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8월 뉴욕체전 조직위 구성 플러싱에 상황실 운영
▶ 6,000여명 한자리서 스포츠 통한 우정과 사랑 나눠
2022년 12월1일 플러싱 노던 블러바드 153가 소재 뉴욕미주체전 조직위 사무실 개소식에서 다같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기업 · 한인단체· 한인들 후원 절실
▲준비과정 및 추진 현황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제22회 뉴욕미주체전 조직위원회가 구성, 작년 8월11일 오후7시 KCS 뉴욕한인봉사센터에서 출범식(전반적인 경기 지침과 대회 기획안 발표)을 가졌다. 작년 12월1일에는 플러싱에 사무실을 열고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조직위의 핵심위원은 ◆공동조직위원장 곽우천 현 21대 뉴욕대한체육회 회장, 이석찬 제16대 뉴욕대한체육회장 ◆정책기획단장 전창덕 ◆명예조직위원장, 배시영 전 회장 ◆뉴욕대한체육회 회장단 이문성 의장 ◆체전백서편찬위원회 정규수 케네소 주립대 교수, 성화봉송 팀장 전용호 ◆명예대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대회장 정주현 재미대한체육회장이다.
조직위는 신속하고도 정확한 대회 진행사항을 파악하고자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판 보드는 각 종목 대진표 및 시간계획, 컴퓨터는 각 종목 경기결과 집계 및 대회 관리, 무선통신장비는 각 경기장 상황점검, 그 외 각 종목에 필요한 기재 및 운동기구 확보 등 준비물 체크 리스트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물론 대회기간 종목별 경기장에 의료지원반을 편성, 운영하여 응급 후송 등에 만전을 기하며 비상구급 키트도 비치할 예정이다.
현재 조직위원회는 주간회의, 본부장단 월례회의, 조직위 전체회의 뿐만 아니라 매주 한번 10여명의 조직위원들이 모여 준비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맨위 - 2022년 5월16일 브루스 블레이크맨(왼쪽 네 번째) 낫소카운티장은 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의 미팅에서 뉴욕미주체전에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다. 가운데 - 2023년 1월1일 롱아일랜드 몬탁 포인트 주립공원에서 새해 해돋이 행사를 열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하는 조직위원회. 아래- 참가선수들은 태권도를 비롯 야구, 축구, 농구 등 총 22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뉴욕대한체육회 활동상
뉴욕대한체육회는 20개 가맹단체가 소속되어 있고 한인 체육인이 1만2,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2년에 한번 열리는 미주체전을 준비하며 한인유소년농구대회, 봉황기 축구대회, 골프대회 등 각종 체육행사들을 주최 주관 후원해왔다. 또 2014년 6월 월드컵 8강기원 길거리 응원, 월드컵 응원행사를 대규모로 주최해 왔다.
1978년 뉴욕대한체육회 창립총회에서 오응서 최대회장이 취임했다. 1983년 제2대 정찬민 회장시절 제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를 뉴욕에서 개최했으며 1985년 제3대 이문성 회장 시절 1986년 미동부한인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어 1987년 배시영 제4대 회장이 취임하며 1988년 천하장사 씨름대회가 뉴욕에서 개최되었다.
1999년 4월 월드컵 홍보 국제축구대회(제8대 김준택 회장)가 열렸고 2012년 6월 전미주 한인청소년체육대회(제16대 이석찬 회장)가 뉴욕에서 개최됐다. 2021년 11월 제21대 회장 곽우천 회장이 취임했다.
곽우천 회장은 “81년 미주체전부터 뉴욕대한체육회가 참가해왔다. 초창기에는 다들 생업에 바쁘다 보니 체육회 활동을 등한시 했다. 그러나 한인사회 건강과 화합을 위해 노력 해왔으며 그동안의 활동상에 비해 뉴욕대한체육회가 저평가된 부분이 많다. 청소년들의 체육활동 확대를 통해 건강한 한인사회 기반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한다.
조직력, 포용력, 행정력, 추진력 등으로 한인사회를 리드하는 단체로써, 뉴욕대한체육회 미주체전 조직위는 이번 체전을 기해 새로운 발전 및 도약을 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로고]
■뉴욕 미주체전 앰블럼
22숫자의 하트 모양은 사랑과 열정을 뉴욕에서 힘차게 박동하자는 메시지, New York 이니셜 안에 대회 타이틀 표기와 역동적인 성화는 전 미주 한인동포들의 참여와 화합을 뉴욕에서 함께 만들어가자는 내용으로 디자인 되었다.
