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재정보조 신청에 많은 관심이 몰린 가운데, 학부모들의 재정보조 신청과 진행에 대한 잘못된 사고방식으로 인해 자녀들의 대학선택 및 합격한 대학으로부터 차후에 지원받는 재정보조 결과에 있어서 많은 불이익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보다 신중한 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재정보조 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은 단지 제출에 불과하다는 사실부터 인지하기 바란다. 신청서에 제출하는 정보로 인해 대학에서 지원받는 재정보조금의 수위는 크게 좌우된다. 매년 대학진학을 위해 입학원서를 제출하는 대학들의 재정보조 신청마감일이 각각 다르고 대학마다 위치한 주정부 신청마감일 혹은 연방정부 신청마감일 등이 다를 수 있다는 점에도 매우 유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대학별로 요구되는 우선마감일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한 신청서 제출방법이다. 물론, 대학에 따라서 연방정부 재정보조 신청양식인 FAFSA 외에도 C.S.S. Profile이나 기타 자체적인 재정보조 신청서가 따로 있어 이러한 경우에 재정보조를 위한 사전준비는 필수적인 사항이다.
대학에서 지원하는 재정보조금은 대학별로 사용하는 재정보조 공식이 어떠한지에 따라 학생과 부모의 수입과 자산에 대한 계산방식에 있어서 그 포함관계와 계산 적용분야가 달르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이해는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신청서에 입력하는 내용으로 인해 재정보조의 기본적인 가정분담금(EFC)의 계산에 영향을 주고 이러한 결과를 산출하는 과정에서 국세청(IRS)에 세금보고한 내역을 불러와서 재정보조 신청을 간단히 제출하는 것이 유리할 지, 아니면 직접 수작업을 통해 데이터를 모두 입력해 진행하는 방법이 더욱 유리할지에 대한 중요성을 모르는 채 무조건 재정보조 신청서 작성부터 시작하는 어리석은 일은 본인도 예상치 않은 불이익을 당할 확률을 매우 높이게 될 것이다.
가정분담금을 계산하는 공식에는 3가지 방법이 있는데 이는 적용되는 수입과 자산의 범주가 각각 다르고 또한 계산과정에서 자산에 대한 가정분담금의 평가수위의 차이와 적용범위에 따라 연간 재정보조금에서 동일한 대학이라도 수천달러에서 1만달러이상 차이가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매년 재정보조 정보의 업데이트는 재정보조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필수적인 일이라 하겠다.
작년의 학생수입에 관한 연방공식도 업데이트 되었다. 작년도 학생의 연간 수입이 6,495달러가 넘는 금액의 50퍼센트가 학생분담금(Student Contribution)을 증가시키도록 계산되었지만, 금년도 재정보조 신청에 있어서 7,040달러으로 증가한 것이다.
다시말하면, 학생수입에서는 13.7퍼센트의 Exemption 수입이 증가했으나 대학에서 지원하는 재정보조금의 평가 퍼센트가 단 1퍼센트 차이가 나도 이보다 더 큰 재정보조금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감안하면 재정보조금 계산에 있어서 폭넓은 여러 분야의 변수들이 있다는 점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아무리 동일한 수입과 자산을 월별로 제출하는 다른 가정에서 해당 연도의 FAFSA 내부에 계산되는 가정분담금이 제출시점에 따라 달리 계산된다는 점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연방정부는 예산절감을 위해 계산공식에 손을 대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한다는 사실도 괄목할 만한 사안이다.
재정보조의 신청은 대학에서 정한 우선마감일자 내에만 제출하면 불이익은 거의 없다는 사실이고 재정보조의 신청유무나 얼마나 필요한지의 여부가 입학사정에 절대로 반영하지 않는 Need Blind정책을 모든 대학이 연방법으올 적용하므로 이러한 신청유무에 구애받지 않고 입학원서의 기재내용에 반드시 재정보조 신청을 하겠다고 표시해야만 불이익을 피할 수 있겠다.
무엇보다 이러한 재정보조 공식에 대한 업데이트들도 매우 중요하지만 이보다 가정의 재정상황의 변동이 오히려 재정보조진행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점을 고려해, 사전에 철저한 가정의 재정상황에 대한 분석 검증을 거쳐서 재정보조 신청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재정보조의 신청과 진행상황에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피할 수 있다는 사전준비야 말로 매년 업데이트 되는 재정보조의 계산과 공식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재정보조의 신청보다 중요한 사안이라면 신청서에 기재하는 제출내용들을 최적화하기 위한 사전검증이 보다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다.
문의 (301) 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