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
융자상담을 하다보면 많은 사람들로부터 내년에는 집값이 어떻게 될가요? 혹은 내년에는 금리가 좀 내려갈 가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왜 그런 질문을 하는지 물어보면 보통 집값이 내려가거나 이자율이 좀 내려가면 집을 살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이런 질문을 하는 대부분은 현재 집을 소유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처음 집을 구입하는 만큼 가능하면 더 싼값에 사고, 낮은 이자율로 모기지를 얻고자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앞으로 집값이 어떻게 될지, 내년에 모기지 금리가 어떻게 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기지금리가 2-3%대로 사상최저를 기록했던 2-3년전에도 금리가 올라가면 집 값이 내려갈 것으로 생각하여 집 사는 것을 늦추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내년에는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전문가를 포함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지만 반드시 그럴지는 아무도 모른다. 앞으로 2~3개월 혹은 그 이후의 물가를 포함한 경제지표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연준의 금리정책이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년전쯤의 일 인거 같다. 당시 연준의장이었던 알렌 그린스팬이 자신의 집을 30년고정으로 재융자를 받은 후 몇 달도 안되어서 모기지금리가 1~2% 더 내려갔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난다. 미국을 넘어 전 세계의 경제대통령으로 통화정책의 최고책임자인 연준의장조차도 수 개월 후의 금리를 예상하기 힘들다는 좋은 예이다.
본인과 가족이 사용할 집을,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미래의 집값이나 이자율의 변화를 예상하고 이를 근거로 그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본다. 그러다간 평생 집 사기 힘들다. 집은 필요할 때가 사야할 때라고 생각한다. 매달 없어지는 렌트비가 아깝다고 느껴지거나, 더 좋은 환경과 학군에서 자녀들을 키우고 싶다거나, 수입이 많아 모기지 이자를 통해서 세금혜택을 보고싶다거나등 집집마다 다른 확실하고 현실적인 이유가 생기면 그 때가 바로 집을 사야할 때라고 본다.
물론 집을 사야하는 이유가 생기고, 결심을 했다고 하루 아침에 모두가 다 구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융자는 나오는지, 페이먼트를 감당할 수 있는지 등을 정확한 숫자를 가지고 미리 가늠해 봐야 한다. 이러한 결정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융자담당자이다. 주택구입예정자들이 융자전문인으로부터 받아야 할 조언과 정보는 아주 많으며 매우 중요하다. 첫 주택구입자들을 위한 각종 다운페이먼트 보조프로그램들은 관한 정보, 현재의 수입으로 구입할 수 있는 집 값과 다운페이먼트 금액, 자영업자들의 경우 내년도 세금보고를 얼마를 더 해야 원하는 집을 구입할 수 있는지, 신용점수는 충분한지, 신용기록에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어떻게 보총해야하는지, 다운페이먼트의 출처와 기록은 괜찮으지 등은 집을 찾아보기전에 융자전문가를 통해서 확인하고 준비해 할 일부분일 뿐이다.
특히 첫 주택구입자들의 경우는 가주, 카운티, 시등 각급 정부에서 제공하는 보조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집을 살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기준으로 가주에서 제공하는 CA Dream For All은 자금이 고갈되어 중단되었고, LA County의 HOP와 LA 시의 LIPA와 MIPA 가 있는데, 이중 일부는 소득제한이 너무 낮아 실효성이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융자담당자를 통해서 바른 안내를 받는 것이 좋다. 이러한 다운페이보조프로그램은 무이자로, 일생에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으므로 적극적으로 알아보는 것을 권한다.
또한 자영업자가 많은 한인들은 소득보고가 충분치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서류증명없이 융자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내년에 소득보고를 얼마를 하면 좋은 이자율을 받을 수 있는지, 가족과 코사인을 통해서 융자승인을 받을 수 있는지등 다양한 방법들을 융자담당자와 같이 연구하는 것이 좋다. 이러 과정을 거친 후 발급 받은 사전융자승인서 (Pre-approval Letter)를 가지고 집을 보러다니는 것이 바른 순서이다.
문의: (213)393-6334
이메일: syang23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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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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