질수 있으므로 반드시 융자담당자를 통해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융자승인을 받기위하거나 월페이먼트를 낮추기 위하여 자신의 돈을 5%까지 추가로 더 다운할수 있다. 즉 750,000달러 집을 구입하면서 20% 즉 150,000달러는 보조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원받고 본인의 자금을 추가로 5% 37,500달러까지 다운을 하여 월페이먼트를 낮추고 융자심사통과도 쉽게 할 수 있다.

그리고 해당주택은 반드시 주거주용으로 사용되어야 하므로 에스크로 클로즈후 60일 내에 입주해야한다. 주택은 싱글홈(ADU 가능), 콘도, 매뉴팩쳐드 홈등 가능하지만 2-4 유닛은 안된다. 선착순으로 진행되어 시작한지 열흘만에 자금이 소진된 2023년과는 달리 올해는 4월중에 신청을 받고, 신청자중에서 소득별, 인종별, 지역별등의 인구비율을 고려하여 추첨으로 선정한다는 점이 또한 큰 차이점이다.

이에 따라 인구가 적은 일부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혜택자들이 나온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엘에이, 오렌지타운티등 한인밀집 지역에서도 인구수 비율만큼 해당 당첨자들이 나올것으로 기대 된다. 이 프로그램을 신청하기위해서는 가주금융국이 정한 양식의 사전융자승인서 (Pre-approval letter)를 융자담당자로부터 발급받아야 한다.

4월부터 신청받는 것으로 발표되었지만, 미리 융자담당자들을 찾아 자격요건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청기간이 끝난후 절차와 기준에 따라 추첨을 하고 당첨된 대상자들에게는 바우처가 지급되며, 당첨자들은 90일 이내에 집을 찾아 계약을 맺어야 한다.

문의: (213)393-6334

syang2310@gmail.com

<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