레드와 블루의 조화는 태극기와 성조기의 색을 상징하면서 붉은 색의 사랑과 열정을 푸른색의 젊음과 희망을 뉴욕에서 펼쳐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대회 엠블럼을 감싸고 있는 22개 대회 종목 형상과 뉴욕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과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제22회 대회를 강조하며 우리모두 함께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자는 열정과 염원을 담았다.
LA~뉴욕 3,000마일 이어지는 성황봉송
■ 체전의 핵심 프로그램들
대회후 체전 역사 한눈에 파악할수 있는 백서 편찬
[사진]
(1)미 대륙횡단 성화 봉송
제22회 미주 체전을 미 대륙에 알리는 행사이자 대회 시작을 알리는 공식행사로 한민족의 자긍심과 대화합의 분위기를 고취시킨다. 양창원 특별사업지원 단장은 “성화봉송단으로 봉사하게 되어 영광이다.
현대 기아 차량에 대회홍보물을 부착하고 뉴욕에서 LA로, 다시 뉴욕으로 돌아오는 왕복 일정은 3~4주 소요된다. 전미탁구협회장으로 미주지역 지회를 모두 다녀보았다. 13~17개주 지역 체육회 펀드레이징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어 미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고자 한다. ”고 계획을 밝힌다.
첫 개최지 LA에서 성화 채화를 한 다음 뉴욕까지 3,000마일을 이어지는 성황봉송을 하는데 전용호 성화봉송팀장, 양창원 특별사업지원 단장, 자원봉사자 2명 총 4명이 참여한다. 유튜브에 현장상황을 올려 미주체전의 붐을 일으키며 개막식 당일 행사장에 도착한다.
(2) 미주체전 백서(메뉴얼) 간행
애틀랜타 케네소 주립대 정규수(스포츠 매니저먼트) 교수를 중심으로 체전 백서편찬위원회가 결성됐다. 한인교수 2~3명과 함께 분업하여 1981년부터 40년간 진행된 전미체전 역사를 담아 150~200페이지 예정으로 올 연말까지는 출간예정이다.
정규수 교수는 “체전 역사가 오래된 편인데 체전 백서가 나오지 않았다. 기록물이 부족하지만 이번에 회장, 임원진들의 활동영역과 자료를 발굴하고 대회 중에 참가 선수, 자원봉사자 한인들의 경험담을 수집하려 한다. 대회 후 전미한인체전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백서를 편찬하겠다.”고 말한다.
이번 백서 발간은 제22회 대회 전과정을 조명, 유치단계/세부계획 수립단계/실행설계 단계/ 운영단계/ 평가단계 등으로 구성되어 역사적 가치를 새로이 정립한다. 무형의 유산에 대한 유형화 작업이다.
(3)다양한 문화 관광 프로그램
동부관광(대표 조규성)이 대회 여행업무 공식 후원업체로 선정되었다. 조규성 동부관광 대표는 “뉴욕대한체육회가 1세와 2세간의 교감의 장소로 생각되어 3년 전부터 적극참여, 후원하고 있다. 뉴욕은 누구나 오고 싶어한다. 선수 임원, 가족들의 개인 스케줄에 따라 워싱턴DC, 보스턴, 캐나다 등지로 2~7일 프로그램, 바쁜 사람은 비행기로 나이애가라 당일 프로그램도 있다.
특히 맨하탄 야경을 즐기는 대형 크루즈 관광(식사제공), 브로드웨이 뮤지컬 등 뉴욕에선 볼 것이 많다.”고 한다. 미 전역은 물론 남미, 유럽, 아시아 지역 선수와 가족, 친지들, 한국 VIP의 관광을 담당하여 뉴욕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4)미주 청소년 교류협력 및 네트워크 추진
이번 미주 체전은 체육과 문화의 조화로 한국의 비보이협회 초청 문화공연, K 팝 공연 등이 청소년의 관심을 더욱 끌게 될 것이다. 더불어 한류문화 콘텐츠도 미주사회에 우리를 인식시킨다.
또한 곽우천 회장이 이끄는 미주청소년 교류협력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제공, 미 주류사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정보교환 및 멘토 프로그램, 국내외 청소년 기관, 단체들과 교류협력 연계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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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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