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에선 우주 산업이 차세대 먹거리라고 확신하고 있다. 우주 산업에 글로벌 기업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다. 스페이스X 회사는 2021년을 목표로 우주여행 표를 5,500만 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이 표가 비싼 이유는 지구 상공에서 궤도를 그리며 돌고 있는 우주 정거장에서의 숙박료와 공기, 물, 화장실 사용은 물론, 인터넷 사용료, 우주로 가기 위해 무중력 상태를 대비한 강도 높은 훈련 프로그램 비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15주의 훈련을 마치면 관광객들은 약 10일간의 우주여행을 떠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우주 정거장에서 지구 전망을 감상하게 된다. 출발지는 미국 플로리다 주의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가 될 것이다. 우주 항공의 기술은 계속 발전되어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보았던 꿈이 실현될 날이 멀지 않았다. 한편 인간이 우주여행을 하면 할수록 생길 수 있는 건강문제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골다공증이 특히 그렇다.
우주에 나가면 중력이 달라지기 때문에 마치 지구에서 운동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는 것과 마찬가지 상태가 된다. 사람은 걷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하면 뼈가 급속히 약해져서 골다공증이 생기고 약간의 충격에도 부러지기 쉽다. 예로 성인 어른이 다리 혹은 척추 골절로 움직이지 못하게 되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와서 골밀도가 급속히 약해지고 혈중의 칼슘이 소변으로 나가면서 신장결석이 생기기도 한다. 골다공증은 그 자체로도 큰 문제이지만 몸 전체의 건강을 말해주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가령 노인 환자에서 고관절이 부러지는 일이 있으면 1년 내로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칼슘, 비타민D 섭취와 뼈에 무게가 실리는 근력운동, 즉 맨손체조, 걷기, 조깅, 팔굽혀 펴기, 앉았다 일어서기, 가벼운 아령 들기 등이 도움이 된다.
뼈가 약해지는 원인 중에서 드물지 않게 발견되는 질환이 부(副)갑상선 기능항진증이다. 부갑상선은 보통 4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갑상선 뒤에 위치하는데 위치적으로만 갑상선과 가까울 뿐 기능은 전혀 다르다. 부갑상선 호르몬은 뼈와 신장에 작용하여 칼슘과 인산의 혈중농도를 유지시켜준다. 부갑상선 기능이 항진되면 뼈에서 칼슘을 지나치게 많이 빼내어 골다공증이 생기고 높아진 혈중 칼슘은 근육 무력증과 신장 결석을 일으킨다. 부갑상선은 매우 작지만 갑상선보다 몸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 몸에서는 부(副)라고 붙여진 장기들이 적지 않다. 아마도 크기가 작고 잘 보이지 않아서 옆에 있는 깍두기 정도로 취급당해 온 장기들이지만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부신(副腎)도 그 한 예이다. 신장 옆에 붙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기능은 신장과 전혀 다르다. 콩팥 위에 삼각형 모양의 내분비선이며 약 5cm 정도인데 작다고 무시하면 몸에 큰 이상이 생긴다. 부신 바깥 부분은 스테로이드 호르몬, 알도스테론 호르몬을 만들고 안쪽 부분에서는 소위 스트레스를 견디는 아드레날린을 만든다. 이런 호르몬들은 우리 몸의 염분과 체액의 양을 조절해주며 혈압조절에 매우 중요하다. 또한 스트레스에 대항하여 혈압 상승과 심장의 박동을 증가시켜 혈액의 순환을 촉진하며 간과 지방조직에 저장되었던 포도당과 지방산 등을 동원하여 근육 등 필요한 장기에 에너지를 공급하여 몸이 힘을 낼 수 있도록 해준다. 매우 작은 장기라서 부(副)라는 명칭이 붙었지만 실제로 하는 일은 결코 적지 않고 우리 몸이 스트레스에서도 살아남게 해주는 핵심적인 장기이다.
사람 사는데도 앞에서 나서지 않지만 옆에 있는 자리가 중요함을 우리는 새삼 느낀다. 대통령의 러닝메이트 부(副)통령은 물론 옆에 있는 참모들의 중요함을 우리는 실제로 보고 있다.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대표하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면 그 공동체가 잘 돌아가지 않음을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인식하게 된다.
주류 사회 속에서 이민자들인 우리는 어떠한가? 혹자는 우리를 변두리 인생이라 부르지만 우리가 아니면 이 사회가 어떻게 잘 돌아가겠는가? 우리처럼 근면하고 허드렛일도 마다 않고 앞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이민자들 때문에 이 사회가 잘되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잘 안 보인다고, 더 멋있게 안 생겼다고 주눅이 들 필요는 없다. 우리는 부(副)갑상선, 부(副)신 만큼이나 중요한 일을 하는 존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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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내과의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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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 라는 잉간이 이 이민자 소수민 살색이 다른 이들이 나라를 사회를 망가지게 한다고 없애버리고 지들 하얀 나라로 만들려는 하얀이들의 직장 직위를 뺏는다고 질투심을 내게 부추키고 부채질을 해 대는걸 볼수있는데 우리 들은 당당하게 한표의 의무를 행사하여 막아야한다는걸 절실히 느끼는 선거철입니다...더이상 작은것 좀 덜 부자인것 늦게와서 좀 서툰 우리를무시하는 이들은 작은 고추가 매운걸 맞보여 주어야 우리도 다음세대도 당당하게 어깨를나란히하며 즐길수 자유를 행복을 누릴수 있음을 알 일입니다.