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대학진학 시 재정보조에 성공하려면 모든 이들이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사전에 단순히 재정보조의 신청을 언제 어떻게 해야 할지에만 집중적으로 주안점을 둔다면 마치 수박 겉핥기 식의 재정보조 준비에 지나지 않는다.
재정보조의 신청은 모든 사전준비를 마친 후에 가장 정제된 다시말하면 최적화된 재정보조 데이터를 입력하는 일부터 그 성공여부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바른 재정보조의 신청은 대학의 일반적인 절차를 따라 진행이 된다고 해도 막상 재정보조 내역서를 합격한 대학으로부터 받은 후에 반드시 검증과정을 거쳐 정확한 내역을 파악하지 않으면 그 동안 공들여 쌓고 준비해 온 일들 모두가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이른바 시작부터 마치는 시점까지 한시도 방심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성공을 위한 교본이다.

문제는 이러한 준비를 어떻게 또한 어떠한 시점에 시작할 것이며 어떻게 좋은 방안을 구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사전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주위의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와 부모의 수입 및 자산내역이 신청서를 통해 자세히 제출되는데 대한 이른바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에 급급하기 마련이며 일반적으로 대학에서 요구하는 우선마감일자에 신청서 제출을 맞추는데만 그 초점을 두기 일수이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 자주 발생되는 문제라면 묻는 질문에 답변을 기재하지만 정작 묻는 질문들에 나타난 용어들을 잘 몰라 주로 전문가들에게 의뢰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이러한 대처과정에서 부작용이 크게 발생한다는 것도 묵과할 수 없는 문제이다.
첫째는 전문가라면 재정을 다룰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반드시 소유하고 있어야만 이러한 내용들에 조언을 할 수 있다. 즉, 가정에서 보유한 주식이나 뮤츄얼 펀드 혹은 IRA등의 자산들은 최소한 이러한 도구를 설치 및 관리할 수 있는 라이선스 보유자가 아니면 고객 상담 자체가 불법이라는 사실이다.
이러한 유형의 자산들에 있어서 내부적으로 적용되는 세금관련사항들과 양도세 등이 미치는 영향 및 재정보조 관련법규를 잘 알 수 있어야 하고 특히, 재정보조공식과 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어느 정도 얼마나 미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면 재정보조 신청을 진행하는 과정에 반드시 문제를 야기할 확률이 매우 높다.

물론, 이러한 행위자체가 불법이다. 요즈음 주위에서 자녀들의 성적향상을 돕고 진학상담들을 하는 곳들이 종종 상업적으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재정보조 신청을 대행한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매우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합법적이고 불법인지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전문가 행세를 하므로 학부모들이 이 부분에 대해 매우 유의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재정보조에 적용되는 공식은 3가지로 나뉘는데 수입이 대학을 등록하는 해보다 2년전의 세금보고자료를 기준으로 진행하다 보니 가정의 재정변동사항과 부동산 등의 양도세나 IRA, Roth IRA, SEP IRA, SIMPLE IRA, Education IRA, 401(k), 403(b), TSP 등의 Transfer나 Rollover의 상황변화가 세금보고에 직접적으로 나타날 뿐만이 아니라 “1099-R”이 발생된 시점과 실질적으로 재정보조 데이터를 입력하는 시점이 달라 이에 따른 엄청난 가정분담금(EFC)의 증가를 어떻게 합법적으로 피해 나갈 수 있을 지 등은 매우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는데 대부분이 이를 잘 모르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실질적인 예로써, 어떤 부모는 단지 몇 만 달러의 Qualified Plan자산을 다른 곳으로 옮겼는데 수입을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러한 내용이 재정보조 공식에 어떻게 작용할 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조건 국세청에서 자료를 불러와 간단히 FAFSA신청을 했다가 가정분담금이 어의 1만 5천달러가 증가해 재정보조가 거의 대부분 삭감되어 어쩔 줄 몰라하는 경우를 보았다.
물론, 정확한 해설과 지속적인 어필을 통해 이러한 부분들을 금년에 결국 조정을 받았지만 생각지도 않았던 부분에서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직면하게 된 형국이었다. 이는 처음부터 방지할 수 있었던 문제점이지만 재정보조신청을 도와 준다는 자칭(?) 전문가의 도움을 잘못 받아 일궈낸 실패작이없다. 자녀가 면학까지 포기할 뻔했던 아찔한 문제이었기에 이러한 문제들을 절대로 간과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같이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고 성공하기 위한 재정보조의 신청과 진행은 반드시 현재 시점의 수입과 자산상태를 다시 점검해 보고 재정보조의 설계도를 사전에 마련에 실질적인 실천을 해 나갈 수밖에 없다.
이제 많은 주들이 가을학기를 이미 시작하였다. 만약, 올 가을에 12학년에 진학하는 자녀들은 대입원서 제출마감일자와 재정보조 신청마감일자가 동시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에 대한 점검은 필수적으로 집고 넘어가야 할 사안이다. 늘 문제점을 발견할 경우에 그 해당시점의 대안은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를 놓치면 나중에 그 값을 반드시 크게 치루기 마련이므로 자녀들의 미래도 바뀔 수 있는 중대사안이다. 요즈음과 같은 시기에 이러한 부분에 대한 보다 중점적인 분석을 할 수 있는데 더욱 초점을 맞춰 사전에 대비해 나가는 지혜가 반드시 필요하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dminstitue.org

<리처드 명 / AGM 인스티튜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