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할 대학선택에 매우 신중해야 할 12학년들의 심적인 부담이 매우 가중되는 시기이다. 마음은 조급한데 정보가 부족해 어떻게 진행해 나가야 할지 망설이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무엇보다 요즈음 입학원서 제출에 있어서 언제나 추석을 앞두고 입학원서들의 제출이 시작되지만 입학원서를 언제 제출해야 할지가 문제가 아니라 입학원서의 기재내용이 잘 작성되었는지가 입학사정의 최대 관건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입학원서의 질문내용들을 다 기재하지도 못하는 지원자들도 태반이라는 생각이다.
어떤 일이든지 그 진행에 있어서 어떻게 무슨 일부터 시작해야 할지는 알면서도 실천을 통한 사전준비나 이에 대한 대비를 잘 하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 무엇보다 대학입시에서 합격율을 높이며 동시에 재정보조지원을 잘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청서에서 묻는 질문과 기재사항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사전에 보다 철저히 잘 파악해 좋은 정보를 기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
이러한 기본적인 접근방식이 왕도인줄 알면서도 그 시기를 놓치는 일이 많기에 이에 대한 신중한 주의가 반드시 요구된다. 만약, 자녀가 대입원서를 작성해 나가는 도중에 부모님에게 원서작성에 있어서 해당 질문에 다섯가지 사항을 기재하라고 하는데 자신은 3가지 밖에는 기재하지 못하겠다고 하면 당연히 입시에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기정사실을 알면서도 자녀가 입학원서 작성을 시작할 때까지 부모가 원서를 단 한번도 열어본 적이 없다면 반성할 일이다.
어쩌면 신청서에서 한가지 문항을 기재할 수 없었는데 이로 인해 해당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 것을 불합격이 되었다면 어찌할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재정보조에 있어서 신청서를 내고 진학할 대학을 재정보조를 통해 선택할 때도 마찬가지 상황은 피할 수 없다. 대학의 입학전형에서 더욱 유리하려면 반드시 입학원서가 입시준비의 교과서가 될 수 있는 것처럼 재정보조신청도 마찬가지이다.
입학사정관이 신청자의 입학원서를 보고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하듯이 자녀가 어떤 점수를 맞아야 하고 특별활동 등을 어떻게 진행해야 유리할지 가리기 이전에 학부모들부터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시기부터 대학에서 요구하는 입학원서를 철저히 분석해 자녀의 프로필의 진행방향을 선정해 준비해 나가야만 할 것이다.
재정보조의 신청과 진행도 이와 같다. 가장 큰 문제점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배경에는 학부모들의 불감증이다. 재정보조 담당관이 재정보조 신청서에 제출한 내용을 가지고 제출정보의 검증과정을 통해 재정보조금을 결정하는 것처럼 가장 중요한 이슈는 재정보조지원을 잘 해 주는 대학들부터 우선적으로 선별해야 할 일이다.
아무리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도 재정보조금이 기대치보다 턱없이 적어 등록하지 못하는 일들을 얼마나 많이 접하게 되는지 모르겠다. 항상 문제의 해결은 정해진 시스템이 자동으로 풀어주는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부터 인지해야 하겠다. 문제를 풀 수 있는 접근방법의 방향설정이 우선적으로 맞아야 한다.
올바른 고정관념의 재정립이 보다 요구되는 시점에서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재정보조를 어렵게 느끼지 않는다는 불감증이 더욱 큰 문제들을 가중시킨다고 할 수 있다.
오늘은 내일을 향한 밑거름이다. 계획과 준비가 없는 미래는 바랄 수 없으므로 무엇보다 방향설정부터 시작해야 할 시기이다.
재정보조를 잘 지원하지 않는 대학들을 선정해 입학원서를 제출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매년 소요되는 대학의 연간 총비용은 그야말로 매우 높지만 어떻게 재정보조의 문제를 파악하고 잘 시작해 풀지는 사전준비와 올바른 진행을 위한 고정관념의 검증을 통해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무엇보다 실질비용을 크게 줄인다면 자녀들의 미래도 밝고 가정의 재정부담도 크게 덜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다.
재정보조 지원을 잘 하는 대학들을 선택한 이후에는 재정보조의 공식과 적용에 따른 연방법 및 주정부법을 잘 이해해 사전준비로 효율적인 재정보조신청 데이터를 마련하는 일이 우선이다. 그 후에 대학들의 우선마감일에 맞춰 실질적인 진행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재정보조의 신청과 진행에는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다. 단 한번의 소홀한 대강하는 식의 진행으로는 수입과 자산에 아무리 변동이 없어도 연간 수천달러 혹은 수만달러의 재정보조금의 차이가 날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하기 바란다.
또 한가지, 대학들은 아무리 완벽하게 최적화된 재정보조의 신청을 해도 매년 무상보조금을 점차 줄여가며 유상보조금을 늘리는 방식이 발생하기도 한다. 즉, 총 지원받은 금액의 합계는 같지만 재정보조 내역서에 변화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모든 진행을 자녀가 영어를 더 잘한다고 모두 일임하는 식의 무책임한 진행은 삼가하고 반드시 재정보조 공식에 따른 검증된 방식과 최적화된 데이터를 마련해 신중을 기해 진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문의 (301)21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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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명 / AGM 인스티튜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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